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7·서울 세화여고)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개인 네 번째 3관왕에 등극했다. 심석희는 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여자 1천m 2차 레이스와 여자 3천m 계주 결승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자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심석희는 이날 1천m와 3천m 계주까지 석권하고 3관왕에 오르며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했다. 월드컵 11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이는 심석희가 3관왕에도 벌써 4번째 올랐다. 그는 2012~2013시즌 1차 대회와 2013~2014시즌 1차 대회, 3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첫 대회부터 3관왕에 오르면서, 심석희는 입버릇처럼 “더 단단해지겠다”고 외치던 자신의 각오를 증명했다. 심석희는 먼저 열린 여자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초반부터 김아랑(한국체대)과 함께 레이스를 주도한 끝에 3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가 1분35초740의 기록으로 우승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 왼손 김광현(26)의 메이저리그 구단 포스팅 최고액이 11일 공개된다. 김광현과 SK는 지난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을 요청했고, 3일 KBO로부터 이를 전달받은 MLB 사무국은 6일 메이저리그 구단에 김광현을 포스팅 공시했다. 김광현 영입 의사가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6시까지 ‘입찰’할 수 있다. MLB사무국은 김광현 영입에 관심을 보인 메이저리그 구단의 응찰액 중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며, KBO는 이를 SK에 전달한다. SK는 포스팅 수용여부를 나흘 내(15일까지)로 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SK는 “KBO로부터 포스팅 최고액을 통보받은 후 곧바로 회의를 열고 수용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며 “최대한 빨리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차 때문에 MLB사무국과의 소통이 늦어질 수 있어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팀은 늦게 공개할 수도 있다. 최고 응찰액은 바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랜디 존슨의 전 에이전트이자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고객으로 둔 멜빈 로먼을 에이전트로 선임해 미국 진출을
중국 4개국 친선대회(14∼18일·중국 우한)에 참가하는 한국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이 1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1 대표팀은 이날 오전 파주NFC에 모여 중국 4개국 대회에 대비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총 22명의 선수 가운데 10명이 먼저 입소한 대표팀은 나머지 선수들이 모이는 11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비수 우주성(경남)을 비롯해 송주훈(니가타), 김선우(울산대) 등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프로와 대학선수 21명을 발탁했다. 브라질, 중국, 호주, 한국이 참가하는 중국 4개국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예선으로 치러지는 내년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예선을 대비해 해당 연령대 선수를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이광종 감독은 “4개국 대회에 나서는 팀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어서 팀과 선수 능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부 선수들은 팀 일정 때문에 소집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폭넓게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파주
고(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과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자 장창선(71) 전 태릉선수촌장이 대한체육회 2014년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고 민관식 회장은 태릉선수촌 건립 등 한국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다진 분이고 장창선 전 선수촌장은 1966년 미국 세계레슬링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자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추천인단과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출입언론사, 프로경기단체, 일반 국민으로부터 후보자 24명을 접수, 심사 과정을 통해 참석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고 민관식 회장과 장창선 선수촌장을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스포츠영웅 사업은 2011년 시작돼 첫 해에는 고 손기정 옹과 역도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선정됐고 2013년에는 서윤복 체육원로가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2014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2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째 공석이던 대한스키협회 회장직을 맡고자 후보로 출마했다.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는 신동빈 회장이 스키협회의 20대 회장 단독 후보자로 등록, 오는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무기명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의원총회에서 신 회장의 당선이 확정되면 대한스키협회는 1년간 이어진 회장 공백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해 4월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을 19대 회장으로 맞이했다. 그러나 윤 전 회장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육계 행정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취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했다. 이후 몇 달간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졌지만 새로운 수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한스키협회는 올해 1월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차남으로 일본에서 태어나고 대학도 일본에서 다녔다. 스키를 즐기며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한·중 FTA 타결 성과는 “농수축산물 양허제외 30%” FTA 체결 국가중 최고 수준 국내 식품안전 우려 고려 위생 협상서 지역화 조항 없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정에서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제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농수축산 분야에서 추가적인 개방의무를 지지 않는 양허제외 지위를 최대한 확보했다는 게 성과로 꼽힌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농수축산물 가운데 수입액 기준 60%를 일정기간 후 무관세화하는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했고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30%를 어떠한 추가적인 개방의무로부터도 보호받는 ‘양허제외’ 지위를 확보했다. 전체 농수축산물 수입액 기준 30% 양허제외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체결한 12개 FTA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장 우려했던 쌀을 비롯해 고추, 마늘, 양파, 사과, 감귤, 딸기, 수박, 복숭아, 배, 조기, 갈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농수축산물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감귤과 소비대체 효과가 큰 오렌지, 과실류와 주요 가공품인 포도·사과·복숭아·딸기·토마토 주스도 마찬가지다. 전통 가공식품인 간장·된장·고추장·메주 등 전통식품과 국내 생산기반 유지가 필요한 식품용 대두유·설탕·전분 등 가
체육인들이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현 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국회와 정부 부처 등에 제출했다. 체육인들은 10일 국회사무처를 비롯해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안전행정부 장관 등에게 대한민국 체육인 일동 명의의 탄원서를 전달하고 지방세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탄원서는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체육을 대표하는 기관은 물론 학술단체, 프로·아마추어 경기단체 등 총 231개 단체와 전·현직 체육인 5만3천여 명이 동참해 작성했다. 이날은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장윤창 국가대표선수회장,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성식 전국배드민턴연합회장, 임우근 장애인 수영국가대표 선수 등이 각각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인들을 대표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국회 정문 앞에서 “개정 법률안은 체육 재정을 파탄내 국민의 체육 활동과 엘리트선수의 경기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장애인체육 지원 축소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후퇴시키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저해하는 법”이라고 강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 축구 대회를 앞두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진품 트로피가 5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는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코리아’ 행사를 통해 15∼16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공개된다. 이번에 도착하는 아시안컵 트로피는 지난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이후 5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연합뉴스
북한군이 10일 오전 파주지역 군사분계선(MDL)에 접근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40분쯤 북한군 10여명이 JSA(공동경비구역) 우측 MDL로 접근을 했다”며 “우리 군이 경고방송을 하고 이어서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여발을 경고사격했고 북한군은 응사하지 않았다”며 “오후 1시쯤 북한군 병력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이날 MDL 선상까지 접근해 군사분계선 표지판 사진을 찍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군은 개인화기인 K-2 2발과 기관총인 K-3 20여발로 경고사격을 했으나 우리 군의 총탄이 MDL을 넘어 북측 지역에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지난달 19일에는 파주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MDL 인근으로 접근,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하자 아군 GP(비무장지대 내 소초)를 향해 대응사격을 했다. 하루 전인 같은 달 18일에도 철원지역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