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17일 구속기소 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재판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지면 수석부장판사인 신광렬(52·사법연수원 19기) 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에서 심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형사합의50부는 신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지방법원 부장판사보다 '급'이 높은 고등법원 부장판사다. 1심인 중앙지법 형사합의부는 지법 부장판사들이 재판장을 맡지만 수석부는 다른 법원과 달리 유일하게 고법 부장판사급이 맡고 있다. 대개 검찰이 주요 사건 공소를 제기하면 지법에서 1심을 맡고, 2심은 고법 부장판사가 재판장인 고법에서 이뤄진다. 단독·합의재판부가 섞인 지법과 달리 고법은 모든 재판부가 법관 3명으로 구성된 합의부 체제다.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경우에도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의 재판은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전직 삼성그룹 주요 경영진은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사건 핵심 관련자들의 공소장 작성 등 수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 중 일부에 추가로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할지를 두고 막판까지 법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는 검찰 특수본 1기,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거쳐 특수본 2기까지 6개월 넘게 이어졌다. 언론의 의혹 보도가 이어지던 중 작년 9월 시민단체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씨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애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했지만, 의혹이 계속 커지자 한 달 뒤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의혹의 장본인인 최씨가 유럽에서 귀국해 10월 31일 검찰 조사를 받았고,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검찰은 11월 20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씨를 비롯해 그의 이권 개입을 도
법무부는 2017년도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1천593명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시험장에서 발생한 '시험 조기종료' 사태와 관련해서는 7명을 추가 합격시켰다.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해 4월 제10차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에서 정한 합격기준을 적용해 과락을 면한 2천741명(전체 응시인원 3천110명) 가운데 1천593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합격기준 점수는 총점 889.91점(만점 1천660점)이다. 앞서 시험 관리위원회는 입학정원 대비 75%(1천500명) 이상, 기존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합격률 등을 고려해 합격기준을 정했다. 여성 합격 비중은 45.39%로 지난해(40.61%)보다 4.78%포인트 늘었고, 법학 비전공자 비중도 45.7%로 작년(41.43%)보다 4.2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일부 시험장에서 시험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종료한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천593명의 합격자와는 별도로 해당 시험장 응시자 중 7명을 추가 합격자로 정해 구제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해당 시험장에서 응시해 합격점수에 미달한 330명 중 5점을 가산했을 때 합격 기준에 도달한 이들이 구제 대상이다. 법무부는 "일부 시험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유럽리그 한국인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통렬한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상대 진영에서 공이 튀어 오르자 쏜살같이 문전으로 쇄도했고, 해리 케인의 백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 사각지대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호, 시즌 19호 골을 기록해 차범근 2017 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 공격수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넣은 손흥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잃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공격 라인에 배치했다. 토트넘의 화력은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6분 무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힘겹게 4강 플레이오프 승부를 4차전으로 넘겼다. 오리온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73-72로 이겼다. 2연패 뒤 1승을 만회한 오리온은 1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과 4차전을 치른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49초를 남기고 애런 헤인즈의 미들슛으로 73-7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삼성의 공격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슛이 빗나갔고 리바운드를 오리온이 잡아냈다. 이때 남은 시간은 26초였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때 얻은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종료 4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슛 동작에서 공격자 반칙을 저질러 공격권을 삼성에 내준 것이다. 하지만 삼성 역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해 1점 차 분루를 삼켰다. 임동섭이 역전 희망을 담아 던지려던 슛은 오리온 이승현의 강력한 블록슛에 막혔고 경기는 그대로 오리온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오리온은 4쿼터 한때 8점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 보였다. 54-59로 뒤진 가운데 시작한 4쿼터 종료 7분29초를 남기고 삼성 베테랑 가드 주희정(4
미국시간 15일(한국시간 16일)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1919∼1972년)이 빅리그에 데뷔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흑인 최초로 브루클린 다저스(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인종 장벽을 깨뜨렸다. 이후 홈런왕 행크 에런과 배리 본즈, 켄 그리피 주니어 등 여러 흑인 스타들이 메이저리그를 빛냈으나 흑인 선수 수는 갈수록 줄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자체 조사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개막전 로스터 868명 중 흑인 선수가 전체 7.1%인 62명에 불과하다고 16일 전했다. 이는 1958년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1986년 역대 최고치이던 19%에서 꾸준히 줄었다. 흑인을 로스터에 단 1명 포함한 구단은 11곳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는 한 명도 없었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3개 팀은 가장 많은 4명의 흑인 선수를 각각 로스터에 올렸다. USA 투데이 집계를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흑인 선수가 가장 많이 뛰는 포지션은 외야수로 34명이다. 선발 8명, 구원
세 번째 선발 등판을 앞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의 과제는 왼손 타자 봉쇄다. 다저스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를 안 했으나 별일이 없다면 류현진은 닷새 만에 등판하는 일정에 따라 19일 오전 11시10분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쿠어스필드, 리글리필드에서 던진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인사한다. 홈에선 지난해 유일한 등판이던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8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리그 개인 통산 60번째 선발 등판이라는 의미도 있다. 2015년 왼쪽 어깨, 지난해 왼쪽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하고 천신만고 끝에 다저스 선발 투수진에 합류한 류현진이 풀어야 할 숙제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올해 두 번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고,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집중타를 허용하는 약점도 노출했다. 빠르지 않은 빠른 볼의 평균 구속을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느냐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중에서도 왼손 타자에게 유독 약한 점이 눈에 띈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9⅓이닝을 던져 홈런 3개 포함 안타 12개를 맞고 6점을 주고 2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으나 팀은 끝내기 홈런을 맞고1-2로 패했다. 김현수는 1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94(17타수 5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수비진이 오른쪽에 치우친 것을 보고 3루수 쪽으로 기습 번트를 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동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는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쪽으로 뜬공을 쳤고, 그 사이 2루 주자는 3루에 안착했다. 곧바로 나온 요나탄 스호프의 희생플라이로 볼티모어는 극적인 1-1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토론토는 공수교대 후 선두 켄드리 모랄레스의 끝내기 우중월 홈런으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고 볼티모어의 연승 행진을 ‘3’에서 묶었다./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독일 아우스크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FC 쾰른과 홈 경기 2-1로 앞선 후반 42분 상대 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을 했다. 그는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이 미끄러져 무릎이 90도 가까이 옆으로 꺾였다. 구자철은 그라운드 위에 나뒹굴어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구자철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15분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는데, 다치기 전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2-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승리는 2월 25일 다름슈타트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같은 팀 지동원은 후반 27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연합뉴스
내년 4월 8개국 본선대회 혈투 5위내 입상땐 프랑스월드컵행 조소현에 100경기 출전 트로피 지소연, 중국에서 소속팀 복귀 윤덕여 “경쟁으로 새 선수 발굴” 선수·축구협회 등에 감사 표현 ‘평양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3~12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최강’ 북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한 후 1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애초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날 오전 0시20분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항공편 지연으로 베이징에서 1박 후 김포공항으로 들어온 것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한 수 위로 평가됐던 북한과 1-1로 비기는 등 조별리그 3승 1무로 동률이 됐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북한에 앞서 조 1위에게만 주는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프랑스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참가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선수단은 김포공항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