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골절 오른팔 수술후 재활 꾸준 부상 재발우려 당분간 결장 불가피 신태용, 28일 대표팀 차출 할듯 스완지 시티 기성용 고질 통증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아직 재활중…경기출장 불가능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허벅지 근육부상 완전 회복 2진 밀려나 개막전 출전 불투명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준비하는 ‘한국인 3총사’ 손흥민(25·토트넘)과 기성용(28·스완지 시티),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다소 우울하게 새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뉴캐슬과 EPL 개막 경기를 앞둔 가운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개막전 출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6월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오른팔이 부러졌던 손흥민은 수술을 받고 꾸준하게 재활을 해왔다. 현재 가장 가벼운 보조기를 착용하고 러닝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어 소속팀의 기본 훈련에 참가하는 상황. 그러나 소속팀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불참한 데다 몸싸움을 해야 하는 실전경기에 투입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것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전지훈련에 나선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체코 1부리그인 엑스트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스파르타 프라하를 꺾었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7 몽필드컵 1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와 1-1로 맞선 연장 피리어드 2분 35초에 터진 김기성(안양 한라)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7일 출국한 대표팀은 해외 전지훈련 첫 기착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치른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소속의 어드미럴 블라디보스토크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3-5,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백지선호’는 엑스트라리가 팀들이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토너먼트 대회인 2017 몽필드컵 1차전에서 체코를 대표하는 명문 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 46초 만에 페트르 쿰스타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2피리어드까지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서 밀렸지만 ‘수호신’ 맷 달튼(안양 한라)의 선방에 힘입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스타 네이마르(25)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이틀 내로 파리에 도착해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지난달 초 FC 바르셀로나 측과 대화 이후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가 PSG로 옮기게 되면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된다. 이날 영국 BBC는 네이마르가 PSG에서 주급 86만5천 유로(약 11억 5천만원)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4천500만 유로(약 598억 4천만원)에 달하는데,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한 리오넬 메시의 연봉으로 알려진 4천만 유로보다 높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00억원)로, 지난 시즌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할 때 기록한 1억500만 유로를 넘어선다. 스카이스포츠에 관련 내용을 전한 소식통은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돈 때문에 옮긴다고 말하겠지만, 그는 클럽의 리더가 되고 발롱도르를 받고 싶어 한다”
오는 7일 뉴욕원정전 선발 확정 최근 상승세에 올라탄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메츠를 상대로 열리는 방문경기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최근 상승세에 올랐고 메츠 상대로 강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즌 4승을 거둘 좋은 기회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과 재활로 2015년 통째로 쉬고 2016년에는 1경기에만 나왔던 류현진은 올해 다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이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왼발에 타구를 맞아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돌아온 이후 투구 내용이 좋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전 호투는 절정기였던 2013·2014년의 모습을 떠올리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두 경기 모두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이후 6경기를 쉬고 충분한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1)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다. 황희찬은 3일 크로아티아 HNK 리예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7~2018 UCL 3차 예선 리예카와 2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 사냥에는 실패했다. 황희찬의 침묵 속에 잘츠부르크는 리예카와 0-0으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잘츠부르크는 1,2차전 합계 1-1을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황희찬도 고개를 떨궜다. 정규리그 등 이번 시즌 벌써 4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이날 득점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전후반 90분을 소화했지만, 리예카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황희찬은 이번 UCL 예선에서 두 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앞서 리예카와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 골을 꽂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달 12일에는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2차 예선 1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5분 추가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연합뉴스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출전하는 제16회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 17명(남자 11명·여자 6명)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김국영이다. 그는 100m 한국기록을 5번이나 갈아치운 한국 육상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특히 2010년 처음으로 한국기록을 경신했을 때는 육상계를 넘어 나라 전체가 떠들썩했다. 무려 31년 만의 새 기록(10초23)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과정도 극적이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제시한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기준 기록은 10초12였다. 한국신기록을 세워야만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국영은 결국 해냈다. 6월 27일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07로 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마침내 런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국영은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100m 예선을 치른다. 예선을 통과하면 6일 새벽 준결승에 나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준결승 진출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한국 트랙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예선 통과’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한국신기록을 세우기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 본부장이 KAI 재직 당시 부하 직원으로부터 총 3억원을 상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는 2년 전 상납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법망을 빠져나갔으나 이번에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KAI의 분식회계 등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윤 전 본부장이 부하 직원인 이모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과 2원, 총 3억원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씨는 KAI 협력업체인 D사 대표로부터 납품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총 6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3억원을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15년 12월 D사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로 KAI 부장이던 이씨를 구속했다. 이후 이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이씨가 3억원 중 1억원을 직속상관인 윤 전 본부장에게 건넨 의혹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윤 전 본부장이 혐의를 극구 부인하는 가운데 이씨도 현금 상납 진술을 번복하면서 상납 의혹 부분은 내사 종결됐다. 이씨의 법원 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경찰이 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청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열어 경찰개혁 의지를 다졌다. 이철성 경찰청장과 각 지방경찰청장 등 지휘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민생·인권경찰 확립', '사회적 약자 안전망 구축', '공동체 중심 예방 치안 강화'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경찰개혁 과제의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 청장은 모두발언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 규정은 경찰개혁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면서 "경찰개혁의 시작과 끝은 바로 국민이고, 모든 치안활동의 중심은 오롯이 국민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회의에서 경찰위원회 실질화, 인권영향평가제 도입, 살수차 사용요건 법규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경찰력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 인권기구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경찰권의 과도한 행사나 오·남용도 재점검한다. 특히 이 청장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시행과 관련해 &quo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 박근혜·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부인하거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책임이 없다고 진술한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이 법원의 유·무죄 판단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 부회장의 피고인 신문을 전후해 주요 혐의인 뇌물공여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부정한 청탁' 및 '대가성 지원'이라는 구도를 깨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주장의 핵심은 ▲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삼성생명 지주사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 최대 현안인 '경영권 승계' 작업에 관해 독대 등의 자리에서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고 ▲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공모 관계인 최순실씨의 미르·K스포츠재단을 위한 기금 출연이나 딸 정유라씨 승마에 대한 '대가성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등은 모두 '경영권 승계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달라고 박 전 대통령에게 청탁하지
가수 에디킴과 수란, 헤이즈, 크러쉬가 서태지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3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이들은 서태지의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Traveler)에 참여한다. ‘타임:트래블러’에는 7월 한 달 동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나플라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각각 리메이크한 ‘컴백홈’(Come back home), ‘모아이’(Moai),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인터넷 전쟁’은 차트에서 주목받았다. 이달에는 8일 에디킴을 시작으로 수란과 헤이즈, 크러쉬 등의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태지컴퍼니는 “7월에 참여한 후배들이 각 장르와 영역에서 완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뮤지션들이라면, 8월에는 현재 가장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참여했다”며 “모두 서태지 씨의 추천으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5주년 공연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