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도 일부 9월부터 서울시내 운행이 제한된다. 7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에 이어 9월부터는 경기도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도 일부 서울시내에서 운행할 수 없다. 서울 인근인 의정부, 남양주, 하남, 의왕시 소속 경유차가 먼저 시작하고 내년에 13개, 2020년에 나머지 시가 동참한다. 2005년 이전 등록한 2.5t 이상 노후 경유차 가운데 저공해 조치 명령을 받고 따르지 않은 차량이 대상이다. 해당 지자체가 차량 명단을 서울시에 통보하면, 서울시가 단속 시스템에 입력해서 적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노후 경유차 단속을 위한 폐쇄회로(CC)TV를 19곳에 추가 설치한다.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 11곳과 서울 도심인 한양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길목 8곳이다. 자동차 배출가스에 등급을 매기는 자동차 환경등급제도 하반기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어버이날 ‘카네이션 디퓨져’를 고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어버이날을 맞아 ‘러브카네이션 디퓨져세트’를 9천900원에, ‘핑크안개 디퓨져세트’를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연합뉴스
박태환은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출전한 전 종목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전국체전(10월) 2관왕으로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아시아수영선수권 4관왕(11월)과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12월)에 올라 화려하게 재기했다. 그리고 올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 차 출전한 이번 대회까지 다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세계 수영 정상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8초24로 67명 가운데 1위에 오른 박태환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2위 주앙 데 루카(브라질)의 1분47초83보다 한참 앞서는 기록이다. 첫 50m를 25초01로 주파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50~100m 구간을 27초13, 100~150m 구간을 27초57로 통과한 뒤 마지막 150~200m 구간에서 스퍼트를 내 27초00을
이번 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나란히 16일 입국한다. 대회조직위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 등 ‘죽음의 A조’ 팀들이 16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8일부터 베트남에서, 잉글랜드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 후 입국한다. 16일에는 또 독일, 포르투갈, 일본, 프랑스, 에콰도르 등 가장 많은 국가가 입국할 예정이다. 각 팀은 대회 첫 경기 나흘 전까지 입국해야 하며, 여유 있게 입국한 팀들은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일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입국해 안산에 훈련 캠프를 차렸으며, 8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U-20 대표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한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일 만에 등판해 시즌 7번째 세이브(1승 1패)를 챙겼다. 오승환은 7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 5-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그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1⅔이닝 2피안타 3실점)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된 후 5일 만에 등판해 4월 29일 신시내티 레즈(1⅓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와 경기 후 8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켐프를 시속 134㎞ 슬라이더로 3구 만에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후속타자 닉 마커키스는 시속 152㎞ 빠른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아도니스 가르시아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강력한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막았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95에서 3.68로 낮췄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크 리크(7이닝 3피안타 3실점)에 이어 트레버 로즌솔(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셋업맨으로 기용하고, 오승환으로 마무리하는 마이크 머시니 감독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투수 운영을 하
지난 주에도 이겼던 펠라에게 뜻밖 1-2 역전패 결승진출 실패 톱시드 몽피스 2-0 완파 파란 53위 클리잔 2-1 제압 첫 4강행 이형택 이후 10년만에 위업 재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4강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에게 1-2(6-4 5-7 4-6)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이겼더라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의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4강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하게 됐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한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예선 결승에서 펠라를 2-0(6-2 6-4)으로 제압한 바 있어 이날도 수월하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하지만 펠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펠라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에게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끝내 위기를 넘기며 반격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 경기 없이 곧바로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켄 거닉 MLB닷컴 기자와 빌 플렁킷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기자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밝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트위터에서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재활 경기 등판을 치르지 않고 곧바로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973일 만에 승리를 안은 류현진은 당시 2루 슬라이딩 중 엉덩이를 강하게 부딪쳤다. 다저스 구단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서도 류현진을 2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이 이후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다저스 구단이 선발 로테이션 정리를 위해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전략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선발 투수를 5명으로 돌리는 다른 팀과 달리 6명으로 운영해 로테이션 일정짜기에 골머리를 앓던 다저스가 ‘때마침’ 엉덩이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 5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추신수(35·사진·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60에서 0.256(82타수 2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1번 타자 델리노 드실즈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진 직후 타석에 들어가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와 4구 대결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1루수 땅볼,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힘을 못 쓰던 추신수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이틀 만에 나온 안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팀이 7-8로 역전을 허용한 9회초 1사 2루 동점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투수 땅볼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내는 데 만족했다. 텍사스는 5-3으로 앞서가다 8회말 만루포 포함 대거 5실점 해 7-8로 역전패했다. 오승환(35·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너클볼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2)의 연속 이닝 무볼넷 기록이 39이닝에서 중단됐다. 피어밴드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0-1이던 1회 1사 2루에서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지난해 10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마지막 1⅔이닝과 이날 1회 원아웃까지 올해 37⅓이닝을 포함해 총 39이닝 연속 이어오던 무볼넷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1회 선두 타자 손아섭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피어밴드는 곧바로 김동한, 최준석에게 잇달아 우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위기에서 이대호를 만난 피어밴드는 볼 2개를 던진 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속 볼 2개를 던져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현역 때 칼날 제구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상군(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은 1986년 빙그레에서 49이닝 연속 무볼넷, 무사4구 기록을 동시에 세워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