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원회는 7일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두고 “가족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이뤄진 밀실 야합”이라며 비판했다. ▶관련기사 3면 대책위는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 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하겠다는 합의는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별검사에게 진상 규명을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정국을 벗어날 궁리만 해왔던 새누리당이 갑자기 여야 합의에 나선 것은 다음 주 교황 방문을 앞두고 애가 단 청와대를 위한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가족 요구를 저버리고 여당을 위해 들러리를 서줬다”고 날을 세웠다. 대책위는 “유가족들은 진상규명 하나만을 바라는데 진상규명에 필요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왜 빼려하느냐”며 “이번 합의가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세월호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촉구를 위한 자전거 행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전거 행진단에는 시민과 유가족들이 자유롭게 참여한다. 1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유가족 단식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광장에
“어떤 결과가 나온 것은 없지만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1순위 후보로 네덜란드 출신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판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나 ‘한국 대표팀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5일 0시50분 비행기로 김동대 협회 부회장, 전한진 국제과장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해 판마르베이크 감독과 면담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정오쯤 판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나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약 1주일간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한국 대표팀 감독 수락 여부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외국인 세 명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이 세 명이 누구일지에 대한 추측만 나돌았으나 협회에서 이날 그 가운데 1순위 후보는 판마르베이크 감독이라고 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다른 두 명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이번 네덜란드 출장에서는 판마르베이크 감독과만 접촉했다”
축구 태극낭자들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땄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캐나다 멍크턴의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또 다른 C조인 나이리지아와 멕시코도 전반전에 한 골씩 주고받고 1-1로 비기면서 C조 4개국 모두 승점 1점, 득점과 실점 모두 1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은 10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 나선다. 먼저 골을 터뜨린 한국은 전반전 주도권을 쥐었으나 골 기회를 수차례 놓쳤다. 후반전에는 실점에 이어 막판 실점 위기에 번번이 노출되며 어렵사리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15분 이소담(울산과학대)의 페널티킥 골로 선제골을 올렸다. 장슬기(강원도립대)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다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잉글랜드 수비수 이퍼 매니언(버밍엄시티)의 손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소담은 골 그물 왼쪽 구석으로 공을 꽂아 한국에 선취점을 안겼다. 기세가 살아난 한국은 이금민(울산과학대), 장슬기가 잇달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전반 35분엔 최유리(울산과학대)의 왼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배터리로 근간을 이뤄야 할 주요 선수들이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일찌감치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고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라 정신적으로 회복할 기회를 주기 위해 2군으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경기를 마친 직후에 이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문책의 성격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 올 시즌 타율이 0.215로 부진한 강민호는 이날 오후 4시에 벌어진 일시중단 경기에서 8회말 1사 만루에 NC 마무리 김진성이 던진 3연속 포크볼에 연달아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서는 등 떨어진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강민호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주전 포수이어서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강민호 외에 이재원(SK)이 선발됐지만, 국제 대회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류중일 감독은 강민호를 중용할 수밖에 없다. 강민호와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춰야 할 투수들도 마찬가지로 흔들리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마무리 투수 임창용(삼성)은 같은 날 청주
내년 여자 월드컵을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른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계획에 선수들이 반발했다. 7일 캐나다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여자 축구 스타들은 월드컵 때 천연잔디 위에서 뛰게 해달라는 서한을 FIFA와 캐나다축구협회에 보냈다.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은 밴쿠버, 멍크턴, 위니펙, 에드먼턴, 몬트리올, 오타와 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FIFA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본선의 전 경기를 인조구장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수들은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서한에서 이 같은 계획이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천연잔디와 달리 인조잔디 위에서는 신체와 필드의 마찰이 심해 선수의 부상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남자 대회인 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모두 천연잔디 위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천연잔디보다 열등한 인조잔디처럼 여성 선수들을 남성 선수보다 열등하게 대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선수들은 “인조잔디 계획을 바로잡기 위한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차별을 금지하는 캐나다의 법률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기술이 발달해 인조잔디가 천연잔디에 못지않은 효과를 낸다며 이미 인조잔디에서 수많은 수준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로 변함없었고 출루율만 0.344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올린 애덤 로살레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날 밀어치기로 홈런과 2루타를 장식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 1개를 뽑는 데 그쳤으나 좋은 타격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회 바뀐 우완 투수 하비 게라의 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수 병살타로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8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주니어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던 한국 14세 이하(U-14) 대표팀의 꿈이 물 건너갔다. 한국은 7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본선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2단1복식)에서 러시아에 종합전적 1-2로 졌다. 한국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고서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가 실패했다. 한국은 2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4강 티켓을 러시아에 내줬다. 전년도 우승팀인 러시아는 3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첫 싱글 제외 4년간 음원차트 1위 중소 기획사 프로듀싱·선곡 적중 개별 역량 선보이며 시너지 효과 “유닛·솔로 등 다양한 장르 소화 팬들에 음악적 신뢰 준 것 같아” 걸그룹 씨스타가 음원 차트에서 또다시 롱런하고 있다. ‘음원 파워’로는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가요계 전체에서 단연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씨스타의 신곡 ‘터치 마이 바디’는 7일 국내 점유율 60%인 멜론에서 18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곡은 같은 날 발표된 가온차트의 디지털종합차트와 스트리밍차트 2개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요즘처럼 매일같이 인기 가수들의 음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2주 이상 정상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단연 화제다. 2010년 데뷔한 씨스타는 첫 싱글 ‘푸시 푸시’를 제외하고는 지난 4년간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두번째 곡 ‘가식걸’(2010)을 시작으로 ‘니까짓게’(2010), ‘소 쿨’(2011), ‘나혼자’(2012)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2,05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22포인트(0.30%) 내린 2,054.51로 마감했다. 지수는 1.51포인트(0.07%) 오른 2,062.24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수급 공백 속 매도 물량에 눌려 2,050선으로 내려갔다. 종가 기준으로 2,06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반발 매수세로 소폭 올랐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투자자들이 매수에 가담하지 않은 채 이익을 실현하려고 주식을 내다판 것이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팔자’에 나섰고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보험, 은행 등의 대다수 기관도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과 1천548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도 280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이 1천878억원 순매수했으나 시장 매물을 소화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내려 129만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와 네이버가 각각 1.52%, 1.59% 내렸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