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15 사닉스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2일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오모리 야마다 고등학교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오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칠레)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2무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릿쇼 쇼난고(4-1승)와 미쓰비시 요와SC 유스팀(2-0승)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나섰다. 대표팀은 전후반 40분씩 진행된 결승전에서 전반 9분 박상혁(수원 매탄고)과 후반 15분 김진야(인천 대건고)가 득점에 성공해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한화그룹의 삼성토탈 인수작업이 이르면 4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5정유사’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1970년 설립한 경인에너지를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전국 1천100여개의 한화주유소 폴사인이 현대오일뱅크로 바뀌었고, 이때부터 국내 정유업계는 4사 체제로 지금까지 굳어졌다. 삼성토탈은 2012년부터 석유공사를 통해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게 되자 2013년 말 대한석유협회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냈다. 정유 4사들은 작년 4월 총회에서 “기존 회원사와 성격이 달라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퇴짜를 놓았지만, 이번에 삼성에서 한화로 이름을 바꿔달고 신청서를 낸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원유를 정제설비에 넣어 휘발유·경유·등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초경질원유를 정제해 나프타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콘덴세이트분해시설(CFU)을 완공해 휘발유 430만배럴, 경유 800만배럴, 항공유 1천500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삼성에 있을 때와 한화에 있을 때는 사업방향이 다르므로 빅딜이 마무리되고 나서 내수시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나흘 앞둔 22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그날의 충격을 잊은 듯 평온한 모습이다. 그러나 백령도 주민들은 여전히 북한의 도발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병 6여단 장병은 평시에도 전시상황과 다름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한 해병이 동판에 새겨진 46용사 얼굴을 매만지는 모습. /연합뉴스
드라마·클럽 DJ 등 종횡무진 이클레이 기후환경 홍보대사 작년 비정상회담 출연후 각광 “지금의 인기, 선물이라 생각” 2004년 열일곱 살이던 그는 충남 서천군 기산면의 동강중학교 학생이 됐다. 벨기에에서는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국제 연합단체 로터리클럽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발탁돼 한국으로 날아온 것이다. “어려서부터 컴퓨터 조립 아르바이트를 했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면서 IT에 대한 관심을 키웠어요. 그래서 로터리클럽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 IT 강국 한국을 일본, 브라질과 함께 희망 국가로 써냈죠. 당시 제가 한국을 지원한 최초의 학생이었어요.” ‘외국인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벨기에 출신 줄리안 퀸타르트(28)를 최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만났다. ‘비정상회담’을 통해 스타로 부상하고, 여세를 몰아 최근 다른 외국인 방송인들과 자신의 벨기에 집에 촬영차 다녀온 줄리안은 KBS 2TV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1980년대 팝스타 레이프 가렛을 연기했고,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그룹 유키스가 일본에서 발표한 4집 ‘액션’(Action)이 오리콘차트 정상에 올랐다. 21일 소속사 NH미디어에 따르면 4집은 발매 첫날인 18일 약 1만5천장이 팔리며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 데 이어 19일 동차트 1위를 차지했다. 유키스의 리더 수현은 “일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1위에 올라 무척 기쁘다”며 “최근 한국에서 미니앨범 타이틀곡 ‘놀이터’로 데뷔 이후 처음 가요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받았는데 일본에서도 1위에 올라 영광이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새 멤버 ‘준’을 영입하고서 처음 선보인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액션’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다시 한번 도전하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러브 온 유’(LOVE ON U), ‘스위티’(Sweetie) 등 지난 싱글 발표곡과 다양한 장르의 신곡이 수록됐다. /연합뉴스
걸그룹 씨엘씨가 ‘신인 등용문’으로 불리는 교복 모델로 발탁됐다. 21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엘씨는 데뷔 전인 지난해 말 교복 브랜드 ‘스마트’의 모델로 일찌감치 낙점돼 새로운 캠페인 광고 모델로 나섰다. 이들은 광고 수익금 일부를 자신들이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 돕기에 기부한다. 교복 화보에서 멤버들은 여성미와 함께 평균 연령 18세 다운 생기있는 에너지를 뽐냈다. 소속사는 “데뷔 전 교복 모델로 발탁된 건 광고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라며 “씨엘씨가 상큼한 외모는 물론 데뷔 전 버스킹(거리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하며 실력을 다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관계자도 “10대를 아우르는 풋풋한 외모와 K팝 아이콘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씨엘씨는 지난 19일 발표한 데뷔 미니앨범 타이틀곡 ‘페페’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구리시가 추진해온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19일 회의를 열어 구리시가 제안한 월드디자인시티 사업 부지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위원회는 외자 유치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토지공급 계약, 보상, 실시계획 등 그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천㎡에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비 2조원이 투입된다. 디자인센터 상설전시장, 엑스포 시설, 상업시설·주택단지 등을 포함한 디자인 국제도시 개념이다. 현재까지 외국자본 5조7천억원 투자를 약속받았고 미국의 앵커 래리 킹과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등도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동안 서울시와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되지 않거나 서류 보완 등을 이유로 연기됐다. 이들의 상수원 오염 우려에 구리시는 하수 등을 잠실수중보까지 7.3㎞에 달하는 수송 관로를 설치, 상수원과 관계없는 하류에 방류하겠다는 방안까지 마련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