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일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맞물려 ‘관망모드’를 선언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합의 추대된 이후 차기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한 발언 등 거침없는 언행으로 캐스팅보트인 제3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여소야대 정국을 쥐락펴락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두 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갖춰지면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이 되겠지만 저는 지난 4월27일 추대돼 어제까지 8일간 할 말을 다 했기에 두 분이 하실 말씀을 하시도록 서울을 떠나있기로 했다”며 “저는 가급적 발언을 자제하고 관망 모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일단 1, 2당에 주도권을 내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번에는 “위축되고 눈치보인다”며 ‘엄살작전’까지 폈다. 그는 “9일 우(상호) 대표께서 방문한다니 만나겠지만 3당 원내대표 회동일도 결정되겠죠”라며 “거대 1, 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도 되고 눈치도 보인다.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만났고 또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의 당선 전화 인사를 받았다”며 “두 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
이란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앞으로 이란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이번 방문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란 공식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란이 전통적으로 북한과 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런 부분(한반도 비핵화·평화통일)에 대해 분명하게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고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핵반대 입장을 공개 표명한 데다 양국이 수교 이후 처음 채택한 공동성명에도 북핵 불용의 원칙이 반영된 데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이 ‘어떠한 핵 개발도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이야기했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면서 “‘한반도 정세에 불안감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도 여러 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로하니 대통령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점심 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8일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한다. 당 관계자는 4일 “최근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당정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번 회의에서 관계부처로부터 가습기 살균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미세먼지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4일 개막을 이틀 앞둔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에 대해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와 ‘당-국가 체제의 제도적 완성’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당 대회를 개최하는 목적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이번 7차 당 대회를 통해 북한식 사회주의 당-국가 체제의 제도적 완성을 기하는 한편,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정 대변인은 최근 김 제1위원장의 공개 활동 관련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여러 활동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특히, 당 대회를 앞두고 여러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의 활동에 나서고 있지 않을까 추정해 볼 뿐”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