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칠레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스페인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칠레와 격돌한다. 스페인은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로 완패하면서 침통함에 빠진 반면 칠레는 호주에 3-1로 ‘쾌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스페인을 완파하고 자신감을 충전한 네덜란드는 호주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참이다. A조에서는 1차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안은 카메룬과 크로아티아가 첫 승에 도전한다. ■ 호주-네덜란드 (오전 1시·베이라히우 주경기장) 네덜란드는 첫 경기에서 그간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페인의 ‘티키타카’를 무력화하면서 대승을 거둬 이번 대회 초반 ‘최강의 팀’으로 떠오른 모양새다. 주축 공격수인 로빈 판 페르시와 아리언 로번이 일찌감치 골 맛을 보면서 공격력에 불을 붙인 가운데 토마스 뮐러(독일) 등이 가세한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5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가장 가슴을 졸였을 팀은 바로 다음 상대인 호주였을 것이다. 이미 칠레에 3골을 내준
윤석민(28·사진)이 미국 진출 후 3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로 뛰는 윤석민은 17일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했다. 팀이 5-4로 승리하면서 윤석민은 1일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전 이후 16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윤석민은 1회와 2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피홈런 허용에 주춤했다. 윤석민은 5-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윌 라이메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조시 존슨을 1루 땅볼, 에마누엘 버리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잭 월터스에게 우월 투런포를 내주며 2실점했다. 윤석민은 5월 5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내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그는 14경기에서 12피홈런을 기록했다. 윤석민은 5회 라이메스에게 또 2루타를 맞았고, 라이메스는 존슨의 1루 땅볼 때 3루에 도
■ 국토교통부, 개정안 입법예고 이르면 8월부터 공장이나 콘도, 골프장 등을 조성할 때 확보해야 하는 진입도로나 구역 내 도로의 폭이 지금보다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침’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규제개혁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 번 결정되면 원칙적으로 5년 이내에는 변경할 수 없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이 앞으로는 5년 이내에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여건 변화로 이런 개발계획을 손질할 필요가 생겨도 경직적인 규정 탓에 그러지 못해 개발사업이 지연되거나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도시관리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변경, 기반시설(도시계획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지구단위계획도 도시관리계획의 한 종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결정한 도시관리계획을 시·군 등이 임의로 수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5년 제한을 뒀으나 지역의 자율권 확대 등 상황 변화를 감안해 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상 사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특유의 안정감 있는 투구로, 홈경기에서 부진했던 징크스를 떨쳐내고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1실점만 내줬다.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고, 고비 때마다 삼진(6개)으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 콜로라도 타선을 제압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3-1로 앞선 6회말 공격 때 타석에서 대타 제이미 로막으로 교체됐다. 다저스 타선이 6회말 2점, 8회말 1점을 뽑고 불펜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하면서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초 홈경기에서 부진했던 징크스도 완전히 털어냈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7⅓이닝 3피안타 3실점)과 6월 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10피안타 2실점)에 이어 홈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3.33에서 3.18로 낮췄고, 홈경기 평균자책점도 6.15에서 5.01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을 직구 2개로 1루 땅볼 처리
주식시장에서 투자한 기업이 상장 폐지되면 투자자는 투자자금을 대부분 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 3월 말 현재 상장폐지사유 발생기업(23개사)과 관리종목 신규 지정기업(16개사) 등 총 39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해 상장폐지 징후를 보이는 기업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상장폐지 징후를 보이는 기업은 자금조달과 관련해 공모실적이 줄고 사모 방식이나 소액공모 실적이 급격히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분석대상 39개사는 최근 3개년간(2011년 1월 1일∼2014년 3월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공모실적이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신고서를 내지 않는 소액공모나 사모 조달금액은 전년의 2∼2.5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공모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주로 사모 방식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하며, 사모로 유상증자 등을 추진할 때 일정을 빈번하게 변경하는 특징도 나타났다. 이들은 또 최대주주나 대표이사가 자주 바뀌는 등 경영권이 안정되지 않는 특징도 보였다. 조사대상 기업 중 3년간 최대주주가 바뀐 회사는 23개사, 대표이사가 바뀐 회사는 21개사로 각각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두고 갈등은 빚은 국민은행 이사진이 17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6일 “은행 이사회가 17일 오전 모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산 교체 과정과 관련한 감독당국의 특별검사를 비롯해 사태 해결방안과 관련한 이사진의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은행은 전산 교체 문제로 갈등이 표면화된 뒤 지난달 19일과 30일 두 차례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이건호 행장 및 정병기 감사 측과 사외이사 6명 사이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