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청주시 육거리시장을 찾아 음식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이민식(16·수원 청명고), 이준식(15·양평 단월중) 형제가 2017 스노보드 월드 루키투어에서 나란히 입상했다. 이준식은 10일 오스트리아 카프룬에서 열린 2017 스노보드 월드 루키투어 하프파이프 15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했고, 이민식은 슬로프스타일 루키 부문 3위에 올랐다. 형 이민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스노보드 빅에어 테스트이벤트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동생 이준식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US오픈 주니어 잼 하프파이프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오르며 ‘차세대 톱 랭커’의 자질을 발휘했다. /연합뉴스
신태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 첫날 “8강 진출이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소집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자고 이야기했다”라며 “우리 대표팀의 실력이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8강보다)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 달 20일 국내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죽음의 A조’에 묶여 있어 조별리그 통과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자신감에 넘쳤다. 그는 “U-20 월드컵을 대비한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잠비아, 온두라스전에선 골 결정력과 빠른 축구, 패스할 때의 무빙 동작,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모습 등이 좋았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다만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아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는 모습 등이 아쉬웠는데, 이 점을 잘 준비하겠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72단 256Gb(기가비트) 낸드 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일본 도시바가 4세대 낸드 플래시 양산을 개시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부터 4세대 제품의 본격 양산에 나서게 됐다. 사진은 SK하이닉스 72단 256Gb 3D 낸드 개발 주역들이 웨이퍼·칩·개발 중인 1TB(테라바이트) SSD를 들어 보이는 모습./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과 B조 예선 최종戰 2골차 이기면 3승1무 北과 동률 골득실-다득점서 앞서 1위 올라 윤덕여호 FIFA랭킹 17위 우즈벡보다 25계단 높아 압도할 듯 유영아·이금민·지소연 등 골 기대 ‘조 1위 확정만 남았다. 2골 차 승리로 아시안컵 본선 티켓 따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18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본선행 출전권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11일 오후 6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윤덕여호는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행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마지막 마무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 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승1무(승점 7점)로 경기를 모두 마친 북한(3승1무·승점 10점)에 2위에 올라 있다. 남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3승1무로 북한과 동률이 된다. 조 1위만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가운데 동률이 되면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1위를 가린다. 북한은 4경기에서 18골-1실점으로 골득실이 +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10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2016~2017 NBA 원정경기에서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2번째, 개인 통산 7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그는 1961~19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당시 신시내티)이 작성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41번)을 넘어섰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까지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대기록에 어시스트 4개를 남겨두던 웨스트브룩은 4쿼터 종료 4분17초를 남기고 팀 동료 세마지 크리스톤에게 열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역사 집필을 마쳤다. 웨스트브룩은 통산 트리플더블에서도 윌트 체임벌린(78회)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갔다. NBA에서 웨스트브룩보다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제이슨 키드(107회)뿐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미 NBA 사상 두 번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확정하는 등 ‘트리플더블’과 관련한 다양한 리그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극적인 버저비터로 팀
컨디션 점검 차원 7일만에 세인트루이스戰 9회초 등판 솔로 홈런·볼넷·안타 등 고전 김현수, 전날 3안타 결승타 불구 플래툰시스템으로 벤치만 지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컨디션 점검 차 7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가 또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팀이 0-7로 끌려가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91.8마일)에 그쳤고, 투구 수 23개 중 스트라이크 12개로 제구 난조를 겪었다. 팀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이후 계속해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고, 벤치에서는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그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전했다. 첫 타자 호세 페라사는 내야 뜬공으로 간단하게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조이 보토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3일 컵스전 동점 스리런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에서 카운트를 잡으려고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신시내티 중심타자 보토는 가
10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50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올 시즌 42번째로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연합뉴스
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 출신 한광성(19·칼리아리)이 이탈리아 세리아A(1부리그)에서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골을 넣었다. 한광성은 10일 이탈리아 칼리아리 스타디오 산텔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토리노 FC와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6분 마르코 사우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팀 동료 디에고 파리아스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북한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광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골을 넣게 돼 매우 기쁘다. 구단과 감독님, 동료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칼리아리에서 잘 지내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라고 밝혔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했다. 지난해 피오렌티나와 계약했다가 방출당한 최성혁(19) 이후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세리에A를 밟았다. 그는 입단 후 한 달 만인 3일 팔레르모전에서 교체 출전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리에A 무대 실전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양승호(57·사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끄는 국내 세 번째 독립야구단이 공식 창단했다.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는 10일 파주시 야당동에 있는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창단식 및 창립식을 열고 첫발을 내디뎠다. 고양 원더스(2014년 9월 해체)와 연천 미라클에 이어 한국야구 역사상 3번째 독립구단이다. 이성근 전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장이 초대 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말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챌린저스는 양승호 전 감독을 필두로 코치진 6명, 선수 38명으로 구성됐다. 챌린저스는 지난 2월 완공된 홈구장인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에서 그동안 훈련에 매진해왔다. 챌린저스 측은 “이제 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중스포츠이자 인기스포츠로 자리 잡았지만 매년 프로 구단에서의 방출과 미지명 등으로 수많은 인재가 길을 잃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와 희망의 도시 파주에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할 기회와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창단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