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그를 꺾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첫 승을 신고한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메이저대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한다. 두 선수는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대회로, 지난해 그는 연장 3차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거뒀던 박인비는 기세를 이어 US여자오픈까지 휩쓸며 63년 만에 여자골프에서 ‘시즌 개막 후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가운데 박인비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는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회는 놓쳤으나 4위에 올랐고, 그 직후 한국에 들어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남기로 했다. 기성용은 12일 스완지 지역의 매체 웨일스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의 장점을 잔뜩 설명하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스완지에서 뛰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스완지의 경기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스완지가 단순한 롱볼(긴 패스) 축구를 구사하지 않고 짧고 정교한 패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뛸 때는 많이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구단에서 뛰는 것보다 까다롭지만 그런 점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성용이 애스턴 빌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자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이 직접 나서 기성용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기성용과 스완지시티가 이런 분위기에서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에인전트와 구단이) 계약 협상을 하고 있겠지만 나는 그냥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좇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냥 돈을 좇아 인생을 보내고 싶지도 않다”며 “경기를 잘하는 게 중요하고 돈은 경기
‘골프 지존’ 신지애(26)가 약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한다. 지난 10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지애가 한국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또 자신의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깨트린 ‘슈퍼루키’ 김효주(19·롯데)와의 맞대결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신지애는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 2014(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신지애가 한국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나오는 것은 지난 2011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지애는 합계 7오버파 295타로 6위에 올랐다. 신지애의 국내 KLPGA 대회 우승은 2010년 9월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만 22세4개월22일의 나이로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신지애는 이 대회로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얻었다.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KL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참가해 21위를 차지한 바
올해 비디오 판독 전면 확대로 전환점을 맞은 미국프로야구(MLB)가 경기 시간 지연이라는 새 문제에 직면했다. 중량급 인사인 존 헨리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가 시즌 초반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늘어진 경기 시간을 차기 MLB 커미셔너가 풀어야 할 과제로 지목하면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헨리 구단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한 경기 시간이 3시간 8분으로 10년 전보다 20분 이상 증가한 점을 지적하고 “경기장에 있는 팬에게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지나치게 긴 투구 간격은 TV 시청자들로 하여금 채널을 쉽게 바꾸게 한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14일 정기 구단주 총회에서 선출될 새 커미셔너는 비즈니스 마인드에 입각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홈런 판정에 국한하던 비디오 판독을 파울과 페어, 포스 아웃, 세이브 또는 아웃 상황으로 확대하면서 경기 시간 지연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이보다도 지나치게 늘어진 투구 간격이 경기 시간을 늦추는 주범이라는 지적이 많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에 따르면, 10년 전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1점 가까이 낮아졌음에도 투구 간격은 올해 초반 10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45, 0.346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의 왼손 선발 투수 드루 스마일리에게 꽁꽁 묶여 0-7로 완패했다. 전날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동안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달성한 추신수는 1회 스마일리의 낙차 큰 커브성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에는 빠른 볼을 노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6회 우익수 앞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쓰러지며 걷어낸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더그아웃으로 발을 돌렸다. /연합뉴스
러시아 격투기 삼보가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한삼보연맹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지난달 말 총회를 열어 삼보를 광주 유니버시아드 시범종목으로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2013 카잔 대회에서 유니버시아드에 첫 선을 보인 삼보는 2개 대회 연속으로 시범종목으로 포함되게 됐다. 국제삼보연맹(FIAS)은 선수들에게 들어가는 경비뿐 아니라 매트 등 경기 시설까지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이번 대회 시범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내달 5일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열리는 FIAS 이사회에 참석해 10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유니버시아드 준비에 관련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 14세 이하(U-14) 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북한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이란 하메단에서 열린 북한과의 준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기고서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지난해 AFC 13세 이하 동아시아 챔피언십 우승국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패(승점 6점)를 거두며 이라크에(승점 7점) 이어 B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A조 1위로 4강에 올라온 북한에 패배해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북한은 이란-이라크전 승자와 13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연합뉴스
한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스타 김국영(24·안양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당찬 목표를 내밀었다. 아무도 달성한 적 없는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육상 선수단 발대식이 열린 12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김국영은 “100m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역대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100m의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장재근이 1982년 은메달을 따낸 것이다. 김국영은 100m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이지만, 중국이나 일본의 간판 스프린터들이 꾸준히 9초대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이 종목에서는 아시아 정상권과도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도 김국영이 100m보다는 주자들의 호흡이 중요한 400m 계주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김국영은 이런 주변의 기대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는 “지금 아시아에서 내 랭킹은 6위 정도”라며 “기록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에 따라 도전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자 100m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려면 10초1대의 기록을 작성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이 보유한 한
대한축구협회가 10월에 예정된 축구 대표팀의 두 차례 평가전(10월 10일·14일) 상대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축구협회와 10월에 평가전을 치르는 것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며 “아직 의사를 타진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10월에 한국과 함께 다른 아시아 국가와 원정 평가전을 원하지만 아직 상대를 구하지 못했다. 애초 한국, 일본과 연속으로 평가전을 치르고 싶어했던 파라과이는 일본이 10월 10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하면서 아직 축구협회에 구체적인 답변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 코스타리카 역시 양국 축구협회 차원에서 평가전을 치르자는 이야기만 오갔고, 세부 조건 등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9월과 10월에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이 치러져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상대가 북중미와 남미 국가로 제한된다.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10월 평가전 일정이 확정되면 한국 축구는 올해 예정된 6차례 평가전 일정이 모두 완성된다. 한국은 9월에 베네수엘라(5일·부천 예정), 우루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