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어쩌면 지금의 팀이름으로 치르는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를 컵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IG손보는 20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강원·김요한 쌍포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25-23 22-25 25-17 25-18)로 눌렀다. 모기업이 KB금융그룹으로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 LIG손보는 겨울 정규리그부터는 새로운 팀 이름으로 코트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만큼 LIG손보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에서 강한 전력을 선보이겠다는 ‘동기 부여’가 확실하다. 문용관 LIG손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확실치는 않으나 (마지막 대회가 될)확률이 높다고 안다”면서 “그만큼 우리 선수단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받을지를 좌우할 중요한 대회”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각오에 걸맞게 LIG손보는 첫 세트부터 화끈한 역전극을 벌이는 등 한 수 앞선 전력을 과시했다. 이강원이 1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요한도 똑같이 17득점을 올려 ‘주포&rsqu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1골 1도움을 올린 서정진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에 1골차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을 3-2로 꺾었다. 승점 26점을 쌓은 수원은 이날 FC서울과 무승부에 그친 4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1점차로 압박했다. 인천(승점 10)은 그대로 ‘꼴찌’에 머물렀다. 11위 경남FC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침묵하던 날개’ 서정진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대승을 주도했다. 수원은 전반 18분 고차원이 로저의 도움을 받아 호쾌한 오른발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이후 인천의 거센 압박에 밀려 중앙선을 제대로 넘지도 못했다. 서정진은 전반 37분 산토스와의 그림 같은 패스 플레이에 이은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리며 인천의 기세를 꺾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절묘한 2대 1 패스로 인천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이후 발재간으로 수비수 2명을 더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공을 왼쪽 골대에 꽂았다. 그의 시즌 첫 번째 골이었다. 서정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택배 크로스’로 산토스의 헤
4년만의 컴백… 긴장에 ‘불면증’ 4~5개월 무술 훈련 실력 뛰어나 영화 촬영 끝 아쉬움에 눈물 흘려 상대 배우 하정우는 “재밌는 형” ‘군도: 민란의 시대’ 조윤 역 강동원 서늘한 눈빛과 휘날리는 긴 머리칼. 도포가 헐거워 보일 정도의 메마른 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서자 출신의 야심 가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의 모습이다. 배우 강동원이 돌아왔다. ‘초능력자’(2010) 이후 군대에 갔던 그는 4년 만에 충무로에 복귀했다. 19세기 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군도’의 출연 은 2년 전 사석에서 윤종빈 감독을 본 게 시발점 이었다. “이야기를 나눠 본 후 ‘이 양반 범상치 않다. 영화 잘 찍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귀작으로 사극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장르에 대한 애착도 없고요. 감독에 대한 믿음이 컸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의 말이다. 장편 영화만 10편을 넘게 찍은 톱배우지만 4년의 공백이 주는 여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일본 무대를 누비는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과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의미 있는 성적을 올리고 전반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질주하며 연착륙했고,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긴 이대호는 전반기에 100안타를 채우며 4번타자의 입지를 굳혔다. 오승환은 전반기 3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와세 히토키(2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에 6세이브나 앞선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다. 오승환의 전반기는 “구종이 단순하다”, “직구 구위가 떨어졌다”는 등 일본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센트럴리그 최고 마무리로 자리 잡은 오승환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며 “후반기에는 더 확실한 마무리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3년간 최대 20억엔(약 203억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이대호는 타율 0.304로 퍼시픽리그 타격 5위에 오르며 전반기를 마쳤다. 홈런은 리그 공동 9위(12개), 타점은 공동 12위(39개)다. 팀이 치른 84경기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아스널)이 월드컵 우승 보너스를 23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에 쾌척하는 선행을 했다. 외칠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드컵에 앞서 11명의 브라질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번 우승은 23명 독일 대표팀 선수 모두의 힘으로 이룬 것인 만큼 수술비 지원 대상 어린이를 2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외칠은 조별리그(3경기)와 토너먼트(4경기) 7경기에 모두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외칠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개최국인 브라질 어린이 11명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월드컵 우승으로 30만 유로(약 4억2천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되자 지원 범위를 23명으로 넓혔다. 한편, 외칠의 에이전트는 ‘외칠이 우승 보너스의 일부를 가자지구 주민 돕기에 기부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KT&G는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초저타르 캡슐 담배 ‘더원 체인지(THE ONE CHANGE)’를 출시한다. ‘더원 체인지’는 흡연 도중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필터 안에 있는 캡슐을 터뜨리면 더원 고유의 깔끔한 맛이 색다르게 상쾌한 맛으로 바뀌어,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게 한 층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제품 패키지는 더원 고유의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캡슐이 터지는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상쾌함을 표현했다. 지난 2003년 9월에 출시된 더원은 타르 1mg 이하 레귤러 담배 중 11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누적 판매량이 754억 개비를 돌파했다. KT&G 김영훈 더원팀장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더원 체인지’는 국내 시판중인 타르 1mg 이하 제품 중 가장 시원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더원에 캡슐을 첫 적용한 신제품 출시로 국내 초저타르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더원 체인지’는 타르 1㎎, 니코틴 0.㎎이며, 가격은 갑당 2천500원이다. /연합뉴스
정기적인 연금소득이 있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여성의 노후연금이 남성의 41%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국민연금연구원의 제4차 노후보장패널 조사를 기초로 작성한 ‘한국의 성별 연금격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남성의 연금소득은 월평균 36만4천원인데 반해 여성은 월평균 15만원으로, 남성의 연금소득 대비 41.3%에 그쳤다. 여성의 월평균 연금액만 보면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60만3천403원)의 4분에 1 이하로, 여성이 노후 대비에 더 취약한 실정이다. 아울러 남녀를 구분하지 않은 전체 월평균 연금은 25만4천원이었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연금을 받는 비율은 75.6%였으나, 65세 이상 인구 중 57.3%가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어 연금액이 작아진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65세 이상 남성의 34.9%, 여성의 53.5%는 다른 공적·사적연금 없이 기초노령연금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보험인 사적연금을 받는 비율은 0.1%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반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은 65세 이상 인구의 월평균 연금이 남성 199만원, 여성 121만원으로 여성의 연금이
교황 프란치스코의 8월 한국 방문을 앞두고 천주교 안에서 교황의 호칭을 두고 작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천주교에 따르면 교계 일부에서는 ‘교황’(敎皇)이 권위주의적이고 세속 권력의 인상을 짙게 풍기기 때문에 종교적 의미를 갖는 ‘교종’(敎宗)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교황 대신 교종이란 표현을 즐겨 쓰는 대표적 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다. 교황이 황제, 임금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강 주교는 지난해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직후 경축미사 강론에서도 줄곧 교종이란 말을 썼다. 그는 당시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택하신 분의 복음적 영혼과 삶을 드러내는 데 교황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에 한국 교회에서 한때 사용하던 교종이란 칭호를 다시 사용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란치스코 교황도 스스로를 ‘로마의 주교’이자 ‘베드로의 후임’이라고 부른다. 교황(pope)은 아버지란 뜻의 라틴어 ‘파파스’(paps), ‘파파’(papa)에서 유래했다. 지역교회의 최고 장상(지도자)을 부르던 말이 8세기를 거치면서 로마 주교에게 주로 쓰이기 시작했고, 그레고리오 7세(재위 1073∼1085) 때부터는 로마 주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