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영(18·삼육대)이 한국 여자 스켈레톤 선수 가운데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주인공이 됐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문라영이 지난 23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끝난 2014~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아메리카컵 3차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스켈레톤 아메리카컵에서는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한다. 1차 시기에서 59초70으로 전체 7위에 오른 문라영은 2차 시기에서 전체 4위 기록인 59초45로 성적을 끌어올려 합계 1분59초15를 기록, 한국 여자 스켈레톤 선수 최초로 메달권에 진입했다. 문라영은 이어진 아메리카컵 4차 대회에서는 1차 시기에 전체 1위 기록인 59초90을 작성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2차 시기에서 실수를 저질러 전체 8위 기록(1분01초29)을 내는 바람에 7위로 밀려나 2연속 메달 획득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스켈레톤 여자 선수가 메달권을 위협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캐나다의 홈 트랙임에도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문장 후보들이 추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 2014년 월드 일레븐 골키퍼 후보 5명을 발표했다. 후보 중에선 ‘전차군단’ 독일을 브라질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고 지난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DFB 포칼 우승에 힘을 보탠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노이어는 지난해에도 월드 일레븐 수문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노장’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유벤투스)와 클라우디오 브라보(칠레·바르셀로나),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첼시)도 후보로 올랐다. 최근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이며 혹평받은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레알 마드리드)도 후보로 선정됐다. 카시야스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월드 일레븐 골키퍼 자리를 지켰으나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패배의 빌미를 마련한데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경기밖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초라한 성적표를 내고 있다. 수상자는 전 세계 2만여 명의 선수의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FIFA-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연합뉴스
슈틸리케호가 내달 15일부터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도에서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5일 “축구 대표팀이 12월 15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아시안컵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K리그 소속 선수들을 필두로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소집 대상”이라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15년 1월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대비해 지난 10월부터 4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옥석 가리기’에 몰두했다. 더불어 지난 14일과 18일에는 요르단,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르면서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만날 중동팀들에 대한 예방 주사도 맞았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마지막 평가전 일정을 마치고 나서 “10월과 이번 평가전을 통해 본 28명의 선수를 큰 틀에 놓고 여기서 간추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안 뛴 선수를 갑자기 발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미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최종엔트리 구상을 이미 마친 상태지만 이번 제주도 훈련을 통해 K리그 선수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391야드 파4 홀인 18번 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그라나다가 먼저 2차 연장에서 보기에 그쳐 탈락했다. 이후 4차 연장에서 시간다의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밀리며 갈대 수풀 아래로 공이 들어가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시간다는 1벌타를 받고 공을 드롭한 뒤 네 번째 샷을 시도했으나 공은 홀에 미치지 못했다. 약 10m 거리에서 두 번 안에 공을 홀에 넣으면 이기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 리디아 고는 결국 파로 홀을 끝내면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간다는 3차 연장에서 약 1.5m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아 승리할 기회가 먼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또 4라운드 17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놓쳐 두 번이나 우승을 눈앞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마스코트가 2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브라질 최대 방송인 글로보TV의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판타스치쿠(Fantastico)를 통해 선보인 올림픽 마스코트는 노란색의 동물,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녹색과 파란색의 식물을 형상화했다. 브라질의 자연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애초 24일 리우 시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마스코트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겼다. 올림픽위는 웹사이트 설문조사를 통해 마스코트 이름을 정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오는 12월 14일까지 계속되며 ‘오바와 에바’(Oba e Eba), ‘치바 투키와 에스킨징’(Tiba Tuque e Esquindim), ‘비니시우스와 통’(Vinicius e Tom) 등 3가지가 후보로 제시됐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올림픽위원장은 “마스코트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하나”라면서 “전 세계인, 특히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리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가 버티는 스위스가 데이비스컵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스위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마로이에서 열린 2014 데이비스컵 결승(4단1복식)에서 프랑스에 종합 점수 3-1로 이겼다. 데이비스컵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스위스가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는 21일 스탄 바브링카(4위)가 1단식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2위)를 3-1(6-1 3-6 6-3 6-2)로 꺾고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2단식에서 페더러가 가엘 몽피스(19위)에게 0-3(1-6 4-6 3-6)으로 져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튿날 복식에서 페더러-바브링카가 쥘리앵 베네토-리샤르 가스케를 3-0(6-3 7-5 6-4)으로 누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이날 페더러가 가스케(26위)를 3-0(6-4 6-2 6-2)으로 제압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허리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페더러는 우승 후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페더러는 “이 우승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조국에 역사적인 순간을 안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연합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2014시즌을 마치게 됐다. 박인비는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201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막을 내리는 등 올해 남은 기간에 큰 대회가 별로 없어 박인비는 2014시즌을 세계 1위로 마치게 됐다. 박인비는 만일 시즌 최종전이었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우승했더라면 세계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으나 루이스가 공동 9위에 그치면서 순위 변동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여전히 루이스에 이어 3위다. 그러나 지난주 9.21점으로 2위 루이스의 10.85점에 1.64점 뒤졌던 리디아 고는 이번 주 10.27점이 되면서 루이스(10.63점)와의 격차를 0.36점으로 좁혔다. 2015시즌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은 나란히 한 계단씩 오른 9위와 11위에 자리했다. 남자프로골프에서는 2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