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戰 1안타 3타점 1볼넷 2회 노볼 2스라이크서 12호 홈런 7회 우익수 수비서 안타볼 3루 송구 주자 잡고 추가실점 막아 팀 7-6 승 오승환, 피츠버그戰 9회 등판 1이닝 퍼펙트… 이틀전 패전 설욕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스리런 홈런에 이어 환상적인 보살 송구로 팀의 1점 차 승리를 견인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은 완벽한 투구로 뒷문을 잠갔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홈런) 3타점 1볼넷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12호 홈런은 2회초에 나왔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양키스 우완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3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외야 관중석 2층에 꽂혔다. 비거리는 111.86m로 측정됐다. 지난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시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오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2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운영 계획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 겐타가 28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거듭된 부진으로 이달 초 선발진에서 빠진 일본인 투수 마에다는 최근 3경기에서 10이닝을 던져 2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선발진에 재합류했다. 마에다는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19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임시 선발로 투입돼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에다는 24일 콜로라도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그(마에다)는 정말로 잘 던지고 있다”며 “또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 하루 추가 휴식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에다의 선발 복귀로 인해 류현진도 4일이 아닌 5일을 쉬고 오는 29일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리치 힐(27일)-마에다(28일)-류현진(29일)-알렉스 우드(30일) 순이다. 다저스는 27일부
젊은 선수로 대표팀 새로 꾸려 카메룬 3-1 꺾고 2승1무로 조 1위 30일 멕시코와 결승 티켓 쟁탈전 칠레, 호주와 1-1 무승부 조 2위 29일 포르투갈과 결승길목 대결 ‘전차군단’ 독일과 남미 신흥강호 칠레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독일은 멕시코, 칠레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독일은 26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프리카 사자’ 카메룬을 3-1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한층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을 만나 초반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0-0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3분. 독일 케렘 데미르바이가 율리안 드락슬러의 재치있는 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카메룬을 골망을 흔들었다. 쫓기던 카메룬은 이어 후반 19분 수비수 어니스트 마부카가 독일 엠레 칸(리버풀)의 공을 빼앗다 레드카드를 받아 선수 10명으로 남은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당초 주심은 마부카 대신 카메룬의 세바스티엔 시아니에 퇴장을 잘못 선언했다가, 비디오 판독(
유소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은 26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렸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2011년 US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승을 추가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 유소연은 이날 우승으로 생애 처음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주 3위였던 유소연은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추월해 1위가 됐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4천만원)를 받은 유소연은 또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박태환(28·인천시청)이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를 2관왕으로 마감했다. 박태환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 최종일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04초31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를 기록했다. 얀 미카(체코)가 7분54초24로 1위, 게르게이 듀르타(헝가리)가 7분56초21로 2위, 안톤 외르스코프 입센(덴마크)이 7분58초64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49초14로 8번째로 골인했다. 자유형 100m 우승은 도미니카 코즈마(헝가리)가 48초68로, 준우승은 브루노 프라투스(브라질)가 48초75로, 3위는 제임스 매그너센(호주)이 48초77로 차지했다. 23일 자유형 400m(3분44초54)와 24일 자유형 200m(1분46초89)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내달 중순 결전지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4위·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정현의 소속사 IMG는 26일 “왼쪽 발목 부상 때문에 올해 윔블던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올랐던 정현은 이달 초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코오픈, 애건 챔피언십, 안탈리아 오픈 등에 차례로 출전하며 잔디 코트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 때문에 3개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리코오픈 출전을 위해 네덜란드에서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정현은 26일 개막한 안탈리아 오픈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곧 귀국해 국내에서 재활할 예정인 정현은 윔블던이 끝나는 7월 중순 이후 투어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윔블던은 7월 3일부터 2주간 영국 윔블던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전효숙)가 '법원 고위간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대한 심의를 27일 끝내기로 했다. 윤리위가 내놓는 결과에 따라 사법부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이번 사태의 전개 방향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26일 3차 회의를 연 윤리위는 오후 대법원을 통해 "심의내용 최종 확정을 위해 27일 회의를 속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승태 대법원장이 지난 4월 이번 사태를 윤리위에 회부한 지 두 달 만이다. 결론은 빠르면 27일 오후, 늦어도 28∼29일 공표될 전망이다. 윤리위는 그간 법원 내 학술모임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사법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세미나를 준비하자 이를 축소하도록 일선 판사에게 부당 지시해 압력을 가한 것으로 조사된 이규진(55·사법연수원 18기)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의 징계 권고 필요성과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 범위를 논의해왔다. 이 판사는 올 초까지 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윤리위는 이인복 전 대법관이 이끌었던 이번 사태 진상조사위원회의 기록을 바탕으로 조사위의 결론이 부실했는지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7일 마지막 회의에서 확정될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들이 25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유철, 홍준표, 신상진 후보.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수도권 권역별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혜훈, 김영우, 정운천, 하태경 후보. /연합뉴스
지난 23일 오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인천본부세관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마약탐지견 ‘산’이 마약을 소지한 여행객을 찾아내는 시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