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주제로 한 유명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스토리처럼 국내 한 유명대학 화학 관련 전공자가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대학 연구실에서 필로폰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황모(25)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연세대 화학 관련 학과 대학원 졸업생인 황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께 당시 자신이 일하던 서울의 한 대학원 연구실에서 감기약과 각종 화학약품을 사용해 4차례 필로폰 13g(시가 390만원 상당)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한모(22·무직)씨는 판매책임을 맡아 제조물량 중 8g을 100여만원에 팔고 황씨와 수익금을 절반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등은 인터넷 사이트 등을 보고 필로폰 제조법을 터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죄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를 모방한 범죄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브레이킹 배드는 가족을 위해 마약 제조에 나선 한 화학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미국 현지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주요 인물 가운데 하나인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소환할 예정인데 내일쯤 우 전 수석에게 출석 통보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소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2기 특수본의 핵심 수사 대상인 우 전 수석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뜻이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우 전 수석을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 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 전 수석이 검찰에 나오면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 등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작년 11월 검찰 특별수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두번째다. 우 전 수석은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비리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산다. 아울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자 대책 수립을 주도하며 사
2일 오후 세월호가 정박해 있는 목포 신항만 앞이 현장을 찾은 세월호 참사 추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의 ‘사드 보복’성 규제에 따른 중국 현지 롯데 마트의 무더기 ‘휴점’ 사태가 최소 두 달 이상 이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과 중국 롯데에 따르면 2월 말~3월 초 중국 당국의 소방점검을 받고 지난달 31일까지 1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절강성(浙江省) 롯데마트 가흥점은 31일까지 결국 영업 재개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달 1일로 영업정지 기간이 만료된 단둥시 만달점의 경우 오히려 1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27일까지 영업을 추가 정지하라”는 영업정지 연장 공문까지 받았다. 만달점은 영업중단 이후 곧바로 개선 작업에 착수, 세 차례에 걸쳐 영업 재개를 위한 현장 점검을 받았으나 단둥시 소방 당국은 ‘방화문 교체’ 등 다른 문제를 새로 지적하며 영업중단 기간을 2개월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들로 미뤄, 현재 중국 당국은 롯데마트의 영업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장 4월 첫째 주에만 50여 개(1일 10개, 2일 5개, 3일 5개 등) 롯데마트 중국 점포의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끝나지만, 중국 당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대부분 최소 27일까지 ‘2개월 영업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FCO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이 이적 이후 첫 선발출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비겼다. 디종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6~2017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1월 수원 블루윙즈에서 이적해 디종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이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20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리그1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이날 마르세유를 맞아 선발출전해 후반 34분 마르뱅 마르탱과 교체될 때까지 79분 동안 활약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리옹전을 시작으로 낭트와 니스를 상대로 교체로만 출전하며 지금까지 3경기를 합쳐 40여 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이날은 그동안 출전시간의 두 배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회를 얻었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16분 과감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후반 20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동료인 훌리오 타바레스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권창훈은 후반 34분 마르탱과 교체되면서 자신의 첫 선발출전 경기를 끝냈다./연합뉴스
최, 세계선수권서 190점대 점수 김연아 이후 처음… 급상승세 차, 커드러플 점프 연기 펼치며 주니어 그랑프리 두차례 금메달 임, 주니어선수권서 4위 성적 14살밖에 안돼 빅스타 발전 가능 2016~2017시즌은 ‘피겨퀸’ 김연아(27)의 현역 은퇴 이후 한국 피겨가 세계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시기로 기억될 전망이다. ‘포스트 김연아’로 손꼽히는 최다빈(군포 수리고)을 필두로 주니어 무대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한 차준환(서울 휘문고)과 임은수(서울 한강중)까지 가깝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멀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를 빛낼 재목들이 쑥쑥 자라나고 있다. 최다빈은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치러진 2016~2017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팅에서 128.45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62.66점) 점수를 합해 총점 191.11점으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0점대 점수를 받은 것은 김연아 이후 최다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 있었는데 최다빈이 여자 싱글에서 10위를 차지하며 한국은 여자 싱글 티켓 2장을 확보했다. 최다빈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남북 축구대결’을 치르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으로 출국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 출전을 위해 2일 인천공항을 출발했으며, 중국을 거쳐 3일 평양에 도착한다. 한국 축구는 1990년 10월 11일 남자 대표팀의 ‘남북통일 축구’ 이후 27년 만에 북한 평양에서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덕여호는 4월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인도와 1차전을 시작으로 7일에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9일에는 홍콩, 11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윤 감독은 객관적 전력 차를 딛고 북한전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북한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도 우리보다 높고, 여자축구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면서 “객관적 전력은 분명 우위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경기를 통해 잘 적응했고, 북한과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면서 “선수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경기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반 32분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25·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8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2-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후반 28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슛으로 상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호, 시즌 전체로는 15호 골을 작성했다. 지난달 13일 FA컵 8강전 밀월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약 3주 만에 골 맛을 봤다.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1월 22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약 2개월여만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골, FA컵에서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등 총 15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골 기록도 15골로 늘렸다. 또 리그에서 8골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이다. 후반 21분 에릭 다이어의 선제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8분에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