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등 체육시설 업종이 세액 공제 대상에 새롭게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 대상 업종에 체육시설 9개 업종이 새로 추가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개정·공포한 시행령에 따라 스키장업, 자동차경주장업, 요트장업, 조정장업, 카누장업, 빙상장업, 승마장업,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도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를 받게 됐다. 이전까지 조세특례제한법은 제조업, 창작 및 예술 관련 서비스업 등 43개 업종에 한해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를 인정했다. 체육시설은 ‘관광진흥법’상 전문 휴양업으로 등록한 경우에만 세액 공제가 가능했다. 이 때문에 6만여 체육시설 중 19개만 관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1만여 개의 체육시설업이 세제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는 해당 업종의 설비 등에 투자한 후, 이전 과세연도와 비교해 상시 근로자 수가 감소하지 않은 경우 투자금액의 3% 범위 안에서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하는 제도다. 문체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스포츠산업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7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본명 김영운·사진)이 다시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은 25일 아침까지도 온라인을 달구었다. 누리꾼들은 “옛날 기사 재탕인 줄 알았다”(네이버 아이디 ‘19th****’)면서 한류스타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아이디 ‘arie****’), “2009년 음주 뺑소니 저지르고 또?”(아이디 ‘2d9k****’), “에고, 몇 번째인지. 쯧쯧”(아이디 ‘klwe****’) 등의 글이 포털 네이버 댓글난을 뒤덮었다. 네이버 아이디 ‘wnrl****’는 “처음(잘못)은 어떻게 해결해서 넘어간다고 봐도 두 번째는 아니다”면서 “똑같은 실수 두 번 하는 건 제대로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지난달 술 마신 채 운전하다 보행 신호기와 충돌 후 차량을 방치한 채 도주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창명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다. 트위터 아이디 ‘oldgalaxy’는 “이창명이 사고 내고 도망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라면서 “정신들 안 차리고 사는구나”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 팬은 강인이 다른 멤버들에게 큰 폐를 끼쳤다고 질책하기도 했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이해인과 이수현이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두 사람의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준경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해인, 이수현은 24일 전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원만하게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인, 이수현과 SS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대화 끝에 아무런 조건 없이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이른 시일 내 S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25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또 오해영’ 8회의 시청률은 평균 8.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최고 8.8%를 기록했다. 7회 7%보다 1%포인트 넘게 오른 자체 최고 기록이자, 케이블채널 월화드라마 중 최고 성적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2월 1일 ‘치즈인더트랩’ 9회 방송분의 7.2%였다. 24일 방송에서 오해영(서현진 분)은 옛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과 마주친 뒤 방황했고 파혼의 진짜 이유를 부모님께 털어놓은 뒤 함께 마음을 달랬다. 자신의 오해로 오해영과 한태진을 갈라서게 했던 박도경(에릭)은 오해영에게 더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으나, 방송 말미 그가 오해영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8회 방송 내용 중 가장 높은 시청률 8.8%를 기록한 장면은 박도경이 한태진의 차를 들이받는 장면이었다./연합뉴스 ‘또 오해영’ 시청률 8.3%… 역대 케이블 월화극 최고
기부금품 접수 절차 특례 등의 내용을 담은 평창올림픽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준비에 탄력이 붙게 됐다. 평창조직위는 24일 “지난해 5월 발의된 평창올림픽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의결된 법안은 법제처로 이송된 뒤 국무회의를 거쳐 6월초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부금품 접수 절차 특례 ▲차고지 등 수송시설 조성사업의 개발행위허가 특례 ▲장애인동계올림픽을 동계패럴림픽으로 바꾸는 용어 개정 등이다. 조직위가 이번 개정안을 반기는 것은 ‘기부금품 접수 절차 특례’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조직위는 자체 기부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돼 기부금품을 제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진다. 현재는 분기별로 개최되는 행정자치부 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야 접수된 기부금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법안 개정으로 접수 절차 등이 간소화됐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민적 참여 분위기 조성과 함께 원활한 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행 법령상 제한을 받았던 차고지와 환승주차장 등 수송시설 조성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쉐키나 스트릭렌 등 123명이 신청서를 냈다. WKBL은 24일 2016~2017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각각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샤데 휴스턴과 스트릭렌을 비롯해 지난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뛴 선수 11명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전 시즌까지 포함하면 WKBL 경험이 있는 선수는 18명이다. 신청자 중 현재 미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32명이며 각국 국가대표 선수는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신은 WNBA 시카고 스카이 소속의 아이마니 보예트(204cm)이고 최단신은 미국 블루필드 주립대학 출신의 체리티 헤리스(163cm)다. WKBL 드래프트는 7월 11일 WKBL 사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실수로 타인 명의의 이른바 '마이너스' 통장에 송금했다면 은행으로부터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법원은 통장 잔액에 따라 다르다고 판단했다. 24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9월 착오로 B씨의 C은행 마이너스 통장에 2천500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곧 실수를 알고 같은 날 B씨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린 뒤 C은행에 반환을 요청했으나 황당한 대답만 들어야 했다. 은행 측은 통장이 B씨의 것으로, A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A씨의 요구를 거부했다. 특히 은행 입장에서 B씨는 돈을 빌린 채무자 입장이라는 게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씨는 B씨를 설득해 이 돈을 돌려받기로 약정했고 이 약정에 대한 공증도 받았다. A씨는 이를 근거로 C은행을 상대로 법원에 추심 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A씨는 이어 C은행을 상대로 추심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C은행은 A씨에게 2천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했다. C은행 측은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 등 A씨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그러나 은행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항소했고 뒤늦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