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포함, 4타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참여 중인 황재균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앞선 4회초 3루수 대수비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황재균은 8-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와 2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공을 오른쪽 담장으로 넘기며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10-2가 이어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블레이크 우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1-2이 이어진 8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타석을 맞았다. 황재균은 상대 투수 토니 신그라니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타자 재럿 파커의 희생플라이로 14-2까지 점수를 벌렸고, 9회초 신시내티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그대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간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5에서 0.349(43타수 15
올해 11월 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한국사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필수영역이며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이 가운데 45문항(듣기평가 17문항 포함)이 출제되는 영어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받게 될 성적통지표에 영어영역은 표준점수·백분위 등이 아닌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1∼9등급)만 표기된다. 수학영역은 ㉮형과 ㉯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형은 미적분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 관련 문제가 출제되고 ㉯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 관련 문제가 나온다. 지난해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영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 특히,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직업탐구는 10
강릉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강원도 강릉 및 관동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나라별 실력의 편차를 고려해 챔피언십 그룹(16개국), 디비전 1(12개국), 디비전 2(12개국)로 나눠 진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목이 쏠리는 남북 대결은 6일 밤 9시에 예정돼 있다.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4월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1차전에서 북한을 4-1로 제압, 4연패 이후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선수 20명과 임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제출한 상황이다. 항공료는 IIHF에서 부담하고, 체류비는 조직위에서 모든 참가국에 동등하게 제공한다. 북한은 엔트리를 제출하긴 했으나 남북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이라 참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27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반잠수선에 실려 마지막 항해를 위해 해수 배출 등 준비작업 중인 세월호를 바라보고 있다. 세월호는 배수와 방제 작업을 마치고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한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신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임시부두에 정박한 세계 일주 크루즈 ‘퀸메리2호’에서 관광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길이 344m, 14만8천t급 크루즈인 퀀메리2호는 승객 정원 2천700명, 승무원 정원 1천200명의 초대형 선박이다. /연합뉴스
화이트삭스戰 3루수 교체 출전 안타성 땅볼 아웃처리·안타 활약 박병호,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눈으로 친 안타 사4구 2개 김현수, 좌투수 나오자 벤치지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제한된 기회 속에서 다시 한 번 ‘무력시위’를 했다. 황재균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공·수에서 활약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좌익수와 1루수로 교체 출전한 황재균은 이날은 팀이 3-2로 앞선 6회부터 코너 길라스피 대신 3루수로 투입돼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황재균은 8회말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때린 내야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단 한 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화이트삭스의 우완 투수 블레이크 스미스와 대결,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밀어쳐 우측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로 황재균의 시범경기
LPGA투어 기아클래식대회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미림은 2014년 8월 마이어 클래식과 같은 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 준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2년 전 아쉬움을 달랜 셈이다. 3라운드까지 허미정(28·대방건설)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9번 홀까지 홀수 홀에서 매번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개 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6일 “OCA 도핑방지위원회는 최근까지 일본 도쿄에서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200명의 선수 소변을 검사했다”라면서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이는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OCA는 이어 “이번 도핑 검사에는 게스트로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 선수들도 포함됐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된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엔 32개국 총 1천15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직전 대회였던 2011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선 2명의 선수가 도핑에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솔리더리티(Olympic Solidarity·이하 OS)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최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2017 OS·OCA 지역별 포럼’은 아시아 지역 24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가한다. OS와 OCA는 이 포럼에서 2017∼2020년 올림픽 솔리더리티 계획을 설명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안내할 예정이다. IOC 올림픽 솔리더리티는 IOC 헌장 제5조를 근거로 각별한 도움을 필요로하는 NOC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국제행사 지원, 선수의 대회 참가와 훈련 지원, NOC 행정 발전과 올림픽 참가 지원 등이 골자다. OS·OCA 지역별 포럼은 IOC와 OCA에서 주최하는 각종 국제종합경기대회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1회 개최된다. /연합뉴스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5명)에 진입할 한국 선수는 최소 3명, 최대 6명이다.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29)는 ‘신분’을 걱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는 4월 3일 개막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지난주부터 초청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등 로스터 정리를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던 최지만(26)은 트리플A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경계선에 서 있는 선수들은 시범경기 마지막 주에 운명을 건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와 마에다 겐타, 리치 힐로 1∼3선발을 꾸렸다. 류현진은 브랜던 매카시, 알렉스 우드, 스콧 카즈미어, 훌리오 우리아스와 4·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일단 현지 언론은 우완 매카시와 좌완 우드의 4·5선발 입성을 전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