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피츠버그戰 9회 등판 2피안타 1실점 ‘진땀 난’ 돌직구 세인트루이스 2-1 승 지켜내 추, 오클랜드戰 지명타자 출전 1타수 무안타 불구 7-0 낙승 물꼬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이 닷새 만에 출격한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18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세인트루이스의 2-1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시즌 마수걸이 세이브와 함께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간신히 신고했다. 오승환은 총 1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51㎞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9.53으로 여전히 좋지 않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등판을 빼곤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점해 구위 저하 우려를 지우지 못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4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조시 벨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오승환은 슬라이더를 던져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한 타자만 잡으면 무실점 세이브를 올리는 상황에서 적시타
2016년 골프장 내장객 현황 비교해보니…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섰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17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은 1천966만명으로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 1천852만 명을 웃돌았다. 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내장객이 많아진 것은 골프장 내장객 통계를 뽑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06년에는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천350만 명으로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 614만명보다 갑절가량 많았다.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선 것은 대중제 골프장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2015년 218개에서 지난해 196개로 줄었지만 대중제 골프장은 2015년 265개에서 290개로 증가했다. 특히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 24개에 이르렀다. 2006년에는 대중제 골프장이 불과 93개뿐이었다. 당시 회원제 골프장은 157개였다. 대개 ‘퍼블릭’으로 부르는 대중제 골프장은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린피를 비롯한 각종 이용료가 저렴하다. 소수 회원에게 예약 우선권을 주는 회원제보다 이용이 쉽다는 점도 대중제 내장객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주요 대선후보들이 서울과 대전, 인천을 각각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기호 3번 안철수 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후보들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기호를 알리고 있다./연합뉴스
‘한반도 4월 위기설’이 퍼지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 받으면서 골드바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미니 골드바의 경우 평소 하루 100개 정도에 불과하던 것이 이달 초부터는 300% 급증한 400개 안팎씩 판매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종로3가 한국금거래소에서 판매 중인 골드바./연합뉴스
봄비가 내린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봄비가 그친 뒤 모습을 드러낸 파란 하늘이 물웅덩이에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17일 헌정 사상 세 번째로 부패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통령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민들은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고대했다. 수원의 주부 오모(58)씨는 "지난해 말부터 국정농단 사태만 생각하면 화가 나서 가슴 한구석이 답답했는데 검찰의 기소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다니 마음이 좀 풀린다"며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서는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부 김모(54)씨는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 뇌물을 받고 수백억원을 강요하는 등 위법 행위를 했다면 재판에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면서 "최순실 씨와의 공모 관계가 확실히 밝혀진다면 재산 몰수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한모(27)씨는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힌 만큼 유죄는 확실할 것"이라면서 "향후 재판 내용과 관련 증거 등을 빼놓지 않고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정모(40)씨는 "한국 사회를 분열과 갈등에 빠뜨렸던 박근혜-최순실의 국정 농단 사태가 이제야 마무리될
한미약품이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늑장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감사원은 한미약품과 임상시험 책임자가 공모해 부작용을 은폐했다는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17일 한미약품의 올리타정 임상시험 결과보고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2건의 위법·부당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은 2015년 3월 한미약품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올리타정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러나 2015년 6월 시험 대상자에게 중대 이상반응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이 발생했는데도 시험책임자는 이를 모니터 요원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SJS는 피부 점막에 나타나는 중증 피부 이상 반응이다. 관리기준 및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르면 중대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시험책임자는 24시간 이내에 한미약품이나 모니터 요원에게 이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특히 시험책임자는 다음 달 시험 대상자가 숨지고 나서야 모니터 요원에게 SJS 발생 사실을 알렸고, 한미약품과 모니터 요원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14개월이 지난 2016년 9월에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 사실을 보고했다. 다만 감사원은 시험책임자와 한미약품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는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편성한 올해 예산 337억원에 더해 추가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 20억원은 7개 동계종목단체에 국외 전지훈련 확대와 장비전문가 영입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문체부는 경기력향상지원단 제2차 전체회의를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2017시즌과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치러진 테스트이벤트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성적을 분석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과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골(시즌 19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골닷컴과 BBC 등 외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토트넘과 본머스의 홈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득점을 기록,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매체 골닷컴은 17일 33라운드 베스트 11 중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꼽으며 “리그 4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6골에 직접 관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리그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첼시(승점 75점)와 우승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승점 71점)에서는 손흥민 외에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본머스전 득점으로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뤼트 판 니스텔루이(이상 은퇴)에 이어 EPL 역사상 4번째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미드필더진에서는 역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