18일 오후 파주시 문화재청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숭례문 화재 수습 부재(部材) 가운데 공포결구체의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19회 인천학도의용대 전사자 및 작고회원 합동추모제’에서 학도의용대 회원들이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궁 여자대표팀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단체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은 18일 진행된 리커브 여자단체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6-0으로 완파했다.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 16강전과 조지아와 붙은 8강전에 이어 준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상대 팀을 완벽히 제압했다. 23일 결승전에서는 홈팀 멕시코와 맞붙는다. 오진혁(현대제철), 임동현, 김우진(이상 청주시청)의 남자부는 16강전에서 스페인,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준결승에서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슛오프까지 동점이었으나 이탈리아의 화살이 중앙에 더 가까운 것으로 판정받아 아쉽게 패했다. 이날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는 강채영이 684점, 장혜진이 683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최미선은 67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세 선수 모두 32강전에 직행하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톡홀름오픈(총상금 58만9천185 유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마르톤 퍼소비치스(103위·헝가리)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US오픈 준우승자 케빈 앤더슨(16위·남아공)으로 정해졌다. 키 203㎝의 장신 앤더슨은 US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에게 0-3(3-6 3-6 4-6)으로 졌으나 올해 투어 대회에서 경기당 서브 에이스 13.8개를 기록, 전체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강한 서브가 주특기인 선수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앤더슨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과 앤더슨의 2회전 경기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꼴찌만 하지 않으면 잘한 것 아닐까요?”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한 고등학생이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끈다.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투어 정규 대회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 출전 명단에 아마추어 이규민(17·안양 신성고)이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인 이규민은 이번 대회 최연소다.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당당히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그는 이번 대회 주최 측의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CJ컵 출전권이 걸렸던 지난 7월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175㎝, 84㎏의 단단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장기다. 이규민은 19일 오전 9시 1번 홀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채드 캠벨(미국)과 함께 생애 첫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그는 “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가슴이 쿵쿵 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운다는 자세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킹’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2017~2018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보스턴 셀틱을 물리치고 가뿐하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클리블랜드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즌 개막전에서 102-99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가 결국 더블더블을 달성한 제임스(29점·16리바운드)의 ‘해결사 능력’ 덕분에 4점 차 신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29점, 16리바운드에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해 아쉽게 트리플 더블은 놓쳤다. /연합뉴스
컵스와 NLCS 3차전 6-1 완승 다르빗슈 6⅓이닝 1실점 활약 오늘 4차전서 우드 선발 등판 양키스, ALCS 4차전 6-4 승 휴스턴과 2승2패로 원점 승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18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6-1로 완승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한 다저스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승리해 1승만 더하면 묵은 한(恨)을 풀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08년 만의 우승으로 ‘염소의 저주’에서 벗어난 컵스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챔피언십시리즈까지는 안착했지만, 막강 전력의 다저스에 밀려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앞선 2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다. 컵스는 1회 말 1사 후 카일 슈와버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 선제 솔로포를 때렸다. 그게 컵스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앤드리 이시어가 2회 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3회 초 크리스
수사기관 송치·징계 122건 태권도 106·야구 71·축구 63건 평창동계올림픽 종목도 포함돼 해마다 수백건 발생 여전 불구 대한체육회 규정고쳐 징계 감경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스포츠계 비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국기’(國技)라 여기는 태권도 종목에서 가장 많은 비리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가 스포츠비리신고센터를 설립한 이후인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42건의 스포츠 비리가 신고됐다. 이 중 조사를 마친 559건 가운데 수사기관으로 송치되거나 징계처분이 내려진 사안이 12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274건, 2015년 197건, 2016년 209건, 올해는 8월까지 62건의 스포츠 비리가 신고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106건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71건), 축구(63건) 순으로 많았다. 빙상 22건, 아이스하키 15건, 스키 10건, 봅슬레이 4건 등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관련된 종목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