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타구에 맞은 왼발을 재검사한다. MLB닷컴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3일 “류현진이 4일 뼈 스캔을 한다”고 전했다. 상태가 악화한 건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더 확실하게 선수 몸을 살펴보려는 것”이라며 “아직 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낀다. 그러나 ‘더 나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부상자 명단(DL)에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6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한동안 주저앉아 발 상태를 살필 정도로 통증이 컸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마운드를 지켰고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했다. 관건은 부상 정도다. 류현진은 6월 30일 엑스레이 검사를 했고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통증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엑스레이 검사보다 세밀하게 뼈 상태를 관찰하는 뼈 스캔을 권했고, 류현진도 이에 응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은 미정이다. 일단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면 등판해야 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5∼7일)에는 등판하지 않는
컨페드컵 결승전 칠레 1-0 제압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들 배제 뢰브 감독, 최강 전차군단 만들어 칠레, 전반 볼점유율 65% 불구 수비수 드리블 실수 15분만에 실점 종료 직전 결정적 프리킥마저 막혀 ‘젊은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꺾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3일 오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라르스 슈틴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칠레를 1-0으로 물리쳤다. 독일은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다. 그러나 우승 당시 멤버들을 빼고 신예 선수들을 대거 내세우고도 컨페드컵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은 2005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반면 2016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칠레는 처음 출전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아쉽게 독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독일은 이날 결승전에서 율리안 드락슬러를 중심으로 이번 대회 3골씩을 넣은 레온 고레츠카와 티모 베르너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로 맞섰다. &lsq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내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여자 하키 월드컵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끝난 여자 하키 월드리그 3라운드(세미 파이널)에서 3~4위전 상대인 뉴질랜드에 0-1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천슬기(평택시청)는 이번 대회 총 5골을 기록해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별 리그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전에서 홈팀 벨기에를 슛아웃 끝에 3-2로 제치면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해 3~4위 전으로 내려왔다. 대표팀은 이로써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하키 월드컵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모두 16개국 선수들이 겨루는 여자 하키 월드컵은 내년 7∼8월 런던에서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또 오는 1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월드리그 파이널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연합뉴스
수원 신풍초등학교가 2017 강진청자배 전국초등학교 티볼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일부터 2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24개 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신풍초교는 수원 동신초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신풍초교 김민준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승팀 신풍초교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티볼대회에 참가한다./연합뉴스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 도주한 용의자 2명이 도주 9일 만인 3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31)·강정임(36·여)을 붙잡았다. 경찰은 전날(2일) 밤 "모텔에 투숙한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하고서 모텔에서 잠복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전날 해당 모텔을 방문해 업주 등을 탐문했으나 용의자로 특정할 정황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검거를 보류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수사를 계속해 남녀가 함께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서 두 사람을 차례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이들은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을 일단 중랑경찰서로 데리고 왔으며 사건 발생 이후 행적 등을 조사하고서 사건 담당 경찰서인 창원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과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심모(29)씨는 같은달 27일 검거돼 구속됐다. /연합뉴스
한강 권역인 탄천과 안양천, 한탄강 등의 일부 지점에서 중금속 수치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전국 하천과 호소(내륙의 호수와 늪) 258곳(하천 174곳·호소 84곳)의 퇴적물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리, 납, 니켈, 비소, 수은, 아연, 카드뮴, 크롬 등 8개 중금속 항목과 총인, 총질소, 유기물 등 3개 일반 항목을 평가했다. 중금속 항목은 농도 측정치에 따라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 등급으로, 일반 항목은 '매우 나쁨'과 '매우 나쁨 이하' 등 2단계 등급으로 평가했다. 중금속 항목 검사에서 하천 174곳 가운데 '보통' 등급을 받은 지점이 70곳(40.2%), '약간 나쁨'이 85곳(48.9%), '나쁨'이 12곳(6.9%)으로 조사됐다. '나쁨' 등급을 받은 하천 지점은 탄천5, 안양천5, 신천3, 한탄강3-1, 황지2, 수영강5, 양덕천, 금호강6,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를 상대로 다섯 번째 소환 조사에 나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3일 오후 정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4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정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달 20일 두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두 번째이자, 5월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국내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섯 번째다. 정씨는 '무슨 내용 조사받으러 오셨냐', '충분히 검찰 조사받았다고 생각하시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삼성의 지원 과정을 숨기고자 삼성이 처음 제공한 명마 '비타나V' 등 세 마리를 '블라디미르' 등 다른 말 세 마리로 바꾼 '말 세탁' 과정에 가담한 혐의(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청담고 허위 출석과 관련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도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23일 이대 비리 재판에서 최씨와 최경희 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도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피고인들은 비록 공소사실 모두를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범행으로 인해 국가와 국민에게 끼친 해악이 크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 3명은 최후진술에서 국민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 전 장관은 최후진술에서 "장관 재임 기간에 있었던 일로 국민께 큰 논란과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면서도 "블랙리스트는 취임 전 국정 전반에 중요한 국정 기조로 자리 잡고 있었고, 시스템화돼 있어 문제없이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잘못한 게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q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3일 정오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본사와 홈플러스 잠실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홈플러스가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 자체 브랜드를 판매할 당시 홈플러스를 소유했던 삼성도 가습기 피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05∼2011년 7년간 가습기 살균제 30만개를 판매할 당시 홈플러스를 삼성이 소유하고 운영했다"며 "진짜 주범은 삼성"이라고 비판했다. 삼성물산이 1999년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TESCO)와 함께 '삼성 테스코'를 설립, 2011년 테스코에 홈플러스 지분을 매각하기 전까지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삼성에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는 유독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이 함유된 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PB) '가습기 청정제'다. 이들은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7년이 지나도록 삼성은 단 한 번도 관련성이 제기된 바 없다"면서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책임기업으로 삼성 임원 6명과 테스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