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개최국 미국을 꺾고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곤살로 이과인은 2골을 넣었다. 메시는 A매치 55골을 기록해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갖고 있던 역대 아르헨티나 통산 A매치 최다 골 기록(54골)을 넘어섰다. 첫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아르헨티나는 왼쪽 코너킥 기회를 얻었는데, 성급하게 슈팅을 노리지 않고 공을 돌렸다. 공은 페널티 지역 아크 서클 옆에 있던 메시에게 넘어갔다. 메시는 곧바로 왼쪽 공간을 쇄도하는 에세키엘 라베시에게 공을 띄웠고, 라베시는 헤딩슛을 시도해 선취 결승 골을 넣었다. 이른 시간에 득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이후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미국도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소강상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32분에 다시 불붙었다. 이번에도 메시의 발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자신이 얻은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다. 그는 왼발로 스핀을 먹여 강하게 찼고,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본인의 A매치 5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회 연속 한국 남자 축구의 4강 진출 대업을 완성할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공개된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리우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선수 18명의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6일 끝난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를 마지막으로 최종 엔트리 점검을 마친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명단 확정에 골몰했다. 신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3명의 ‘와일드카드’다. 일찌감치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와일드카드로 확정한 신 감독은 애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호출할 계획이었으나 소속팀의 차출 불가 방침이라는 암초를 만나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다. 홍정호의 대안으로 석현준(포르투)이 떠오르고 있지만, 지금까지 와일드카드로 공격수를 2명이나 뽑은 전례가 없는 데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하는 만큼 신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를 뺀 나머지 15명의 윤곽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수비진에는 최근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앙 수비수 최규백(전북)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참가한 24개국 중 8개국이 극성 팬 때문에 징계를 받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현지시간) 헝가리에 6만5천 유로(8천46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아이슬란드와 경기 도중 관중이 홍염을 터뜨리고, 이물질을 집어 던지는 등 경기를 방해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크로아티아는 10만 유로(1억3천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지난 18일 크로아티아-체코 경기에서는 후반 41분 크로아티아 측 관중석에서 홍염이 날아들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훌리건으로 보이는 팬들에게는 티켓을 파는 게 금지됐다. 또 대회 개막 때부터 훌리건이 분란을 일으킨 러시아는 15만 유로(1억9천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들 국가 외에 알바니아, 루마니아, 터키, 벨기에, 포르투갈도 극성 팬들의 지나친 응원으로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0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2일 출국했다. 조한준(인천시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24일부터 덴마크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한 뒤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 7월 3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이 대회는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으로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제19회 대회에서 한국이 비유럽국가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덴마크 4개국 초청대회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과 실력을 겨루며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허유진, 강경민(이상 광주도시공사), 김성은(인천시청), 김보은(경남개발공사) 등 실업리그에서 주목받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조한준 감독은 “조 편성이 만만치 않고 8강에서 만날 A조 팀들도 모두 강호들”이라며 “쉽지 않은 대회가 되겠지만, 유럽 팀을 공략할 수 있는 전술로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프랑스, 튀니지, 오스트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우승
“지금이 정말 2016년 맞나요?” 몸에 꼭 맞는 짧은 원피스를 입은 다섯 명의 여성이 무대에 등장하더니 자신의 몸을 쓸어내리며 춤을 춘다. 방청객석과 패널석을 향해 손 키스와 하트를 날린다. 잠시 후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등장하자 한 여성이 남성에게 다가가 몸을 붙여 춤을 춘다. 잠시 후 다른 여성이 이 여성을 밀어내더니 키스할 듯 가까이 다가간다. 다섯 명의 여성이 한 남성에게 구애하는 모습이다. 21일 밤 방송된 SBS TV ‘스타킹’의 한 장면이다. ‘스타킹’은 이날 ‘최고 신붓감 선발대회’로 꾸며졌다. 미스 춘향부터 스포츠 아나운서, 한의사, 교사 등 ‘지덕체’를 갖춘 여성들은 “좋은 아내뿐 아니라 좋은 엄마가 되겠다”, “최고의 아내가 될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를 홍보했다. ‘대치동 사짜 신부’, ‘일편단심 춘향이 신부’, ‘조르기 베이글녀 신부’, ‘돌직구 여신 신부’, ‘국민 첫사랑 신부’ 등의 닉네임으로 소개된 출연자들은 스태미나를 좋게 만드는 혈자리라며 발 마사지를 하더니 한국무용을 추다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이른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몸매를 드러낸 화보를 대형 화면에 띄워놓고 ‘보정 안 한 진짜 몸매’라고 자랑하는 출연자와 이에 기
CGV가 자사에 대해 지속해서 제기되는 스크린 독과점과 수직계열화(영화 투자·배급·상영을 한 업체가 망라하는 것) 논란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서정 CGV 대표(사진)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2016년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CGV가 나름 한다고 해도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스크린 독과점, 수직계열화 문제”라며 “이 문제는 20년째 이야기돼 오고 있는데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한국 영화산업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는 CGV가 특정 영화를 밀어줘서 스크린 독과점 등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세상에는 보는 눈이 많다”며 “또 우리는 지난해부터 편성위원회를 가동해 가장 투명한 편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성수기(8월)와 비수기(3·4월)의 월별·일별 관람객 비중을 제시했다. 성수기에는 상위권 영화 3편이 전체 관람객의 70% 안팎을 차지했다. 비수기에는 50% 안팎이었다. CGV가 밀어준다 해서 이런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서 대표는 “영화를 만드는 분들은 자신의 영화가
배우 김민석(26)과 공승연(23), 트와이스의 정연(20)이 SBS TV ‘인기가요’의 새 MC로 발탁됐다. SBS는 22일 이들이 7월 첫주부터 진행에 나선다고 전했다. SBS는 “배우와 가수로 각자의 길을 걷던 ‘유자매’가 ‘인기가요’를 통해 한 무대에 서게 되면서 연예계 대표 자매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민석은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김일병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현재 SBS TV ‘닥터스’에 출연 중이다./연합뉴스
가수 황치열(사진)이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소속사 HOW엔터테인먼트는 “황치열이 중국 후난(湖南)방송국 산하 망고TV 여자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차오지뉘성’에 심사위원으로 최종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오지뉘성’은 2004년 후난TV가 첫 방송을 내보낸 뒤 4억 명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모을 만큼 큰 인기를 얻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중국 당국 규정 위반으로 폐지된 이후 10년 만에 부활했다. 프로그램은 예선을 통해 100명의 아마추어 여성가수를 선발해 집중 트레이닝을 시키고, 그중 20명만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연합뉴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는 21일 롯데케미칼의 법인세 등 탈루에 가담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로 이 회사 전 재무파트 임원 김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이달 10일 롯데그룹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래 그룹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김씨가 롯데케미칼의 수백억원대 조세포탈에 깊이 연루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9일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던 중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김씨가 회사의 비자금 조성을 비롯한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요 문서를 빼돌리는 등 증거인멸에도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2013년께 퇴사하면서 관련 문서를 갖고 나와 자택에 보관하다가 검찰이 14일께 회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자 해당 문서를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22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검찰은 그룹 화학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을 주요 '비자금 저수지' 가운데 하나로 의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를 수입할 때 일본 롯데물산을 거래 중간에 끼워 넣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1일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조사 중이다. 이달 8일 검찰이 대우조선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수사 개시 이후 회사 고위 관계자가 피의자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대우조선에서 CFO를 지냈다. 검찰은 대우조선에서 수조원대의 분식회계가 빚어지는 과정에 김씨가 관여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우조선이 수주한 주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지 않은 매출을 반영하는 등 회계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분식회계 처벌 법규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김씨에게 적용했다.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는 감사원 감사로 일부가 드러난 상태다. 감사원은 15일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우조선이 2013년∼2014년 영업이익 기준으로 1조5천342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우조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