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독일·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현대 축구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유연성’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4일 파주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대한축구협회 ‘기술 콘퍼런스 & 축구과학회’에 참석해 ‘현대축구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덕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약 1시간 동안 스페인어로 강의하며 ‘판단 실수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해하기 쉽도록 ‘S.O.S’를 지도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지목했다. 첫 번째 ‘S’는 ‘시스템(System)’으로 지도자들이 지나치게 특정 전술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는 “팀에 공격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데 공격수 세 명을 기용하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해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O’는 ‘조직(Organization)’을 의미하는데 조직력을 강조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거기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1981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과 맞붙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내가 중앙 수비수를 맡았는데 상대팀에서는 나를 측면으로 밀어내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3부리그 팀의 선수가 라이벌팀과의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 선수와 서포터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 북서쪽 라 리오하주의 아이모가스타에 치러진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3부리그의 티로 페데랄과 차카리타의 경기가 끝난 뒤 티로 페데랄의 주장인 프랑코 니에토(33)가 상대팀 선수와 서포터스들에게 습격을 당해 쓰러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차카리타의 선수와 코치를 포함한 훌리건들이 니에토에게 몰려가 몰매를 줬다”며 “니에토는 머리에 벽돌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3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페데랄이 3-1로 앞선 가운데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양 팀 선수들의 주먹다짐이 발생하면서 중단됐다. 주심은 곧바로 양 팀 선수 8명을 퇴장시키는 것으로 사태를 진정시켰다. 한편, 비정부 단체인 ‘살베모스 알 푸트볼’(축구를 살리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올해 경기장 폭력 사태로 15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나 증가한 수치라는 게 이 단체의 주장이다. /연합뉴스
그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비유럽파 선수들이 슈틸리케호에 승선하기 위한 시험에 대거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종 훈련에 13명이 새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수비수 임창우(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이재성(전북 현대), 김민혁(사간 도스), 공격수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발탁됐다. 공격수 강수일(제주 유나이티드), 황의조(성남FC), 이정협(상주 상무)도 처음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에 참가한다. 수비수 정동호(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주용(전북), 김은선, 권창훈(이상 수원 블루윙즈), 정우영(비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도 새 얼굴이다. 수비수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공격수 김승대(포항),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 푸리), 한교원(전북) 등은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강창학구장 등지에서 훈련하기로 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할 정예요원들은 오는 27일쯤 결전지인 호주로 건너갈 계획이다. 협회는 이번 국내 최종 훈련은 코앞으로 다가
지난 시즌까지 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았던 황현주 (사진)경남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 총감독이 4일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48세. 현대건설 배구단 관계자는 사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은 경남 하동 악양초등학교 3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진주 동명중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7년 동안 LIG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에서 세터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유니폼을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채 은퇴했으나 지도자로서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수원전산여고) 감독을 거쳐 2002년 인천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 지도자 세계에 뛰어든 그는 이듬해 감독으로 승격됐다. 흥국생명 감독으로 2006~2007시즌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보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불운의 감독’으로도 통했다. 2006년 2월과 2008년 12월 흥국생명을 이끌고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가 구단과의 갈등 탓에 두 번이나 사령탑에서 쫓겨나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현대건설 감독으로 프로배구판에 돌아온 그는 한 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에는 우승감독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이광종호’가 올림픽 예선으로 가는 관문에서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만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연령대인 한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은 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6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 결과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AFC 소속 3개국이 출전할 수 있는데, 그 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이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한다. 2016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나서려면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예선을 먼저 통과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조 편성이 이날 결정된 것이다.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내년 3월 27일 브루나이, 29일 동티모르, 31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예선 A∼J조에서 1위를 차지한 10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국, 개최국 카타르 등 16개국이 2016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오르며, 본선 3위까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연합뉴스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맞대결로 열린다. KBL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을 2015년 1월10일부터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며 “첫날에는 2014년 국가대표와 KBL 선발팀, 이틀째에는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맞대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연합뉴스
해운대 이후 5년 만에 작품 선봬 가족에 헌신하는 아버지 이야기 정교한 CG 작업에만 1년 투자 세대 간 소통 계기 마련하고파 17일 개봉을 앞 둔 영화 ‘국제시장’의 감독 윤 제 균 “아버지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못한 게 평생의 한이었죠. 언젠가는 꼭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국제시장’으로 돌아온 윤제균(45) 감독의 기억 속 아버지는 자상함과는 거리가 먼, 무뚝뚝하고 엄한 분이었다고 했다. 대학교 2학년 때 신장암을 앓던 아버지의 임종 순간에도 그는 “그동안 감사했다, 고마웠다”는 얘기를 선뜻 꺼내지 못했다. 그러다 2004년 아이를 낳고 아버지가 되면서 “평생 당신이 아니라 아내와 자식을 위해 살아오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그가 천만 영화 ‘해운대’(2009)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국제시장’은 그의 아버지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평범한 한 아버지 ‘덕수’(황정민)에 대한 얘기다.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윤 감독은 “겉으로 표현은 잘 못 하지만 가슴 속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을 품은 아버지의 캐릭터를 영화에 차용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할머니의 산소에
‘국민 타자’ 이승엽(38)이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9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9일 오후 4시50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모두 8차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1루수 부문에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황금장갑을 받아 역대 최다 연속 수상자가 됐다. 이어 일본 생활을 마무리하고 돌아와서는 201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8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아, 한대화·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영예의 주인공이 된다면 이승엽은 수상 횟수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올 시즌 최고령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율 0.308과 32홈런 101타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터라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이승엽이 9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으려면 홍성흔(두산)을 제쳐야 한다. 홍성흔은 개인통산 7번째이자 지명타자 부문 최다인 5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외야수 부문의 후보인 손아섭(롯데)은 2011년부터 4회 연속 수상을 노리고, 1루수 부문의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