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9월 27일)에는 주요 과일이 대부분 작년이나 평년보다 공급 물량이 많고 품질도 좋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1일 ‘과일관측 8월호’에서 올해 추석 성수기인 추석 2주 전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4만8천900t)보다 10.4% 늘어난 5만4천t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이 빨랐던 작년뿐 아니라 평년(5만300t)과 비교해도 7.3%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9월 전체 출하량 전망치는 작년(6만400t)보다 17% 많은 7만600t이다. /연합뉴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사도’ 제작보고회 여러 차례 극 작품으로 만들어진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또 한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민배우’ 송강호와 ‘20대 대표 남자배우’ 유아인이 영조와 사도세자로 호흡을 맞췄다는 점만으로도 주목받는 영화 '사도'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사도’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두 배우는 서로 칭찬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소원’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이 감독은 두 배우를 기용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했다. 늘 이 감독과의 협업을 기다려왔다고 하는 송강호와 사도세자 이야기를 색다르게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유아인은 서로 호흡을 맞추며 상대에게서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연기란 건 사실 끌어준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뛰어난 후배들의 연기와 열정을 보고 자극을 받고 배우죠. 유아인이 저와 19살 차이가 나요. 제가 지금 유아인 나이 때 영화 데뷔를 했죠. 그때를 떠올려보면 저는 바보였거든요.(웃음) 유아인은 대배우예요. 그 나이에 맞지 않는 깊이와 배우로서의 열정, 자세가 있어요.”(송강호)
김희애가 강력반 형사로 변신한 SBS TV ‘미세스캅’이 방송 3회 만에 MBC TV ‘화정’을 밀어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미세스캅’의 시청률은 9.4%(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강력반 형사에서 파출소장으로 강등된 최영진(김희애 분)이 연예인 지망생 살인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내용이 방송됐다. 최영진과 함께 강력팀을 꾸리게 될 한진우(손호준)와 민도영(이다희)도 본격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세스캅’은 긴박감 넘치는 수사 과정을 빠른 전개로 그리면서 경찰이라는 직업과 엄마라는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실적인 엄마의 모습을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화정’은 9.0%로 전주보다 0.8%P 하락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화정’이 10.5%로 9.8%의 ‘미세스캅’을 앞서며 치열한 월화극 정상 다툼을 예고했다. /연합뉴스
촬영장 욕설 파문과 진실 공방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태임이 드라마로 6개월 만에 복귀한다. 제작사 지담은 이태임이 현대미디어 계열인 드라마H에서 방영되는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You’ll love me) 여주인공을 맡았다고 11일 밝혔다. 이태임이 맡은 박지호는 드라마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비루한 삶을 사는 백수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남자 카사노바로 행세하다가 비밀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지담은 “이태임은 ‘유일랍미’에서 평소와는 다른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라면서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상금왕 경쟁 박인비 219만6982달러로 1위 리디아 고 136만1194달러 2위 올해의 선수 경쟁 박인비 타이틀 획득 거의 확실 리디아 고 3승이상 거둬야 역전 다승왕 경쟁 올해 4승 챙긴 박인비 유리 최나연 등 2승으로 맹추격 평균타수 1위 박인비·리디아 고 근소한 차이 박인비 1위서 추락 가능성 희박 신인왕 경쟁 시즌 2승 김세영 ‘포인트’ 1위 김효주·이민지 등 맹추격 중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4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부터 하반기 일정을 연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함해 11개. 하반기라고 하지만 전체 31개 가운데 이미 절반이 훨씬 넘는 20개 대회가 치러져 사실상 막바지로 치닫는 분위기이다. 전반기 20개 대회 중 한국 선수가 12개 대회를 휩쓴 가운데 개인 타이틀 역시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부쩍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LPGA 투어에서 시상하는 개인 타이틀은 시즌 최우수선수(MVP) 격인 올해의 선수상, 평균타수 1위 선수에 주는 베어 트로피, 그리고 가장 뛰어난 성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 선진국 독일로부터 유소년 축구 노하우를 배우려는 한국 축구의 노력을 지원하고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용수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교육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단은 12∼21일 독일(세계랭킹 3위), 벨기에(2위), 네덜란드(12위)를 방문하며 슈틸리케 감독은 13∼16일 독일 방문에 동행한 후 17일 귀국할 계획이다. 1970~1980년대 독일 대표선수로 활약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2000년대 초반 독일축구협회 유소년대표팀 지도자로 활동하기도 했던 만큼 이번 방문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다. 슈틸리케 감독과 조사단은 13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대표팀의 경기분석을 맡았던 업체를 방문하고 14일 독일축구협회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클럽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찾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15일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가 활약하는 마인츠와 앙골슈타트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나머지 조사단은 손흥민의 레버쿠젠과 김진수의 호펜하임 간 맞대결을 지켜본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대표팀뿐 아니라 유소년을 포함한 한국
미국의 유력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현 시점까지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했다. CBS스포츠는 11일 홈페이지에 ‘메이저리그 톱10: 201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2분52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강정호의 얼굴이 캡처된 이 동영상 화면을 클릭해보면 CBS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메이저리그 루키 ‘넘버 원’으로 강정호를 꼽았다. CBS스포츠의 야구 칼럼니스트 데인 페리는 이 동영상에서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로서 피츠버그에 매우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특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고 밝혔다. 페리는 이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한국 타자가 어떻게 최고 레벨의 리그에서 견디겠느냐’는 의구심이 많았다”며 “하지만 그의 높은 레그킥은 지금까지 아주 높은 생산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 홈런 9개, 39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그는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다. CBS스포츠는 최고의 신인 2위, 3위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 시카고 컵
신생팀 케이티 위즈와 새 도전에 나선 장성호(38)가 다시 뛰고 있다. 장성호는 케이티의 10-4 승리로 끝난 지난 9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후배들을 이끌었다. 장성호가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3년 8월 1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725일 만이다. 이로써 6월 3일 0.313 이후 0.250까지 떨어졌던 장성호의 올 시즌 타율은 0.304로 올라 다시 3할 선을 넘었다. 장성호는 “이젠 선발보다 대타로 자주 나가다 보니 사실 타격감은 그냥 그런 수준”이라며 “그날은 선발로 나가서 여유가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때 ‘안타 기계’ 소리를 들었던 장성호다. 그는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1998년 0.312를 시작으로 KIA 시절인 2006년 0.306까지 무려 9년 연속 3할 타율을 찍으며 주가를 올렸다. 이는 아직도 역대 최장 기록으로 남아 있다. 정교한 콘택트 능력으로 ‘스나이퍼’라는 영예로운 별명까지 얻었고, 3할 행진을 시작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치며 파워마저 겸비한 타자로 우뚝 섰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5 세계 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페루 리마의 에두아르도 디보스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19-25 25-22 16-14)로 주최국 페루를 따돌렸다. 1세트에 한국은 전체적인 리시브 불안으로 한때 6-16까지 끌려가는 등 고전했으나 리시브가 살아난 2세트에는 세트플레이가 이뤄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 4세트에도 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리시브로 고생한 한국은 5세트에서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13-14에서 우수민의 페인트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우수민의 서브 에이스와 고민지의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세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치렀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한 한국은 대만과 치른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A조 2위에 오른 한국은 11일 이집트와 조별예선 최종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