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하려다 숨진 고 전수영 안산 단원고 교사가 5일 모교인 고려대에서 열린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서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전씨는 지난 2008년 국어교육과에 입학해 2012년 졸업한 뒤 이듬해 2월 임용고시에 합격, 단원고가 첫 부임지였다. 그는 세월호 사고 당일 어머니, 남자친구와의 통화에서 “학생들 구명조끼를 챙겨야 한다”고 말한뒤 바로 전화를 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학년 2반 담임이었던 그는 위층 객실에 있었지만 학생들을 구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가 끝까지 학생들의 구명조끼를 챙겨주다 변을 당했다./연합뉴스
정부가 5일 사회통합을 위한 사면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다음달까지 특별사면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1차관, 김주현 법무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사면 제도 개선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가 헌법상 대통령 고유 권한인 특별사면 제도를 스스로 손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사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긴급하게 소집됐다. 정부는 우선 사면제도 개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감안해 다음달까지 절차적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특별사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법조계, 학계,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외국의 사면제도에 대한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무부에 실무작업반을 설치하고 실무작업반 구성 등 세부적인 사항은 법무부에서 주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실무작업 결과를 토대로 사면법 개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5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 주 안에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현재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 등과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이미 피의자 신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수사팀은 홍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이날 오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나 본부장은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사망 전 언론인터뷰에서 주장한 시점인 지난 2011년 6월에는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홍 지사의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나 본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승모(52) 경남기업 전 부사장과 캠프 운영자금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는지, 윤씨로부터 실제 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 측 캠프에서 나 본부장과 함께 경선 실무를 총괄했던 또 다른 관계자도 이날 오후 7시에
4억9천만원짜리 스위스산 명품시계가 국내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7∼18일)과 압구정 본점(8∼18일)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열어 약 4억9천만원대로, 이번 박람회 최고가 제품인 ‘예거 르쿨르트’의 ‘랑데부 투르비옹 하이 주얼리<사진>’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시계 내부와 테두리에 547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있으며, 시계에 투입된 다이아몬드는 총 9캐럿에 이른다. 무역센터점은 ‘오데마 피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 등 총 13개 브랜드를 선보이며, 압구정 본점은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로저 드뷔’, ‘파네라이’ 등 총 14개 브랜드를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월에 열린 스위스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3월에 열린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 총 400여점을 전시한다. 전체 판매 가격은 약 500억원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625개 한정 생산된 ‘바쉐론 콘스탄틴’의 ‘하모니 듀얼 타임’(5천만원대)과 ‘브레게’의 대표 상품인 ‘트래디션 인디펜던트 크로노그래프7077 타임피스’(9천만원대)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강남 방문이 증가하고, 특히 명품 시
정부가 4일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공동행사를 위한 남북 사전 접촉을 승인하기로 했다. 6·15 공동행사를 위한 남북 접촉이 허가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신청한 6·15 공동선언 남북 공동행사를 위한 사전 직접 접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준비위가 6·15 15돌 기념행사를 포함해 광복 70돌을 기념한 남북한 민간간의 다양한 문화·학술·체육 행사를 열겠다고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접촉이 비정치적인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신고를 수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먼저 남측 준비위원회 대표단 5명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오는 5~6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6·15 공동행사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북측에서는 김완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전국의 시·도 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일 긴급 총회를 열었다. 장휘국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총회를 열고 “누리과정 예산 관련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6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각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모으고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긴급히 총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어 “누리과정 예산문제가 시·도교육청마다 여건이 다르고 진행되는 내용도 많이 다르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현 시점에서 각 시·도교육청의 상황과 입장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는 누리과정에 필요한 지방채를 최대 1조원까지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거나 자체 예산을 쪼개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했다. 하지만 대부분 5∼6월 바닥나는 것은 물론 부족예산 추가 편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누리과정 운영을 위한 지방채 발행 여부와 규모에 대한 각 시·도교육청의 입장과 여야가 지방재정법 본회의 통과 시 투입하기로 합의한 5천64억원의 목적예비비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