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8개월 자격정지 징계 2007년 세계선수권 첫 챔프 한국수영 올림픽 첫 금 주인공 中광저우AG에서 3관왕 영예 금지약물로 쌓은 업적에 ‘금’ 본인 주의·예방 책임 못벗어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써 온 박태환(26)이 약물 탓에 자신의 수영 인생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23일(현지시간)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소변샘플을 채취한 날인 지난해 9월 3일 시작돼 이후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획득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5개도 모두 박탈당했다. 박태환은 수영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보물이다. 그는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호주 수영영웅 그랜트 해켓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 선수 중 최초로 월드 챔피언이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며 다시 한번 한국 수영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수영이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경영 종목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44년 만에 처음 수확한 메달이 금빛이었다. 2009년 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김효주(20·롯데)가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KIA 클래식에도 출전한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다가 작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LPGA 투어 신인으로서 파운더스컵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이제 세계랭킹 4위에 올라 KIA 클래식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와 함께 올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22·미래에셋),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2승째에 도전하고, 장하나와 백규정은 LPGA 투어 첫승을 노린다. 지난 한 주 휴식을 취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세계랭킹 6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이번 대회부터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인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올해 4·5·9월 일요일에 한해 다섯 경기 중 한 경기의 시간을 변경해 프로야구팬들이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게 한다. KBO는 24일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Sunday Night Baseball)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2015 KBO리그는 기온이 올라가는 6월 주말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로 결정했고, 혹서기인 7·8월에는 오후 6시에 경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주중에는 정규시즌 내내 6시 30분에 경기를 연다. 4·5·9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하지만 일요일에 한해 다섯 경기 중 한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경기 개시 시간을 다양화해 팬들이 더 많은 경기를 관람 혹은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에서다. KBO는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로 치러질 10경기도 확정했다. 4월 5일 SK 와이번스-넥센 히어로즈(목동), 12일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 19일 케이티 위즈-삼성 라이온즈(대구), 26일 LG 트윈스-NC 다이노스(마산), 5월 3일 두산 베어스-삼성(대구), 10일 LG-케이티(수원), 17일 넥센-한화(대전), 24일 SK-두산(잠실), 3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밤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4포인트(3골 1어시스트)를 올린 이혁진(경기고)과 2골을 터트린 이주형(경기고)의 활약을 앞세워 7-0의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무려 5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쉴새 없이 크로아티아를 몰아붙였다. 이날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뽑힌 이혁진은 경기 시작 9분 17초에 이재희(경기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11분 19초에 2-0으로 달아나는 추가 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들어 한국은 이주형과 이혁진의 징검다리 득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태에서 맞이한 3피리어드에서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터진 안재인(경성고)의 득점포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승점 6점으로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앞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0위·스페인)와 맞붙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마이애미오픈은 투어 대회 가운데서도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메이저 대회 바로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앤디 머리(4위·영국) 등이 상위 시드를 받았다. 정현의 1회전 상대 그라노예르스는 2012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강호로 지금까지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이형택과도 2009년에 한 차례 맞붙어 2-0(6-4 7-5)으로 이겼다. 이 대회 본선에는 세계 랭킹 87위 이상의 선수가 직행하고 그 이하 순위는 예선을 거쳐야 하지만 정현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곧바로 진출하게 됐다. /연합뉴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통행요금 인하를 위한 경기도와 서울시 등 1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실무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가 24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 10개 시·군과 서울 5개 자치구는 24일 킨텍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요금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지자체들은 북부구간 통행료가 비싼 이유로 ▲통행량 추산 오류에 의한 과다 손실금 발생 ▲차입금에 대한 높은 이자율 적용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부가가치세 납부 등 비용 증가 ▲높은 수익률 보존 등을 꼽았다. 이들 지자체는 비싼 요금 문제 해결을 위해 민자고속도로 운영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와 자치단체장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남부구간처럼 재정도로(공공일반도로)로 전환하도록 국회 청원 운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우선 4월부터 북부구간 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연합뉴스
전국 공인중개사의 77.8%는 최근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주택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가뜩이나 높은 전세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도 81.0%에 달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16∼23일 전국의 회원인 개업공인중개사 1천명(수도권 617명·지방 383명)에게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한 평가에서는 56.3%가 ‘부동산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43.7%는 ‘가계부채만 늘어날 우려가 커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금리 인하가 매매 거래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77.8%가 ‘주택 구매력이 높아져 매매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지만 22.2%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하가 매매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61.2%가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점쳤지만 38.8%는 ‘큰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금리 인하가 거래량도 늘리고 가격도 끌어올릴 것으로 본 셈이다. /연합뉴스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오는 29일부터 일본과 동남아 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 한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운항하지 않고 진에어만 운항하는 인천∼나가사키·오키나와·마카오·코타키나발루·비엔티안·괌등의 노선을 공동 운항하기로 했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대한항공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6개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약, 발권은 대한항공에서 하지만 실제로는 진에어 항공편에 탑승하는 형태다.공동운항편 항공권을 대한항공에서 구입하는 승객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노선 확대 효과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도 자사가 운항하지 않는 노선을 자회사 에어부산과 공동운항하고 있다. 공동운항 노선은 김포∼부산, 부산∼제주, 부산∼오사카·나리타·후쿠오카·칭타오 등 6개다. /연합뉴스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24일 각 은행 지점마다 대출 신청자들이 몰린 가운데, 상당수 지점에서는 분통을 터뜨리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았다. 은행권 최저 금리인 연 2.6%대 안심대출전환로 갈아타려 했지만, 기존 대출이 고정금리대출이나 정책자금대출이어서신청 자격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다.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상담을 받은 최모(52.여)씨는 “2%대 대출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러 상담받으러 왔는데 지금 기존 대출이 고정금리대출이라서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4%대 이자를 내는데 신규 대출의 대출이자가 자꾸 떨어지는 걸보니 속이 쓰리다”며 “고정금리 대출자는 왜 구제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 3.8% 고정금리로 원리금 분할상환대출을 받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1억5천만원에 구입한 최모(36)씨도 울분을 토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로 바꾸면 한해 이자만 180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은행 상담 과정에서 ‘고정금리라서 자격이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정부가 고정금리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해 이를 따랐는데 정부 말을 믿은 나만 손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자격 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