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오는 18일부터 닷새간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반 총장이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시나리오를 일컫는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반 총장의 방한은 2013년 8월 유엔 직원에게 주어지는 ‘귀향 휴가’를 이용해 다녀간 이후 약 2년만이다. 반 총장은 입국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다양한 유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보는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그동안 반 총장은 ‘반기문 대망론’이 국내에서 회자될 때마다 “국내 정치에 관심이 없고 그럴 여력이 없다”고 여러 차례 분명한 ‘선긋기’를 해왔다. 그 연장선상에서 정치적 구설에 오르지 않기 위해 신중한 행보를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국민은 반 총장 방한내내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가능성과 그의 잠재적 폭발력에 주목할 것이라는 게 정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예상이다. 더욱이 이번 방한은 ‘반기문 대망론’을 정치권에 마케팅하고 다녔던 인사 가운데 한 명인 성완종 전 경남기업
올해 청년 취업난이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 취업경쟁률은 대·중소기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는 전국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2.3 대 1로 2013년 28.6 대 1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취업경쟁률이 35.7 대 1로 조사돼 6.6 대 1 수준인 중소기업 보다 월등히 높았다. 신입사원 100명 지원시 서류전형 합격은 49.2명, 면접전형 대상은 16.0명, 최종 합격 인원은 3.1명(2013년에는 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 수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2013년 3.2명에서 올해 2.8명으로, 중소기업은 16.7명에서 15.2명으로 모두 감소했다. 면접대상 인원은 2013년 11.5명에서 올해 1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업이 생각하는 채용과정별 중요도는 면접전형(65.0%), 서류전형(32.0%), 필기전형(3.0%)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전형의 중요도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국제사회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적반하장격으로 반발하고 있고, 이산가족의 아픔이 정말 큰데 우리의 대화제의마저 거부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북도민 대표단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돌이켜보면 분단 이후 지난 70년 동안 남북한은 극단적으로 다른 길을 걸어왔고, 북한은 우리와는 정반대로 고립과 쇠퇴의 길만을 걸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최근에는 핵과 경제발전 병행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내걸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잠수함에서 미사일(SLBM)을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북한을 올바른 변화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 노력해 왔고, 남북한 주민들의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도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속 8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2번째로 조사를 받는 것.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취재진을 향해 “이번 일로 해서 총리직을 사퇴했는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오늘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을 말씀을 드리고 검찰의 이야기를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재진이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에, 검찰과 얘기하기 전에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일문일답이나 나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한 뒤 12층 조사실로 들어갔다. 조사는 특별수사팀 소속 주영환 부장검사와 부부장검사 1명이 맡았으며 이 전 총리를 상대로 금품거래 의혹 전반을 집중 조사했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에 나섰던 2013년 4월4일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양주시청)과 세대교체 주역인 안창림(용인대)이 2015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세계랭킹 3위인 김원진은 14일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남자 60㎏급 결승에서 일본의 기도 신지(랭킹 24위)를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원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부터 준결승까지 3연속 누르기 한판승으로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김원진은 결승에서 기도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금빛 주인공’이 됐다. 또 73㎏급의 강자로 떠오르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재일동포 3세 안창림도 처음 나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안창림은 자신의 특기인 업어치기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만난 볼타보예프 샤로피딘(우즈베키스탄)을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66㎏급의 기대주 안바울(용인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게 모두걸기 유효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에서는 동메달만 3개가 나왔다. 여자 48㎏급의 강유정(용인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반은곡투(베트남)를 배대되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