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된 30일 삼성동 사저를 떠나 곧장 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전 동선과 관련해 “검찰을 거치지 않고 법원으로 바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심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지난 21일 검찰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 차량에 탑승해 오전 10시쯤 사저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에서 구인장을 받은 검찰이 영장심사 당일 피의자 거주지로 수사관을 보내거나 피의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법정까지 호송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피의자의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면 법정으로 바로 가도록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영장심문을 받은 뒤 대기할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내 구치감이나 영상녹화조사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검찰은 법원에서 검찰청으로 이동할 때도 경호 문제가 있어 청와대 경호실 및 법원측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로 갈 때는 박 전 대통령도 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구제역 백신접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돼지 농가 601곳, 7천353마리를 선정해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이 평균 82.7%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초 구제역이 발생한 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돼지 농가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자 사전 조치 차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 농가의 항체 형성률 조사 표본이 지나치게 적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방식의 객관성과 대표성이 확보되도록 돼지 사육형태와 사육규모를 고려해 농장을 선정했다”며 “번식·비육을 함께하는 일관사육농가는 농가당 13두, 비육돈만 사육하는 농가는 10두 등 농가당 10~13두씩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표본 수가 전체 농가 4천574곳의 13% 수준, 사육 마릿수로만 따지면 전체의 0.1%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사육규모나 형태별로 표본 비중을 달리하고 돼지의 월령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통계학적으로는 유의성이 있는 수준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검사 결과 항체 형성률은 모돈(어미돼지) 93.2%, 비육돈은 80.2% 등으로 평균
29일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작업 현장으로 향하는 경비정에서 미수습자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왼쪽)씨와 허다윤양의 어머니 박은미씨가 ‘세월호 미수습자 지원법 국회 법사위 통과’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린 ‘동명부대 19진 환송식’에서 한 부대원이 자녀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청년드림 잡 페스티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이력서를 만들고 있다./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을 방문해 실습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탬파베이戰 7회 우중월 솔로홈런 2타수 1안타 1볼넷… 타율 0.362 오승환, 메츠戰 2이닝 퍼펙트 4경기 5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 김현수, 좌투수에 3타수 1안타 황재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승 솔로 아치를 그리며 개막 로스터(25명) 진입 가능성을 더 키웠다. 엔트리 걱정을 하지 않는 메이저리거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범경기 4호 홈런을 터트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시범경기 10번째 타점과 9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박병호는 앞선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체이스 위틀리에게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아디다스 U-20 4개국 국제대회의 마지막 3차전 경기로 한국은 25일 온두라스에 3-2, 27일 잠비아에 4-1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에콰도르는 잠비아에 0-2로 졌지만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 대회는 5월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전초전 성격으로 수원과 천안, 제주에서 진행된다.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한 조에 묶인 한국으로서는 같은 남미의 에콰도르를 상대로 ‘가상 아르헨티나전’을 치러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뽑아낸 화끈한 공격력의 선봉에는 ‘바르사 듀오’로 불리는 백승호(바르셀로나 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온두라스와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고 잠비아를 상대로는 두 골을 몰아쳤다. 백승호 역시 온두라스전 결승 골에 이어 잠비아와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는 컨디션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공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한국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부진에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3위를 유지했다. WBSC는 28일(현지시간) 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WBSC는 2013년부터 4년 동안 열린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정한다. 12세 이하 경기부터 성인대회까지 점수를 부여한다. 한국은 4천789점으로 3위였다. 4천849점으로 2016년을 3위로 마감한 한국은 3개월 사이 60점이 깎였다.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10위)의 고배를 마신 탓이다. 한국과 1, 2위의 간격은 멀어졌다. 지난해 12월 미국은 4천928점으로 한국에 79점 앞선 2위였다.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WBC에서 우승하며 5천378점을 쌓았다. 1위 일본(5천699점)과 격차는 321점으로 줄었다. 4위는 대만(3천901점), 5위는 쿠바(3천737점), 6위는 멕시코(2천961점), 7위는 베네수엘라(2천804점)였다. 1∼7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순위와 변동이 없다. 호주(2천433점)는 두 계단 뛰어 8위로 도약했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팀은 이스라엘이다. WBC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라운드 진출(6위)에 성공한 이스라엘은 WBSC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