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뉴질랜드를 완파하고 사상 첫 아시아선수권 제패를 향해 순조롭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9일 필리핀 마닐라 아론테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64위)를 3-0(25-21 25-14 25-12)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 예선은 A조부터 D조까지 4개 조가 풀리그를 치러 조별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뉴질랜드, 베트남(44위), 스리랑카(115위) 등 한 수 아래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예선에서 고루 선수를 기용해 체력안배를 하면서 통과하는 게 목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뉴질랜드 상대 4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라이트 황민경(수원 현대건설), 센터 한수지(대전 KGC인삼공사),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김유리(서울 GS칼텍스), 레프트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세터 염혜선(IBK기업은행)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짠 한국은 1세트 예상외로 고전했다. 계속된 국제대회 출전으로 지친 탓인지 손발이 맞지 않아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다. 상대 범실로 차근차근 따라가기 시작한 한국은 15-1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28)이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트레이 힐만(54) SK 감독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세 골절상까지 입은 한동민이 핀으로 고정하는 시술을 받게 됐다. 재활에 3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내년 스프링캠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3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온 사실상의 ‘시즌 아웃’ 선언이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말 2루 도루 도중 왼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한 가운데 앞으로 뻗은 오른발 대신 왼발이 베이스에 걸리면서 뒤로 180도 가까이 꺾였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한동민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1989년 8월 9일생인 한동민은 생일을 맞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이날 서울 유나이티드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한동민은 103경기에서 타율 0.294(350타수 103안타), 29홈런,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DMZ 국토대장정’ 출정식에서 대학생들이 힘찬 출발을 알리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전날인 14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이란 소문이 9일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졌으나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과 인사혁신처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이번 주에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임시공휴일을 확정하려면 정부 내 주무 부처가 인사혁신처에 요청하고, 인사처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만들어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관보에 게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다음 국무회의는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로 열릴 예정이다. 국무회의는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데 다음 주 화요일은 15일 광복절이라 하루 늦춘 것이다. 다만, 올 추석 연휴 시작 전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는 절차는 9월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10월 3일(화요일)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5일은 추석 다음 날,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 이전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앞서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한 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이 9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면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이천시 마장면 3공수특전여단에서 열린 ‘특전사 하계 특전캠프’에서 참가자들이 훈련을 마치고 수통의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연합뉴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에서 할리우드 코미디 배우 잭 블랙과 1년 7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잭 블랙은 지난해 1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국 예능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MBC는 9일 “멤버들이 지난 6일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에 갔는데,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첫날부터 잭 블랙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며 “잭 블랙은 멤버들을 위해 ‘요상한 미국 영화 오디션’을 진두지휘하며 멤버들을 골탕먹였다”고 전했다. 잭 블랙은 또 한국가요 퀴즈에 재도전했으며 멤버들의 노래방 애창곡인 임재범의 ‘고해’,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듣고 느낀 대로 재현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고 한다. 잭 블랙은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의 만남 사실을 알리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에요~ 무한도전!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멤버들과 잭 블랙의 재회 모습은 오는 12일 저녁 6시20분에 볼 수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5일 공개된 ‘치어 업’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유튜브 조회수 2억 7천842건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여가수로는 처음으로 2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2개 보유한 팀이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5월 26일 ‘TT’ 뮤직비디오로 K팝 여가수 사상 첫 2억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영화 ‘장화, 홍련’에서 독한 새엄마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염정아가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왔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에 출연하는 염정아는 9일 삼청동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화, 홍련’(2003)의 새엄마와 정반대로 이번에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엄마 역할”이라며 “모성애에 이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이번 작품에서 아들을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엄마 희연 역을 맡았다. 아들을 잃고 장산에 내려가 살게 된 희연은 그곳에서 우연히 숲 속에서 헤매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딸과 이름과 목소리가 같은 소녀가 집에 찾아온 이후 희연의 가족은 미스터리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시나리오를 직접 쓴 허정 감독은 “염정아는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은 물론이고 정반대의 따뜻한 모성애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부터 그녀를 상상하고 썼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많이 울었어요. 모성애에 끌렸던 것 같아요. 촬영을 마친 뒤에도 공포 때문이 아니라 모성애의 감정이 남아있어서 후유증을 겪었죠. 모성애는 이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가는 감정이에요.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그저 자극적이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