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등의 인력난을 조금이라도 빨리 해소하고자 3∼4분기로 나눠서 발급하려던 고용허가서를 3분기에 일괄적으로 발급하기로 했다. 이달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성남FC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아마추어팀과의 조기 축구 경기에서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취임 후 첫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새 정부 5년의 재정운용 방향과 재정개혁 과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진행된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차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26명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3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바로 서는 나라재정!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분야별 재정지원 방안, 재정수지·국가채무 등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 방안,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재정개혁 과제 등 새 정부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 새 정부 재정의 정책과제 ▲ 성장 동력 재가동 ▲ 인재양성·문화융성 지원 ▲ 성장-복지 선순환의 4개 세션에 걸쳐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전임 정부에서의 지난 5년간 확장적 재정으로 재정 건전성이 악화한 가운데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된 점에 우려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들은 고강도 재정개
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친인척인 선임행정관 최모씨의 부속실 근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적 업무를 두고 비선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허위 사실이고 악의적 보도"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비선은 공적 조직 내에 있지 않을 때 최소한 성립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적 조직 내에서 공적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비선이라는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저희 입장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씨는 부속실에서 이른바 '관저팀'(가칭) 소속 팀장을 맡으며 김 여사 보좌 업무를 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아버지와 윤 대통령의 어머니가 6촌 간이고, 최씨는 윤 대통령과 8촌이다. 최씨 채용이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가 만든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며 "이 법이 규정하는 가족 채용 제한은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그리고 함께 사는 장인·장모·처형·처제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안이 그냥 만든 게 아니다. 분명히 이럴 경우 국민 정서에 반한다고 해서 법안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취재진이) '국민 정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현안 질의응답을 하는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기존 방식대로 지속할 방침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일각에서 기자들과의 만남 횟수를 줄이거나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나, 윤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어스테핑은 새 정부 탈권위와 소통 노력의 상징"이라며 "윤 대통령이 갑자기 이를 멈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제한하지 않아 말 그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매일 진행된 도어스테핑은 취임 두 달을 앞둔 윤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겠다며 청와대를 개방하고 집무실을 이전한 연장선에서 시도한 과감한 소통 행보였다. 다만, 최근에는 윤 대통령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치는 계기로 지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민감한 정국 현안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다. 특히 인사 실패 등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일이 반복되자, 야권은 물론 여권 일각에서도 정제되지 않은 발언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제기됐다. 이런 발언
더불어민주당 4선 우원식 의원은 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이 됐는데 이재명 후보 경선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입장에서 그와 경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앞서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불출마를 권했다고 한다. 우 의원은 "본인과 당을 위해서라도 출마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했다"면서 "계파 갈등의 빌미로 혁신 구상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 사법 리스크를 부풀리려는 정권 입장에서 당 전체를 흔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행정의 공간에서 본격적인 정치의 공간으로 이제 막 옮긴 만큼 전대 출마보다는 보다 긴 호흡으로 더 많은 의원들과 협력하며 이 의원의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키워가는 단련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대선 과정에서 희미해진 불평등·불공정 해소라는 시대정신으로서의 이재명다움을 되찾는 과정을 시간을 두고 밟아가길 권했다"고 전했다. 우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출마한다면 대세가 아닌 대안을 설명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바꿀 시대정신을 갖고 있음을 입증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의 채널을 만드는데 총리가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의 여소야대 상황에서 주요 입법을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으로 야당과의 소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경제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추후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는 민생·경제 회복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 공공비용 상승에 따른 저소득·취약계층 지원책 마련 ▲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고통 분담 요청 ▲ 연금·노동·교육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과제로 꼽았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총리실에서 우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개혁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에는 항상 저항이 따른다. 그렇지만 이것을 관리하는 것이 실력"이라며 "경제 비상 상황임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행정관이 합참의장을 조사하거나 참모총장을 불러내는 이런 일은 우리 정부에서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계룡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약속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군 당국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목선을 예인해 조사한 뒤 북송한 사건과 관련,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박한기 합참의장을 불러 조사한 일을 거론한 것이다. 앞서 2017년 9월 당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외부에서 만난 사실이 2019년 1월 뒤늦게 알려진 적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항상 군을 신뢰하고 군 지휘체계의 확립이야말로 군대다운 군대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작전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군 지휘체계에 대해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휘관이 안보 현장에서 오직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지휘권을 온전히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오직 적만 응시하고 본연의 임무에 따라 교본에 따라서 소신 있게 임해 주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 분야와 관련해 발표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기로 했다. 또, 7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규제개혁 법안, 기업 투자·부동산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법안 등의 처리를 최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매달 정례적으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물가 안정 등 민생 현안이 그 어느 현안보다 중요하고 최우선 순위로 두고 대응해야 한다고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우선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민생체감도가 가장 큰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식품분야의 이미 발표된 대책의 집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 및 에너지바우처, 법인택시와 버스기사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 중 추석민생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추가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