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에서 유타의 포워드 조엘 보룸보이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유타가 105-99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왓퍼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11일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 매체가 매긴 순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자신의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1 승리를 주도했다. EPL 득점 선두 루카쿠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이밖에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1,2회 우승 전인지·박성현 불참 고, 전훈·원정 피로 씻고 출격 이, 작년 신인왕… 2연속 승 노려 장, LPGA 활약 강력 우승 후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도권 대회가 막을 올린다. 국내 개막전을 제주에서 치른 KLPGA투어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용인 88 골프장 나라·사랑 코스(파72)에서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연다. 올해 첫 수도권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다. KLPGA투어 흥행을 이끈 전인지(23)에 이어 박성현(24)도 미국으로 건너간 뒤 KLPGA투어의 인기가 어느 정도 유지될지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대회 초대 우승자는 전인지, 작년 우승자는 박성현이었다. 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전인지, 박성현의 공백을 메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고진영(22)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3차례 우승에 상금랭킹 2위, 그리고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느라 국내 대회 출격을 미뤘다. 중국에서 열린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올라 겨울 전지훈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스파링 파트너 삼아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U-20 대표팀이 소집 기간 매주 1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14일에는 파주 NFC에서 명지대와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19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수원FC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신태용호는 소집 3주차인 26일에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강호’ 전북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U-20 월드컵 본선 2경기를 치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전주시 등과 협의 중이다. 신태용호는 U-20 월드컵 본선 개막일인 5월 20일 기니와, 같은 달 23일 아르헨티나와 각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다. U-20 대표팀 태극전사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미리 밟아본다면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소속팀 일정이 있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제외한 24명의 선수를 소집해 담금질을 시작한 신태용호는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면서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남태희가 동점 골을 터트린 레퀴야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레퀴야는 11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 쿠제스탄FC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퀴야는 2승 2무(승점 8점)를 기록, 에스테그랄(승점 7점)을 따돌리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남태희의 결정력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터진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9분 에스테그랄의 알오리스 농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퀴야는 전반 35분 남태희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남태희는 페널티 지역 왼쪽 구석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에스테그랄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레퀴야는 전반 43분 알모에즈 알리의 역전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이 역시 남태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남태희가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스테크랄의 골키퍼 바히드 셰이크베이시가 펀칭했지만, 볼은 바로 앞에 있던 알리의 몸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레퀴야는 후반에도 에스테그랄을 압박하며 2-1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미네소타 40인 로스터 진입이 우선 마이너리그서 재활 중 바르가스 홈런 3방 2부팀 동료 폴슨과 경쟁 박, 4경기 연속안타 타율 0.375 홈런없이 3타점… 강펀치 절실 투수진 안정되면 DH 부를 듯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목표를 이루려면 마이너리그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는 게 우선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네소타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11일 독자와의 문답코너에서 마이너리그에서 한창 진행 중인 지명타자 경쟁과 이들의 빅리그 콜업 시기를 다뤘다. 박병호의 빅리그 재입성 전망과 관련한 독자의 질문에 MLB닷컴은 먼저 “박병호는 트윈스의 지명타자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을 유력한 후보”라면서도 “40인 로스터에 들어가야 한다”고 평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방출대기 조처했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와 지난해 4년간 계약한 박병호의 신분은 졸지에 마이너리거가 됐고,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참가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불펜 강화를 이유로 시범경기에서 팀 내 타율, 홈런, 타점 1위를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해 받침대를 세월호 밑에 설치하는 작업이 10일 오후 6시30분께 끝났다. 해수부는 이날 “반잠수식 선박에 있던 받침대 3줄을 차례로 부두 위로 가져와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모듈트랜스포터(MT) 사이에 집어넣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MT를 이동하는 나머지 작업은 내일 오전 7시부터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세월호가 고정된 리프팅빔을 들어올리고 있는 MT 600축이 받침대 사이에서 모두 빠져나가면 거치작업이 종료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91일만에 인양작업이 완료되는 것이다. 당초에는 MT를 계속 움직여 세월호를 부두 끝쪽에 거치할 계획이었으나 더 이동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부두에 올라온 위치에 그대로 거치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극도로 약해진 세월호 선체구조가 이송과정의 미세한 떨림에도 훼손될 수 있고, 실제 선체 일부에서 추가적인 변형이 확인됨에 따라 세월호를 실은 MT를 더 움직이지 않기로 했다. 세월호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꼬이는 현상과 선수와 선미에서는 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날 오전부터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던 받침대를 세월호 밑에 있는 MT
정부가 ‘정부 3.0’ 등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에 역행, 외부에서의 웹사이트 정보 접근을 차단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는 경기지역 17개 시의 홈페이지를 뽑아 분석해보니 고양시와 안양시, 의정부시, 평택시 등 4개 기초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는 검색엔진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4개 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공정보를 네이버나 다음,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해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뜻이다. 과천·군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 등 6개 지자체도 검색엔진의 접근을 일부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웹발전연구소는 전했다. 검색엔진의 접근을 완전히 허용한 지자체는 광명·구리·시흥·수원·안산·오산·의왕 등 7개 시로 전체 분석 대상의 절반에 못 미쳤다. 검색엔진의 접근 허용 여부는 홈페이지 서버 내 ‘robots.txt’라는 파일에 의해 규정된다. 이 파일에 검색엔진의 접근을 불허한다는 메시지를 적어두면 네이버·다음·구글의 검색 로봇은 홈페이지에 왔다가 주인이 접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들어가지 않고 지나친다. 일부 홈페이지 관리자가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면 해
감사원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에 대한 집중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10일 특별조사국, 지방행정감사1·2국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직감찰본부장을 단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30여명이 투입된다. 중점 감찰대상은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복지부동 행위 ▲복무기강 해이 등 크게 3가지다. 감사원은 먼저 정당 행사지원, 공공자료 불법 유출, SNS를 통한 특정 후보자 지지·반대 의사 표시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 처리를 지연하거나 민생 분야 지도·단속업무 등을 소홀히 하는 행위 등의 복지부동 행위를 감찰하기로 했다. 근무시간 미준수나 근무지 무단이탈 등 복무기강 해이도 집중감찰 대상이다. 고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원 등 고위직이나 인·허가 등 비리 취약분야에 대한 비리 정보 수집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5대ㆍ제36대 홍준표 도지사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