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20일 직권으로 취소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불씨가 된 두 재단은 논란 끝에 설립된 지 1년여 만에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됐다. 문체부는 이날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두 재단에 통보했으며, 규정에 따라 청산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청산인 선임, 해산등기, 채권신고 등으로 이어지는 청산절차를 완료하는 데는 4∼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문체부는 “두 재단의 불법적인 설립·운영으로 인한 공익 침해 상태를 바로잡고, 정당한 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두 재단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4일 두 재단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두 재단의 재산은 청산 후 법정 관리인이 관리하다 불법 모금의 성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가에 귀속되거나 출연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연합뉴스
6·25전쟁 중 전사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이 20일 인천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거행됐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이 파주 등 6개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를 입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기관이 관할 시·군·구의 모든 주민센터로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주민등록증의 발급 기관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민등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17세 이상 학생은 주민등록지 시·군·구 내의 모든 읍·면 동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이를 받을 수 있다. 행자부는 또 주민등록증을 분실한 경우 ‘민원24’를 통해 인터넷으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의 마야 요시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74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2-1로 승리했다./연합뉴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동갑내기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고,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해 각각 안타, 볼넷을 얻어냈다. 오승환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첫 홀드를 챙겼다. 5-2로 앞선 7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션 카즈마르를 좌익수 뜬공, 오지 앨비스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3.50에서 9.00(3이닝 3실점)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시범경기 처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3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오승환은 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1라운드 2경기에서 3⅓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완
축구대표팀 황희찬(21·잘츠부르크)의 별명은 ‘황소’다. 거침없는 질주를 즐기고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황희찬의 모습이 마치 성난 황소 같다고 팬들이 붙여줬다. ‘황소’ 황희찬은 23일 중국 창사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중국과 경기에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전북 김신욱, 부산 이정협과 함께 대표팀 공격라인에 포함됐는데, 세 명의 선수 중 중국전에 가장 적합한 공격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선수들은 홈에서 거친 플레이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특히 사드 문제로 인해 평소보다 더욱 거칠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선수들을 대항해 활발한 몸싸움을 펼칠 수 있는 선수는 황희찬이 제격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작년 9월 국내에서 열린 중국과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중국의 수비는 견고한데, 황희찬은 뒷공간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력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능력은 슈틸리케 감독뿐만이 아니라 경쟁 선수들도 인정한다. 당시 이정협은 “황희찬은 수비수를 뚫는 과감한 플레이와 일대일 능력이 나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사실 황희찬은 그동안 대표팀과 큰 인연이 없었다. 그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수원 한국전력은 올시즌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약체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작아지는 치명적인 약점은 아직 치료하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이 “일단 1승부터 해야 한다”고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 방문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0-3(20-25 17-25 18-25)으로 패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한국전력이 상대전적 5승 1패로 앞섰다. 최소한 ‘팽팽한 경기’를 예상했지만, 한국전력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창단 후 포스트시즌 첫 승의 꿈을 또 미뤘다. 한국전력은 21일 홈 수원 체육관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2011~2012시즌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며 첫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당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내리 두 경기를 내줬다.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안산 OK저축은행에 2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해 아쉬움이 더 컸다. 신 감독은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한국전력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부임 후 가장 좋은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원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디종)이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권창훈은 20일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드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원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2일 렌과 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 연속으로 제외됐다. 권창훈의 출전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달 20일 올림피크 리옹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리그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같은달 25일 낭트와 원정경기에서 26분, 지난 5일 OGC 니스와 홈 경기에서 3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디종은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디종은 6승10무14패로 17위에 머물러있다./연합뉴스
투수 10명 시범경기서 무난 케이티 로치·한화 오간도 압도적 NC 맨쉽·SK 다이아몬드 등 첫 등판서 무실점 호투 기대감 타자 6명 홈런 2개이상 없어 새 스트라이크존·낯선 투수인가 ‘테임즈’ 잇는 거포 존재감 부족 타율도 삼성 러프 등 2명만 3할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시즌 최종 성적까지 바꿔놓을 만큼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올해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3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6명의 교체 선수는 14일 막을 올린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중 10명의 투수는 대체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몇몇 선수는 압도적인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돈 로치(케이티)는 지난주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새 얼굴’이다. 지난해 이대호(롯데)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잠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로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이티와 85만 달러에 사인했다. 14일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출전해 1선발임을 암시한 로치는 2경기에서 11이닝을 소화해 2승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시속 140㎞ 중후반 직구와 땅볼 유도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 로치는 2경기에서 안타 9개를 허용했지만, 대신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19일 대전 한화
검찰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면서 조사실이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1개 층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며 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20일 취재진과 만나 “21일은 (박 전 대통령) 조사실이 있는 해당 층은 물론 다른 층에서도 다른 소환 조사를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의 청사 방문을 최소화하고 조사실 주변은 사실상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비워질 전망이다. 전직 국가원수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4번째지만 전직 대통령의 서울지검 출석은 처음이라 더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존재할 당시 대검 특별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조사 장소로 서울지검 10층의 영상녹화조사실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안이나 조사 편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막판에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조사실에 편광 유리가 있어 다른 간부들이 모니터링하며 조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검찰은 이런 방식은 쓰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압수사’ 등 혹시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