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 25일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국 농수산물도매시장 49곳(공영 33, 일반 13, 민영 3)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70개가량의 점포를 태우고 3시간반 만에 진화됐다. 농축산물도매시장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로 포장상자 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있어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2018년 이후 이달까지 일어난 전통시장 화재는 268건에 이른다.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는 소방·전기·가스시설 유지관리 실태, 소방안전관리자의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중점확인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 경보설비, 소화설비 유지관리 실태 ▲ 소방계획서, 피난계획서 작성,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 자위소방대원, 상인에 대한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 가설건축물, 컨테이너 등 설치 적정 여부 ▲ 전기 콘센트, 전기 열선, 누전·배선용차단기 등 적정 여부 ▲ 가스누설 경보기·차단기, 가스저장 등 적정 여부 등이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시장 내 전기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박근혜 정권 시절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청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강 전 청장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낸 이철성 전 경찰청장과 당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에겐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강 전 청장 등은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계를 위한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 대책을 수립한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 검찰은 당시 경찰청 정보국이 지역 정보경찰을 동원해 '전국 판세분석 및 선거 대책', '지역별 선거 동향'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문건을 만든 것으로 봤다. 이들은 2012∼2016년 청와대와 여당에 비판적인 진보 교육감, 국가인권위원회 일부 위원 등을 '좌파'로 규정해 사찰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경찰 정보활동의 '최종 윗선'으로 현 전 수석을 지목해 당시 정무수석실 관계자들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
26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는 백령공항 계발 예정지 인천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 일대 백령호와 사곶 해변의 모습.
한 여행사는 1~22일 3주간 해외 항공권 발권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1천336%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앞으로는 만 13세인 중학교 1학년∼2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소년 사건이 많은 일선 검찰청엔 소년부를 설치한다. 소년범죄 예방·교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법무부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 촉법소년 상한 만 13세 미만…13세 전과 조회 금지 검토 정부는 형법·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1살 내린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만 13세는 촉법소년에서 빠진다는 의미다. 다만 취학·취업 등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13세에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전과조회 시 회보 제한을 검토한다. 소년 관련 형사사법 절차도 개선한다. 소년 사건이 많은 인천·수원지검에 전담부서인 '소년부'(가칭)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년 전담검사의 전문성도 높인다. 교정·교화 효과가 크지 않은 벌금형 선고를 낮추기 위해 약식기소는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 재판 절차 개선을 위한 대안도 내놨다. '통고'에 의해 소년보호사건 심리가
경기 광명에서 세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여성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친부인 40대를 긴급체포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를 전후해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10대 아들들인 중학생 C군 및 초등학생 D군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집을 나가서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당시 입었던 셔츠·청바지 등을 아파트 인근에 버린 뒤 귀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현장 감식을 하고, 주변 수색 및 CCTV 분석에 들어간 경찰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께 아파트 주변을 살펴보던 중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버려진 옷가지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옷들이 CCTV상에 잡힌 A씨가 외출할 때 입었던 남방·청바지와 동일하고, A씨가 귀가할 때는 또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둔 뒤 별다른 직업 없어 지내던 A씨는 최근 들어 B씨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에서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에서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25일 오후 경기지역 학교 급식실의 종사자 배치기준 개선을 촉구하며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친환경 무농약 논에서 메뚜기가 벼 위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