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복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지역 라디오방송 ‘AM570’의 프로그램인 ‘다저 토크’ 공동 진행자인 데이비드 베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류현진이 내일 ‘통제된(controlled)’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딜런 헤르난데스 역시 이날 자신의 트워터에 “류현진이 며칠 안에 불펜 투구를 던질 것”이라며 “내일 던질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어깨 통증이 재발한 류현진은 지난 8일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를 향한 첫발을 뗐다. 캐치볼 훈련을 꾸준히 소화하는 동시에 점차 캐치볼 거리를 늘려간 류현진은 드디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통제된’ 불펜 투구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브라질 순방 의전차량 박근혜 대통령이 브라질 순방 중 국산차인 현대 에쿠스를 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브라질 순방 기간인 23∼25일(현지시간) 모든 일정에서 현대차의 에쿠스 방탄차를 탔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해외 순방을 하면서 의전차량으로 국산차를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국가 정상 순방 시 해당 국가에서 의전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청와대의 요청으로 현대차 브라질법인에서 에쿠스 방탄차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을 고려해 에쿠스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기간에 국산차를 의전차로 이용한 것이 알려져 국내는 물론 브라질에서 현대차의 이미지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식에서도 대통령 취임식 최초로 에쿠스 방탄차를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최근 몇년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편의점업체인 세븐 일레븐에 따르면 전년대비 도시락 판매 증가율이 2012년 34.2%에서 2013년 58.0%, 2014년 51.0%, 올해 1∼3월 52.8%를 기록했다. 경제위기가 닥쳤던 2008년 기점으로 전년대비 도시락 판매 증가율이 2009년 189.1%, 2010년 113.5%, 2011년 105.6%로 급증하다가 2012년 주춤했으나 다시 50%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점심값을 아끼려는 직장인과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직장인, 1인 또는 2인 가구를 겨냥한 도시락 상품 개발과 도시락 카페 개설 등 판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워킹맘이 증가하면서 현재 일본의 도시락 시장 규모는 연 120조원 정도”라며 “인구통계 변화와 편의점 소비트렌드의 선행지수인 일본 사례를 볼 때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자신감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3루에 등장한 강정호는 컵스 오른손 선발 제이슨 하멜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주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큰 타구였다. 전날 3타점 2루타를 쳐낸 강정호는 이 희생플라이로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4번째 타점이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곤살레스 저먼과 맞선 강정호는 시속 151㎞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빠르게 유격수 키를 넘어가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강정호가 연속 경기 안타를 쳐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년 연속 쓴잔을 안기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1-0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1로 꺾고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2년 연속으로 유럽 클럽 정상으로 등극할 가능성을 부풀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섰던 경기는 후반 43분에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정면에 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내준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한 방으로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이후 맞대결에서 3무4패로 열세를 보이다가 이날 중요한 경기에서 통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팀 자체 최다 연승인 8연승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5일 밤 10시30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FC쾰른을 상대한다. 이번 시즌 15승9무5패, 승점 5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레버쿠젠은 최근 7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2월2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2-2로 비긴 이후 리그 경기에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최근 8경기, 7승1무의 상승세가 매섭다. 레버쿠젠이 이날 쾰른을 물리치면 2001~2002시즌에 기록한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뛰어넘게 된다.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61점)를 추월하기는 쉽지 않지만 레버쿠젠으로서는 최소한 3위 자리는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분데스리가 상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과 4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이 똑같고 골 득실에서만 레버쿠젠이 앞서 있어 3위 확보를 장담하기 이르다. 레버쿠젠이 이기려면 역시 손흥민(23)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11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리그 11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함께 ‘봅슬레이·스켈레톤 국내기술임원(NTO·National Technical Officials)’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기술임원이 되면, 동계올림픽대회는 물론 사전 대회인 트레이닝과 테스트 이벤트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운영을 맡게 된다. 국내기술임원 양성교육은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국제경기연맹 경기규정과 인력, 장비, 경기운영에 관한 전반에 걸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을 수료하고 최종시험을 거쳐 국제봅슬레이연맹(FIBT)이 인정하는 국제심판자격 취득 요건을 얻게 된다. 양성교육 참가 방법은 조직위(www.pyeongchang2018.com)나 경기연맹(http://봅슬레이.한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