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은 울리 슈틸리케(사진) 한국 대표팀 감독은 2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은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최국을 상대로 90분간 경기를 지배했고 추가 득점의 기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 원동력은 조직력이 잘 정돈돼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수비할 때 악착같이 볼을 빼앗으려고 했다”며 “그동안 서울 이랜드와 가진 경기 등에서 이런 모습을 본 적 없다.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항상 토너먼트 첫 경기 승리는 중요하다. 승리하면 자신감도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 자체 뿐아니라 개최국 상대로 90분간 경기를 지배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도 있었다. 원동력은 조직력으로 정돈이 잘 돼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수비할 때 악착같이 볼을 빼앗으려고 했다.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나 일주일 동안의 연습에서 이런 모습을 본 적 없다. 정말 잘 싸웠고, 높이 살만하다. -중국을 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을 잡은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는 일본 사냥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20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중국을 꺾고 1승을 챙긴 한국과 달리 일본은 1차전에서 북한에 2-4로 패하며 국제축구연맹(FIF)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우승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FIFA 랭킹이 보여주듯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는 일본이 한 수 위에 있다. 일본은 랭킹 4위로 17위인 한국보다 13계단 높다. 역대 전적에서도 3승8무14패로, 한국 여자축구는 그동안 25번의 경기에서 일본에 단 3차례밖에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열린 2013년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는 태극 낭자들이 2-1로 승리하는 등 최근 수년간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윤덕여호는 특히 홈팀 중국을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이천대교) 등 주전 공격수가 빠진 상황에서 투입된 정설빈과 이민아(이상 현대제철)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일본전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중국과 투혼을 발휘하며 일전을
김진도(66·경북유도회장) 대한유도회 부회장이 최근 폭행 사건으로 사퇴한 남종현 전 회장의 빈자리를 메울 유도계 수장으로 뽑혔다. 대한유도회는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체육회 회의실에서 2015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진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진도 신임 회장은 이날 투표에서 대의원 19명 가운데 18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신임 김 회장은 1997년부터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고, 2013년 1월부터는 경북유도회 회장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당시 유도회장이었던 김정행 회장이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하면서 회장 대행을 맡았던 김 부회장은 최근 남종현 전 회장이 사임하자 다시 회장 대행을 맡았다. 김 회장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하기 위해 대의원을 비롯한 많은 유도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다시 한번 한국 유도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남종현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7년 1월 정기 대의원총회까지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전후 70년 계기에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담화’가 역대 담화의 역사인식을 확실하게 재확인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미래로 향하는 데 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오카다 대표가 (2010년)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담화’ 작성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일 관계가 오늘날까지 발전하게 된 데에는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 식민지배와 침략을 반성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던 일본 역대내각의 역사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6월1일 한일현인회의 참석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무라야마담화, 고노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아베
북측이 3일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초청장을 발송함에 따라 이달 5~8일로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확정됐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3일 오후 이희호 이사장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며 “수행원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포함해 18명”이라고 밝혔다. 북측이 발송한 초청장에는 이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을 초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에는 수행단장인 김 전 장관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명예대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을 비롯해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7명이 포함됐다. 이 여사가 설립한 인도적 지원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소속으로는 윤장순 초대운영위원장, 장석일 성애의료원장(주치의), 이정원 사무총장 등 3명이 수행한다. /연합뉴스
브리티시女오픈 12언더파 우승 마지막 날 7언더파 무서운 집중력 14번홀 7m거리 환상의 이글퍼팅 5개 메이저대회 합산 MVP선정 고진영 16번홀서 무너져 준우승 한국선수1·2·3위… 최다 12승도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2천만원)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15 세계양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부문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 실력을 재확인했다. 전날 컴파운드 부문에서의 선전에 힘입은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6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종합성적을 냈다. 기보배(광주시청),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김윤희는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스보르 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리커브 결승전에서 남자 개인·단체전, 여자 개인전, 혼성팀전 1위를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린스자(대만)에 7-3으로 이겼다. 3발 5세트 경기로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이 주어지며 6점 이상을 먼저 얻으면 이기는 개인전 결승에서 기보배는 7-3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예선에서 린스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기보배는 결승전에서는 1, 2세트를 29-25, 27-26으로 내리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보배는 3세트를 26-27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29-29, 5세트에서 29-28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년만에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김우진은 판 데르 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얻어 두 번 1루를 밟았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48타수 83안타)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단 2안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묶은 왼손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의 역투와 6회 터진 조시 해밀턴의 2점 홈런을 앞세워 2-1로 겨우 이겼다. 텍사스는 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상위권 도약을 가늠할 홈 3연전을 벌인다. 추신수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공을 잘 친 덕분에 2번 타자로 나섰다. 그는 전날까지 리크를 상대로 통산 5타수 3안타를 치고 홈런 2방을 날렸다. 1회 리크의 몸쪽을 파고드는 컷 패스트볼에 힘없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의 풀 카운트에서 몸쪽 높게 들어온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프린스 필
KBO가 알보젠코리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를 통해 세 번째 후원 아동인 김재현(가명·8)·나현(가명·5) 남매에게 1천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 세이브’란 2015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의 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5월 30일에 이뤄진 2개의 세이브를 시작으로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록된 삼성 임창용의 세이브까지 80세이브가 누적돼 총 1천600만원의 목표 후원금이 적립됐다. 해당 기간 KIA 윤석민, 넥센 손승락, NC 임창민 등 3명이 10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라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 중 16경기에서 10세이브로 가장 적은 경기 수에 나와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윤석민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드림 세이브’의 네 번째 후원 아동은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세 살 이민우(가명) 어린이로, 후원 목표액은 총 1천500만원이다. 한편 지난 두 차례의 ‘드림 세이브’ 후원에서 세이브 1위를 차지한 SK 윤길현(7세이브)과 삼
2001~2012년 146개 메달 해당 금메달 55개… 박탈 1명도 없어 러시아는 획득 메달 80%가 연관 우사인 볼트는 명단 포함 안돼 육상선수 800명 이상의 도핑 의혹을 담은 보고서가 유출돼 세계 육상계를 뒤흔들고 있다. 영국 BBC는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독일 방송 보도를 인용해 조사 대상 육상선수 5천명 중 800명 이상에 대해 ‘도핑이 매우 의심된다’고 기록한 국제육상연맹(IAAF)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3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선수 800여명의 도핑 결과가 비정상적이라며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열린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육상 메달 3분의 1을 이들이 차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핑이 의심되는 선수가 딴 메달은 모두 146개다. 이중 금메달이 55개나 된다. 도핑을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한 선수는 없다. 보고서는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에서 나온 육상 메달 10개를 도핑 의혹이 있는 선수가 받았다고 기록했다. 또 러시아 전체 메달의 80%를 도핑 의심 선수가 차지했다며 러시아를 ‘세계 도핑의 진원지’라고 표현했다. 100m·2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9), 영국의 육상 장거리 영웅 모 패러(32)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