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 중 하나인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단일 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개혁안이 통과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IOC는 이날 모나코에서 제127회 임시총회를 열고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대한 투표를 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투표 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다”라며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IOC는 “위원 몇 명이 토론 시간 동안 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으나 투표가 시작하자 단 한 명도 반대표를 내밀지 않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외에서 뛰는 축구 선수들이 의기투합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 자선 풋살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5면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사랑팀’과 해외에서 맹활약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희망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올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와 ‘인민 루니’ 정대세(수원 블루윙즈),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정성룡(수원)이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이끄는 사랑팀에서 뛴다. 희망팀은 K리그 최고령 선수인 김병지(전남 드래곤즈)의 지휘로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하대성(베이징 궈안), 장현수, 박종우(이상 광저우 부리) 등으로 꾸려졌다. 여자축구의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심서연(고양 대교),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서경석도 ‘깜짝’ 출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범준, 노영석 등 장애인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참가해 따뜻한 기운을 더할 예정이다. 지적장애인 축구대표팀은 지난 8월 브라질 지적장애 월드컵 출전을 꿈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인류 멸망과 우주 탐사를 그린 영화 ‘인터스텔라’가 1천만 고지를 향해 여전히 순항 중이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3일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지난 5∼7일 48만1천138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910만1천673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2009·1천362만)와 ‘겨울왕국’(2014·1천29만)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 3위의 성적이다. 개봉 첫날 22만명의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8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서며 천만 고지를 향해 승승장구해왔다. ‘엑소더스’가 개봉하며 전주보다 평일·주말 관객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지며 흥행 열기가 다소 주춤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30∼40%의 점유율을 과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주에는 ‘엑소더스’만큼 ‘인터스텔라’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대작이 개봉하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다음 주께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스텔라’의 흥행을 저지할 호빗 시리즈의 최종회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은 모두 오는 17일 개봉한다. 지난 3일부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여자 500m 레이스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상화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에 올랐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뒤를 이었다. 이상화는 6일 벌어진 1차 레이스(37초87)에 이어 이날 2차 레이스도 우승, 이번 대회에서 치러진 두 차례 500m 레이스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1·2차 레이스 모두에서 37초대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이상화뿐이었다. 아울러 이상화는 올 시즌 열린 세 차례의 월드컵 대회에서 6차례 500m 레이스에 출전, 이 가운데 5차례를 금빛으로 물들였다.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준우승, 500m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은 10차례에서 멈췄으나 이후 다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도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7경기째 이어갔다.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자마자 승승장구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 신기록을 세우자 라이벌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바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메시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21번째 해트트릭을 작성, 호날두(23회),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전 레알 마드리드), 텔모 사라(전 라틀레틱 빌바오·이상 22회)의 역대 1∼3위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호날두는 전날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쳐 해트트릭 신기록을 세웠다. 메시가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선포하듯 다음 날 같은 라운드에서 추격을 개시한 모양새가 됐다. 아르헨티나 골잡이 메시는 올 시즌 세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최근 네 차례 경기에서 세 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 26일 아포엘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렸다. 이달 1일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는 침묵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골을 쌓아 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구닐라 린드버그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평창올림픽 썰매종목 타국 분산 개최설과 관련,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AP통신 인터뷰에서 “IOC는 썰매종목을 치를 수 있는 슬라이딩센터가 다른 나라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다른 선택 방안을 (평창에) 알려주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들 종목을 평창에서 개최할지 말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결정할 일이다”고 말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다음 주 후보지 12곳 명단을 평창에 보낼 것”이라면서 “내년 3월 말을 결정 시한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IOC 관계자를 인용해 2018년 평창올림픽 때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이 다른 국가에서 분산 개최되면 12곳이 개최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IOC 관계자는 올림픽 이후 거의 사용되지 않을 경기장 건설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자 썰매종목 개최지를 평창이 아니라 외국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IOC가 올림픽 개최비용 절감을 위한 개혁방안의 하나로 이런 제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8일부터 이틀간 열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공동 1위로 통과했다. 이민지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1∼5라운드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여자 아마추어 세계 1위를 지키다 프로로 전향한 이민지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함에 따라 내년 시즌 LPGA 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민지는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것을 깨달았을 때 정말 기뻤다”며 “이제 내 인생의 새로운 장에 들어섰다. 진심으로 미래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까지 성적으로 공동 70위까지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을 성적순으로 선별한다. 장하나(22·비씨카드)는 전날까지 15언더파 27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수석 합격’ 기대를 모았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로 부진해 공동 6위(최종합계 7언더파 352타)로 L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공동 9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김세영(21·미래에셋)도 장하나와 나란히 공동 6
이승윤(코오롱),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최보민(청주시청)이 세계 양궁 연간 최우수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양궁연맹(WA)은 이들 선수를 포함한 남녀 리커브, 컴파운드 부문의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8일 발표했다. 남자 리커브의 세계랭킹 1위 이승윤은 마커스 다우메이다(브라질), 브래디 엘리슨(미국), 릭 판 데르 펜(네덜란드), 마우로 네스폴리(멕시코)와 경쟁한다. 이승윤은 올해 콜롬비아 메데린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리커브의 세계랭킹 2위 정다소미는 아이다 로만(멕시코), 리사 운러(독일), 디피카 쿠마리(인도), 리지아만(중국)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정다소미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다. 여자 컴파운드에서는 리커브에서 전향해 활약하는 최보민이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국이 컴파운드에서 올해의 선수 후보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보민은 올해 상하이 월드컵 개인전을 제패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한국인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낸 올해에도 꿈나무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오전 서울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3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사장인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보고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4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작은 규모로 (장학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장학생들 가운데 몇 명은 어느새 프로에 진출했고 어떤 선수는 국가대표로 뽑혀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구 선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면서 “좋은 선수가 돼도 주변을 항상 살피기를 바란다. 힘든 시기가 와도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유능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에게 덕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