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회로산업전과 국제전자실장산업전이 2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외국인 업체관계자들이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벌이며 무력시위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장사정포 등 300∼400문을 투입해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무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작년 3월과 12월에도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화력훈련을 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들 훈련을 모두 현장 지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 위원장 외에도 리명수 군 총참모장과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이 참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명수와 리영길은 지난 24일 평양에서 열린 군 창건 85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각각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공식 행사가 열리면 주석단에 앉곤 했던 인물이다. 이번 중앙보고대회에 불참한 것은 원산에서 화력훈련 준비
2007년 노무현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에 앞서 북한의 의견을 물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주장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송 전 장관이 이런 내용의 자서전을 출간하고 비슷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에 해당한다며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고발한 사건을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송 전 장관은 작년 10월 펴낸 자서전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2007년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때 한국 정부가 기권하기로 결정하기 전 북한의 의견을 물었으며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문 후보가 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과 참여정부의 다른 관계자들은 노무현 당시 대통령 주도로 정부가 기권표를 던지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였고 이와 의견을 달리한 송 전 장관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송 전 장관이 자서전 등에서 주장한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송 전 장관에게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27일 출범하는 제6기 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에 정성진(77·사법시험 2회) 국민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 대법원은 25일 정 명예교수를 새 위원장으로 한 제6기 양형위가 27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 법조인인 정 신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과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 국민대 총장 등을 역임하며 법조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적정한 양형기준을 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법관 위원으로는 최완주 서울고등법원장과 서태환, 박정화, 천대엽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위촉됐다. 천 부장판사는 위원회 살림을 도맡을 상임위원을 겸임한다.검사 위원으로는 오세인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과 김해수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참여한다. 변호사 위원으로는 한명관 변호사와 곽정민 대한변협 법제이사가, 법학 교수 위원으로는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주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또 이선재 KBS 보도본부장과 차병직 변호사는 일반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27일 위촉장 수여식 후 첫 회의를 개최해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이후 6월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제6기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 대상 범죄군을 선정하
세월호 참사 당시 선체의 움직임을 담은 내부 기록장치가 곧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는 선체 조타실 진입을 시도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입 시점은 26일 오전으로 예상된다. 선조위는 당초 25일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비계(철 구조물) 설치가 늦어져 일단 이날 진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타실은 선체 5층 앞부분에 있으며, 세월호가 현재 좌현을 바닥에 두고 왼쪽으로 누워 있어 조타실은 땅에서 수십 미터 가량 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조타실에 진입하려면 사다리 역할을 할 비계가 설치돼야 한다. 선조위는 조타실에 들어가면 침로기록장치(코스레코더)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선박의 진행 방향과 방위 등을 선체 자체가 종이에 그래프처럼 기록하는 것으로 당시 조타수가 어떻게 세월호를 몰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래프 기록과 참사 당시 레이더가 외부에서 기록(AIS)한 세월호 운행방향 자료와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침로기록장치는 종이에 잉크로 찍어 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현재는 이 잉크가 산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선조위는 이 장치를 회수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기록 복원 가능 여
가수 신해철씨를 수술한 서울 송파구의 S병원 전 원장 강모(46)씨가 유족에게 손해배상금 15억9천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이 원 부장판사)는 25일 신씨의 유족이 강씨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신씨 아내에게 6억8천여만 원, 두 자녀에게 각각 4억5천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신씨의 가족에게 내야 할 금액 중 2억 원은 보험사와 연대해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특별히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강씨가 다른 치료 가능성을 제대로 검토하거나 시도하지도 않은 채 곧바로 유착박리술을 했다”며 “과실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강씨가 유착박리술과 함께 위 봉합술을 시행하면서도 사전에 신씨의 동의를 받지도 않았다”며 “퇴원 후 신씨가 병원에 찾아왔을 때도 강씨는 복막염 가능성을 검사하지 않은 채 퇴원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강씨가 수술 시행 전에 설명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고, 설명의무를 위반해 신씨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수술 당시 신씨의 전반적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금주 말 우리 해군과 고강도 동해에서 연합훈련을 펼친다. 미국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메이어함은 우리 해군 구축함 왕건함(4천400t급)과 25일 서해에서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한반도로 이동 중인 칼빈슨호가 곧 동해로 진입할 것"이라며 "이번 주말 우리 해군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도 보도자료를 통해 "칼빈슨호는 4월 말쯤 한반도 인근 해역에 전개되어 한국 해군과 동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이어함은 이날 우리 해군 왕건함과 서해에서 전술 기동훈련과 함포 실사격 훈련을 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양국 해군은 서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미사일 탐지·추적·요격훈련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필리핀 인근 태평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아시가라'와 '사미다레'와 시작한 전술 및 통신 훈련을 동해 공해상에서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동해 공해상에서 일본과 훈련을 마치고 26~27일께 동해상 한국작전구역(KTO)
지난달 초 단행하려다 정부의 강한 압박으로 무산됐던 BBQ의 치킨값 인상 계획이 결국 성사될 전망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는 지속적인 인건비, 임차료 상승과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가맹점주들이 어려운 입장이라며 조만간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에 부닥친 가맹점주들이 앞장서 치킨값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조만간 치킨값을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내부적으로 시기와 인상폭 등을 조율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할 때 인상 시기는 내달 초쯤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 인상폭은 지난달 초 발표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BBQ는 지난달 초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마리당 1만6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2천원(12.5%), ‘황금올리브속안심’은 1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자메이카통다리구이’는 1만7천500원에서 1만9천원으로 올리는 등 주요 메뉴를 평균 9~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라 핫치킨’(순살) 등 일부 메뉴의 경우 이미 2만원이 넘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메뉴가 2만원 전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5·9 대선의 재외투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뉴질랜드대사관 오클랜드 분관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등록한 재외유권자 22만2천389명 중 14만8천225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재외투표에 등록된 유권자는 총 29만4천633명이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므로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만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소는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아랍에미리트 아크 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됐다. 투표는 총 5일의 기간 중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통령선거를 보름 앞둔 24일 각 당 대선후보와 부인들의 선거운동 패션이 후보들의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호 순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당의 색과 어울리는 푸른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있고 부인 김정숙 씨는 편안한 정장 스타일에 굳이 당의 색을 매칭시키지는 않는다(사진 위 왼쪽).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정장 차림에 빨간색 계통의 넥타이를 매고 있고 부인 이순삼 씨는 당의 빨간색 유세 점퍼 차림이다(사진 위 오른쪽).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깔끔한 정장 차림에 당의 색인 녹색 넥타이를 매고 있고 부인 김미경 씨는 편안한 정장 스타일에 역시 당 색깔인 녹색 목도리를 하고 있다(사진 아래 왼쪽)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정장에 역시 당의 상징색인 하늘색 넥타이를 하고 있고 부인 오선혜 씨도 당의 상징색인 하늘색 유세 점퍼 차림이다(사진 아래 오른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