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채 추가 발행이라는 카드를 제시함에 따라 ‘누리과정’ 재원 부담을 둘러싼 시·도교육청과 중앙정부 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감들은 누리과정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3일 지방채를 1조1천억원 추가로 발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대안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추정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 시·도교육청 예산에서 재정 지출 대비 재정 수입이 약 6조원가량 모자란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지방재정법에 의거해 학교시설비에 들어갈 돈인 3조8천억원을 지방채로 발행하는 대신 그 돈을 다른 사업에 쓰도록 했다./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2·3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3분과 후반 28분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원맨쇼에 힘입어 제니트를 2-1로 꺾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달 2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C조 2차전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 시즌 2, 3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버쿠젠은 승점 9점을 기록해 모나코(5점), 제니트, 벤피카(이상 4점)를 따돌리고 C조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센터포워드 슈테판 키슬링, 오른쪽 날개 공격수 카림 벨라라비와 공격진을 이뤘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레버쿠젠의 공격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는 우승 후보들은 한결같이 싸늘해진 날씨와 코스의 긴 거리가 우승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해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 김승혁(28),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배상문은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그린의 경사가 좀 줄었다고는 하지만 기온이 내려가 비거리를 내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버디를 잡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경기해야 하는 코스”라고 말했다. PGA 투어 4년차에 접어든 배상문은 “같은 코스라도 핀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곳이 되는 것이 골프 코스”라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 점을 다시 깨달았고, 플레이 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언어에도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김경태는 “전면적인 스윙 교정을 하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가면서 샷감각이 돌아오고 있다”며 추운 날씨와 함께 달라
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파견될 심판을 키우는 작업에 나선다. 축구협회가 시행하는 ‘월드컵 심판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는 2018년, 2022년 월드컵에 한국 심판을 파견하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동일 국가나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대회에 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회는 3명의 심판을 1조로 구성, 총 2개 심판 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협회 심판분과위원회는 연령, 심판 평가 점수, 체력, 외국어 능력 등을 종합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심판 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심판은 매달 체력 단련비, 어학 개발비와 해외 연수, 훈련 프로그램, 멘토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정해성 협회 심판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명의 심판을 면담하고 격려했다. 한국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박해용 부심을 배출하고서 1998년 프랑스 대회, 2002년 한일 대회, 2006년 독일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심판을 파견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같은 아
남자 프로배구 만년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7승23패로 ‘압도적인’ 꼴찌를 차지했던 한국전력이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4일 2013~2014 시즌 준우승팀인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무릎이 좋지 않아 거의 활약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한국전력의 조직적인 수비와 전광인, 미타르 쥬리치(그리스) 쌍포가 만들어내는 공격은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한국전력의 3연승 희생양에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최강 대전 삼성화재도 포함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은 것은 2013년 3월 10일 수원 경기 이후 무려 20개월 만이었다. 토종 간판 공격수인 전광인(23)은 ‘달라진 한국전력’의 원동력으로 쥬리치의 영입과 선수들의 단합을 꼽았다. 전광인은 “오른쪽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는 쥬리치가 있으니까 제가 부진해도 이끌어줄 거란 믿음에 마음이 편하다”며 “쥬리치는 혹시 공격이 안 되는 날이라도 블로킹 등 다른 기량이 있어서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중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정보원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AFP 통신은 척 블레이저(69·미국) 전 FIFA 집행위원이 FIFA의 내부 정보를 FBI에 몰래 빼돌려왔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블레이저 위원이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에 FIFA 고위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녹음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블레이저 위원은 2011년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파문을 일으킨 유권자 매수 사건의 제보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당시 카리브해 회원국의 유권자들에게 돈을 줬다가 적발돼 축구계에서 영구제명됐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블레이저 위원이 탈세 사실이 발각돼 FBI에 약점을 잡히면서 2011년부터 정보원 노릇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연말로 접어들자 국내 증권사들이 하나둘씩 2015년 국내 증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내년도 증시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하던 예년과 달리 올해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의 강한 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내년 국내 증시 전망을 발표한 증권사들의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평균 1,847∼2,2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말 당시 증권사들이 내놓은 2014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 평균치(1,921∼2,345)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145포인트와 74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의 상단이 2,260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범위는 1,870∼2,260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870∼2,180, 교보증권은 1,750∼2,150을 내다봤으며 이트레이드증권은 1,920∼2,250을 제시해 하단이 가장 높았다. 하나대투증권은 1,880∼2,200을, 신영증권은 1,790∼2,160을 예상했다. 2015년 증시 전망의 특징은 예년과 달리 새해 증시를 낙관하는 목소리가 작아졌다는 점이다. 교보증권은 내년에도 국내 기업의 실적 회복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택시요금 조정 여부를 2년마다 검토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으로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을 개정해 3일부터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유류비 등 운송원가 변동요인을 제때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내놓은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에 포함돼 있다. 종전까지는 정해진 택시요금 조정 주기가 없었다. 김유인 국토부 택시산업팀장은 “지자체가 업계 요구로 3년 정도마다 요금을 올려 왔는데 원가변동을 적절히 반영하기 어려웠다”면서 “앞으로 2년마다 연료비 가격이나 물가 등을 검토해 요금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초로 요금 조정 여부를 검토하는 시기는 각 지자체별로 마지막으로 운임을 조정한 때부터 2년 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