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진출후 첫 해트트릭 맹활약 토트넘, FA컵 8강 밀월戰 6-0 승 전반 41분 왼발 중거리포 첫 골 후반 9분 후방서 올려준 공 발리 슛 후반 46분 골키퍼 다리사이 발리 슛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영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어시스트까지 한 개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달 19일 풀럼과 FA컵 경기 이후 약 3주 만에 선발로 나온 손흥민은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과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고 도움 1개를 보태 토트넘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전반 10분 만에 오른쪽 측면 돌파를 하다가 부상으로 교체돼 출발이 좋지 않은 듯했던 토트넘은 케인 대신 들어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전반 3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손흥민이 2-0을 만들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밀월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1월 28일 위컴비와 FA컵 경기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올 시즌 12번째 골로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후반 9분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강원도청에 입단했다. 윤성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 “윤성빈이 지난주 강원도청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라며 “현재 월드컵 대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 입단식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등 총 2년간 3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관계자는 “윤성빈이 경기도청과 계약을 추진하다가 좋은 조건을 내세운 강원도청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정도 계약이면 매우 파격적인 대우”라고 전했다. 현재 윤성빈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 대회 준비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곳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8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서이라(화성시청)와 심석희(한국체대)가 2017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녀부에서 각각 개인종합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서이라는 1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5초5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헝가리의 류사오앙(1분25초732)을 0.18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곧바로 이어진 남자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서이라는 전날 500m 동메달과 1천500m 동메달을 합쳐 랭킹포인트 81점을 따내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랭킹포인트 73점)를 제치고 남자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맛본 것은 2013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신다운(서울시청)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따라 서이라는 ‘세계선수권대회 남녀부 종합 순위 3위 이내 선수 가운데 상위 1명이 1순위로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대표선수로 뽑힌다’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표 선발 기준에 따라 내달 예정된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설 쇼트트랙 대표팀의 한 자리를 일찌감치 꿰찼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수확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장예나-이소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7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카밀라 뤼터 율-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을 2-0(21-18 21-1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율-페데르센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복식 은메달을 목에 건 팀이다.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장예나-이소희에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장예나-이소희는 이날 승리로 율-페데르센에 설욕하고,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벌렸다. 올해 강경진 감독 체제로 재정비해 새 출발 한 이후의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첫 우승을 장예나-이소희가 장식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가 어린 선수들을 조기에 뽑는 선수 연고제를 시행한다. KBL은 13일 “지난 9일 열린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선수 연고제를 도입하고, 합숙소 운영을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선수 연고제란 각 프로 구단이 만 14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최대 2명까지 연고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제도다. 각 구단은 직접 운영하는 유소년 농구클럽 등록 선수들 가운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들과 연고 계약을 맺고 육성해,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신인드래프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KBL관계자는 “각 구단은 유소년 농구클럽 정원의 일정 부분을 연고지 내 지역 선수를 뽑게 돼 있다”며 “지역선수를 육성하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구단은 5년 동안 최대 10명의 연고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데, 이 중 만 15세 이하 선수 1명은 국적에 제약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프로농구는 신인 선수를 뽑기 위해서 무조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야 했다. KBL은 “구단들이 유소년 농구 클럽을 운영하고 엘리트 유망주 발굴에 힘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 연고제를 도입해 농구의 저변이 넓어지고 프랜차이즈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신임 사장에 국토교통부 출신 관료가 내정됐다. 철도노조는 정부의 철도경쟁 도입에 따른 결과가 결국 낙하산 인사와 관료 ‘알박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R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어 이승호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의 이사 선임에 관한 건을 의결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이 전 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복환 현 대표이사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전 실장은 SR의 지분 41%를 보유한 코레일이 대주주 자격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형식적으로는 코레일이 추천했으나 사전에 국토부와 조율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면직한 이 전 실장의 대표이사 취임은 공직자 재취업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SR이 공공기관이 아니어서 재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고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전 실장은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구시청 교통국 기획관,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서울지방항공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중앙토지수
92일간의 탄핵심판 대장정을 마친 헌법재판소가 주말 내내 재정비에 나서며 평온한 모습이지만 탄핵 반대 측의 반발은 더욱 거세져 헌법재판관과 헌재 청사 안전 문제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후 경호를 경찰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반대 측이 이 권한대행에 대해 물리적 공격을 가하겠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어 퇴임 후에도 기존 경호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이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재판관 전원에 대한 경호 수준을 최고 단계로 높여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탄핵심판 선고 이전처럼 2∼3명의 무장 경찰들이 재판관을 24시간 근접 경호하게 된다.청사 경비도 여전히 골치다. 경찰은 주말과 일요일 내내 경찰병력을 청사 주변 곳곳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헌재가 모처럼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다행히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판관들이 출근하는 13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13일 오전에는 이 권한대행의 퇴임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청사 보안 강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연합뉴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저녁 밝은 표정으로 사저로 들어갔다. 탄핵 선고 이틀만인 12일 오후 7시 38분께 박 전 대통령을 태운 검은색 에쿠스 차량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사저부터 봉은사로까지 골목길 200여m를 가득 메웠다. 태극기를 흔들며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던 지지자들을 향해 박 전 대통령이 차 안에서 손을 흔들자 골목길은 금세 울음바다가 됐다. “너무 억울해!”하고 한 지지자가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렸다.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음성도 곳곳에서 섞여 들렸다. 남색 코트 차림에 평소처럼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환하게 웃으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허태열, 이병기, 이원종 등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과 민경욱 전 대변인, 전광삼 전 춘추관장 등 전직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그를 맞았다. 김진태, 민경욱, 윤상현, 조원진, 박대출, 서청원, 최경환, 이우현 등 자유한국당의 ‘진박’ 의원들과 손범규 전 의원도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박 전 대통령은 도열한 이들 인사와 하나하나 악수와 함께 짧은 대화를 나누고서 사저 안으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이 사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