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돼 250명의 승객이 영문도 모르고 불편을 겪었다. 조 부사장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딸로 지난해에는 원정출산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으며 기내서비스를 총괄하면서 호텔사업을 도맡고 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출발했다.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를 건넸고 조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면서 승무원을 혼냈다. 승객의 의향을 물은 다음에 견과류를 접시에 담아서 건네야 하는데 무작정 봉지째 갖다준 것이 규정에 어긋났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진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해보라고 요구했고 사무장이 태블릿컴퓨터에서 관련 규정을 즉각 찾지 못하자 내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필요한 지방채 발행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불발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지방교육청이 만 3∼5세 대상 무상보육을 시행하기 위한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재정법 심의를 시도했으나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보류됐다. 야당 의원들은 “정확한 수요 예측 등을 위해 더욱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기회 상정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안행위는 정기국회 종료 후인 오는 9일 임시국회가 소집되면 집중 심의키로 했다.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안 또한 이날 논의하지 못한 채 무기한 보류됐다. 안행위 관계자는 이날 “누리과정 예산과 달리 ‘박근혜표’ 딱지가 붙은 재정확충 방안인 주민세 인상안 등은 여야 합의까지 어려움이 많지 않겠냐”면서 사실상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소위에서는 소방 재정 확충을 위한 목적세인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방안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정부 원안에서 화력과 원자력 발전 관련 세율을 일부 조정, 위원회 대안으로 심의·의결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은 7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브라질(6위), 스페인(16위), 코스타리카(40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7회째인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통산 두 번째로 진출했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 처음 출전해 당시에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2015년 6월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1차전을 치르고 14일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3차전은 스페인과 18일 오타와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2015년 6월 7일에 막을 올리는 캐나다 여자월드컵은 모두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윤덕여(53) 감독이 이끄는 ‘태극낭자’들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 첫 승리 달성과 더불어 조별리그 통과다. 윤 감독은 조 추첨 뒤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비교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라며 “16강 진출이 기본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 레이스에서 연속 금메달 행진을 재개했다. 이상화는 지난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상화는 2위 헤더 리처드슨(미국·38초21)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아울러 이상화는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2차 대회 2차 레이스에 이어 여자 500m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금메달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당시 2차 대회에서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 준우승, 500m 레이스 연속 금메달 행진을 10차례에서 멈춘 바 있다. 2차 대회에서 이상화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막아섰던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이날 이상화와 함께 경기를 펼쳤으나 38초41로 4위에 그쳤다. 이상화는 이날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37초대 기록을 작성, 여자 단거리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이상화의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은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6경기째 이어졌다.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꾸자마자 승승장구
한국이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표선수들은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2개조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경기에서 승점 18점을 먼저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전날 국가별로 2인1조를 이뤄 치른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9-3으로 앞선 상태로 대회 이틀째를 맞았다. 1조 선두주자로 나선 김효주(19·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일본의 베테라 오야마 시호를 이겨 승점 2점을 추가했다. 17번홀까지 1타 차로 뒤지던 김효주는 18번홀에서 오야마 시호가 보기를 적는 동안 버디를 잡아 역전승했다. 2조 이정민(22·비씨카드)은 모리타 리카코와 나란히 1오버파 73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3조에서도 이민영(22·한화)과 와타나베 아야카가 5오버파 77타 동타를 적어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한국과 일본에 승점 1점씩을 안겼다. 이후 한국은 4∼6조의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최운정(24·볼빅), 백규정(19·CJ오쇼핑)이 나란히 류 리츠코, 사카이 미키, 스즈키 아이를 누르고 승점 2점씩 총 6점
아시안게임에서 난동을 부린 북한 축구 대표팀의 감독과 선수가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윤정수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은 12개월 동안 공식경기에 대한 출전이 정지됐다. 윤 감독은 공식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경기장이나 탈의실 출입도 금지된다. 다만 선수단 임원으로는 등록할 수 있으며 훈련을 지휘할 수는 있다. 북한은 내년에 열리는 2016년 하계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23세 이하 대표팀 사령탑인 윤 감독이 제재를 받아 준비 차질이 예상된다. AFC는 윤 감독이 올해 10월 2일 열린 한국과의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비신사적이 행동을 저질렀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윤 감독은 그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16분 결승골을 내주자 필드에서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난동과 다름없는 항의 때문에 챔피언이 가려진 그날 경기는 팬들의 빈축 속에 막을 내렸다. 윤 감독은 한국의 임창우가 골을 넣기 직전에 북한 리용직이 손으로 볼을 건드렸으니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리용직이 볼을 손으로 막았다는 신호를 부심이 사이드라인에서 보냈으나 주심이 이를 무시해 혼선이 있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프로축구 성남FC 이재명 구단주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경고의 징계를 받았다. 연맹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고 “최근 구단 관계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로 K리그 명예 훼손 논란을 일으킨 성남FC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상벌규정 제17조 기타 위반사항 프로축구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위반했다”고 설명하며 성남시민프로축구단에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남 이재명 구단주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 이날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 규정에는 징계의 유형을 구단에 대한 징계와 개인에 대한 징계로 나누고 있다. 이 중 개인에 대한 징계의 경우 선수,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모든 구단 관계자에 대한 징계는 해당 구단으로 부과하게 돼 있어 이재명 구단주 개인이 아닌 성남 구단에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개인에 대한 징계는 경고, 제재금, 특정 수의 경기나 특정 기간 또는 영구 출장 정지, 모든 직무의 일시적 또는 영구적 자격 정지 등의 단계로 나뉘며 이날 이 구단주가 받은 경고는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다. 이 구단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새정치연합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조사단이 고발장을 들고 안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비선실세 정치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정윤회-십상시(十常侍)’로 지목된 청와대 내 비서관 및 행정관 등을 공무상 기밀 누설과 직권 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 박범계 의원, 박수현 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