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던디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손연재는 9일(현지시간) FIG 던디 월드컵 개인종합 경기에서 리본 17.600점, 후프 17.550점, 볼 17.750점, 곤봉 17.350점 등 합계 70.250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FIG 민스크 월드컵에서 리본 17.816점, 곤봉 17.433점, 후프 17.133점, 볼 15.350점 등 합계 67.733점으로 10위에 오른 것과 비교해 개선된 성적이다. 이로써 손연재는 지난 3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이후 올 시즌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또 지난해 4월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 이후 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10경기 연속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후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따는 기대감도 높였다. A조 8번에 편성된 손연재는 먼저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White Darbouka)에 맞춰 리본 연기를 펼치고, 루드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써낸 박인비는 전날에 이어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켜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LPGA 투어 시즌 2승을 바라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한 타 뒤진 단독 2위(12언더파 201타)에 올라 박인비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박인비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2라운드보다 약간 상승했고, 퍼트는 지난 이틀과 비슷한 수준인 28개를 기록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후반에 한 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단독 3위(11언더파 202타)로 박인비와 이미림의 뒤를 쫓았다. /연합뉴스
베르크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이 한국 지휘봉을 잡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관측됐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지난 8일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의 코치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 코치들이 있지만 한국인 코치와도 함께 일하고 싶다”며 “한국과 네덜란드 코치의 좋은 조합을 만들려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대한축구협회의 한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사실상 수락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나 감독직을 제의했으며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한국은 세계무대에서 정상급은 아니지만 아시아 최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23세, 24세 정도가 되는 젊은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어 기대된다”며 “강한 정신력과 강도 높은 훈련이 한국 대표팀의 특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판 마르베이크 감독은 유럽 프로축구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있어 감독 업무의 일부는 유럽에서 이뤄질 것이라고까지 설명했다. 한국은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우선 협상 대상자 3명에 포함한 뒤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만났다. 이 위원장은
한국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캐나다 멍크턴의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7일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조별리그 1무1패(승점 1점)에 그쳐 C조 4개 팀 중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을 꺾은 나이지리아는 승점 4점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 앞서 열린 또 다른 C조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멕시코가 1-1로 비겨 나란히 승점 2점을 기록, 나이지리아의 뒤를 이었다. 한국은 14일 오전 9시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한국은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상대의 기를 살려줬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중앙선에서 넘어온 공을 치넨두 이에주오가 코트니 디케에게 연결했고, 디케는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을 때려 먼저 골문을 열었다. 일찍 실점한데다 체격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2014~2015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나와 45분간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은 9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우샘프턴과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며 팀의 프리시즌 최근 3연승에 힘을 보탰다.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은 후반 12분에 나왔다. 사우샘프턴의 그라지아노 펠레가 자책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도 스페인 프로축구 비야레알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스완지시티의 홈 경기로 열린 두 팀의 평가전에서 기성용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팀은 0-3으로 졌다. 6월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22)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제노바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독일 호펜하임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
20~30대·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관람 역대 ‘1천만 클럽’ 가입 영화 행보 뒤따라 서점가엔 이순신 다룬 서적 매출 증가 정·관·재계 등 극장 발걸음 이어져 재계 CEO 영화 대사 회의서 언급하기도 지도층 불신과 오랜 불황에 실망감 “강력한 지도자 원하는 관객들 대리만족” 영화 '명량'이 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는 어디까지나 조선의 명장 이순신의 힘이 가장 컸다. 이순신에 익숙한 중장년층 관객들이 대거 영화관을 찾았고, 이순신 관련 콘텐츠는 영화뿐 아니라 문학 등 인접 분야로 확산했다. ◇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이끈 ‘명량’ ‘성웅’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고자 영화 시장을 주도하는 20~30대뿐 아니라 40~50대도 극장을 많이 찾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상영관 CGV에 따르면 20~30대 관객이 ‘명량’ 관객의 57.5%을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나 40~50대 관객도 37.5%나 됐다. 그러나 60대 이상은 1% 남짓에 불과했다. 전쟁 영화라는 편견을 깨고 남성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인수전이 조만간 막을 올린다.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2파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인수 희망기업과 컨소시엄 구성을 바라는 등 물밑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한전은 가능한 한 이달 말에 매각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대일감정원과 경일감정평가법인에 본사 부지 감정평가를 맡겼다. 한전은 이달 23∼25일까지 감정평가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축구장 12개 규모인 한전 본사 부지(7만9천342㎡)의 2013년 기준 장부가액은 2조73억원, 공시지가는 1조4천837억원이다. 시세가 3조∼4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비좁은 현 서울 양재동 본사의 대체지로 한전 본사 부지를 일찌감치 점찍은 현대차그룹은 응찰 전략을 세우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그룹의 관제탑 기능을 하면서 문화와 생활, 컨벤션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입찰 공고에 대비해 참여 예상 기업들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내부 부문별 핵심인력으로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최근 타격 감각 회복 기미를 보이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최초로 하루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1천 안타 고지에 올랐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친 것은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지난해 8월 22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두 차례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올 시즌에는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친 것이 최다 기록이었다. 추신수는 또 이날 4개의 안타를 추가함으로써 메이저리그 입성 10시즌 만에 통산 1천 안타를 채웠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8로 훌쩍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1회부터 펄펄 날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스콧 필드먼의 3구째 커브볼을 받아쳐 중견수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회에도 1사 후 필드먼의 가운데 커터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한 차례 숨을 고른 추신수는 7회에는 1사 1, 2루 기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