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위로 경찰차벽이 에워싸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최종 선고일인 10일 오전 국정농단 사태로 법정에 선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선고일인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 주변 헌법재판소 주변에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꽃샘추위가 풀리고 낮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된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직원들이 봄맞이 관제탑 물청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이대호가 2회초 2사 1,2루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있다./연합뉴스
삼성생명 경기당 속공 3.9개 스피드 자랑 용병 토마스, 정규리그 득점 1위 박하나·최희진 등 3점슛 위력적 국민은행 장신 박지수·피어슨 골밑 장악 박지수도 빠른 적응력 보여 강점 주장 강아정 정확한 3점슛 무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0일 정규리그 2위 용인 삼성생명과 3위 청주 국민은행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3전 2승제로 열리는 두 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16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른다. ‘농구 명가’로 불리는 삼성생명은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정규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른 엘리사 토마스(15.9점)를 필두로 박하나, 배혜윤, 김한별, 고아라, 최희진 등이 주축 선수들이다. 삼성생명의 강점은 빠른 스피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속공을 경기당 3.9개 성공하며 6개 구단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키 185㎝의 장신 토마스도 속공 가담을 곧잘 하기 때문에 손쉬운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반면 국민은행은 시즌 속공 성공이 2.0개로 6개 구단 가운데 최소다. 따라서 국민은행으로서는 삼성생명의 빠르기를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국민은행은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한국축구가 2017년 3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진 40위를 차지했다. FIFA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3월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691점으로 40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37위에 오르면서 3년 9개월 만에 ‘30위권’에 진입했지만 4개월 만에 다시 ‘40위권’으로 밀려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에서는 이란(랭킹포인트 794점)이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고, 한국에 이어 일본(51위), 호주(55위), 사우디아라비아(5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는 23일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맞붙는 중국은 86위로 지난달과 순위 변화가 없었고, 7차전 상대인 시리아는 전달보다 두 계단 떨어진 95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는 아르헨티나(랭킹 포인트 1천644점)가 지킨 가운데 브라질, 독일, 칠레, 벨기에 등이 상위권을 구성했다. /연합뉴스
실업 유도의 강호로 불리던 양주시청 유도부가 운영비 부담과 지난 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성적 부진을 이유로 창단 7년 만에 해체됐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9일 “지난 3일 양주시청으로부터 유도부를 해체한다는 공문이 도착했다”라며 “지난 해부터 해체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들도 이미 팀을 옮겼다”고 밝혔다. 양주시청 유도부는 지난 2010년 5월 창단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실업무대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는 남자 60㎏급 김원진,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 여자 57㎏급 김잔디 등 3명의 소속팀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급 선수가 많아지면서 운영비에 부담이 커지고,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이 부진한 성적에 그치자 유도부의 홍보 효과가 작다는 여론이 불거지면서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유도부 해체 징후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불거졌다. 유도계 관계자는 “유도부 예산이 10억원 수준으로 높았지만 리우 올림픽에 나선 선수들의 성적이 나쁘자 해체 여론이 불거지기 시작했다”라며 “양주시청도 지난해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김잔디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1차로 모집한 결과 160만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1차 선거인단 모집에 모두 163만378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난달 15일 모집을 시작해 하루 평균 8만명 가량이 선거인단 모집에 참여한 셈이다. 이날까지 신청한 인원 숫자는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수인 108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지난달 15일 모집을 시작한 선거인단은 11일만인 같은 달 27일에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인용되면 일주일간 2차로 선거인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선거인단에 참여하려는 지지자들이 늘었다”며 “현재 추세라면 최종 선거인단 수가 25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