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제협력이 성공하려면 경공업과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평양과 남포에 새로운 경제특구를 개발해 거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1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실현을 위한 남북경협 추진방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내고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경협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북한이 중화학 공업으로는 경제를 재건할 수 없다고 보고, 자본과 시장을 밖에서 끌어들이는 ‘대외지향형 공업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남한이 초기 시장 역할을 해 주고, 북한에 진출한 남한 기업의 자본도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재와 IT 부품 등을 중점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개별 산업을 산발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경제특구를 조성해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기존의 개성공단을 활성화하는 한편 평안남도 권역의 핵심 지역인 평양과 남포에 새로운 경제특구를 만들고 개성-평양-남포를 잇는 경협 벨트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지역들은 물류와 상업, 금융, 인재교육 등 종합적 기능을 갖춘 종합적인 경제특구로 키워나가고 사업이 활성화하면 주변 지역으로 협력 거점
한국정보인증(KICA)은 교묘하게 진화한 해킹으로부터 돈을 지키는 다섯 가지 예방법을 21일 발표했다. 한국정보인증은 먼저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상거래 시 녹색 주소창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녹색 주소창(EV SSL이 적용된 사이트)은 파밍 사이트(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금융 사기)를 걸러내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인증기관에 등록된 금융사이트에 이상 없이 연결될 경우 주소창이 녹색으로 표시되고 자물쇠 모양도 뜬다. 금융기관에서 발급한 보안카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두번째 요령이다. 온라인에서 재발급 되지 않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것과 공인인증서를 안전한 매체인 보안토큰(HSM)에 보관하는 것이 그다음 예방법으로 소개됐다. 끝으로 한국정보인증은 불가피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상이 되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igngate.com)와 고객센터(1577-878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있는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정위는 운용 중인 25개의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이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할 우려가 컸다며 18개는 폐지하고 5개는 위법성 심사지침으로 전환하고 2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법제화했다“고 말했다.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은 특정업종의 거래 질서를 위해 어떤 행위를 하도록 권고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강제성은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사실상 구속을 당할 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시장 현실에 맞지 않는 구체적인 수치기준 또는 해야 할 행위 등을 설정해 18개 모범거래기준·가이드라인을 폐지했다. 가맹사업·연예 매니지먼트 모범거래기준, 상생협력계약체결·협력업체선정 가이드라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편의점(250m), 빵집·카페(500m), 치킨집(800m)의 출점 거리제한 기준도 폐지된다. 공정위는 하도급 서면발급·보존 가이드라인 등 5개는 공정위의 법집행과 기업의 법 준수를 돕는 순기능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법성 심사지침으로 전환했다. 공정위는 올해 하반기 안에 대부분의 정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고속버스나 전세버스에서 운전기사 제복 착용과 안전사항 안내방송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운수업계와 협력해 사업용 대형버스의 안전을 위협하는 관행을 없앨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운전기사가 승객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과 운수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가지도록 명찰이 부착된 제복을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사가 제복을 입지 않으면 업체에 개선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양수산부도 여객선 종사자가 제복을 반드시 입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운전기사가 버스 운행 전에 승객에게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비상망치·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등 안전사항 안내방송을 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운전기사가 안전사항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을 때 사업자와 종사자에게 각각 과징금과 과태료를 물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관광버스 여러 대가 줄지어 이동하는 이른바 대열운행을 할 경우에도 사업자는 과징금을, 종사자는 과태료를 내도록 여객법 시행규칙을 손보기로 했다. 이밖에 승객의 가무·소란 행위, 가요반주기 설치 금지 규정도 마련할 예정이다.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22일 태릉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18일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끝난 뒤 불과 나흘 만에 대표팀을 소집할 정도로 한국 핸드볼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명예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먼저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올해 1월 바레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그쳤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남자선수권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바람에 2015년 세계선수권 진출도 좌절됐다. 한국은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비기고 바레인에 패하는 바람에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아시아선수권 1,2,3위를 휩쓴 중동 국가들인 카타르, 바레인, 이란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의 2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지난해 스페인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는 등 최근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임영철 감독이 대표팀 전임 지도자를 맡은 여자 대표팀은 그래도 남자팀에 비해서는 다소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중동 국가들의 전력이
한낮 경기가 선수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시간변경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브라질 프로축구 선수들로 구성된 브라질선수협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오후 1시 경기를 오후 4시 이후로 옮겨달라는 소송을 현지 법원에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수협회는 자국의 노동 법규와 한낮 경기 때 이뤄진 실험 결과를 토대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정 조정을 요구했다. 협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마나우스,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상파울루 등 본선 개최도시에서 작년 6∼7월에 스포츠 의학 전문가의 주도로 선수의 신체 변화를 실험했다. 실험에 참여한 일부 선수들의 체온이 40℃까지 치솟아 출전 자체가 건강에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브라질선수협회는 경기 도중에 선수들이 물을 먹을 시간을 따로 주는 방안을 차선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연대체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도 브라질 선수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찜통더위 속에도 한낮에 경기가 열리는 까닭은 FIFA가 축구시장이 큰 유럽의 저녁 시간을 주목한 데 있다는 관측이 많다. FIFPro는 “FIFA가 (중계권료를 주는 고객인) 방
추신수(32)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2(139타수 42안타)로, 출루율은 0.435에서 0.424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2-6으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같은 지구 3위팀 시애틀과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4패를 이뤘다. 목을 다친 프린스 필더를 대신해 3경기 연속 3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 야수의 호수비에 걸려든 바람에 안타를 도둑맞았다. 전날까지 이와쿠마를 상대로 2루타 1개 포함 통산 4타수 2안타를 쳐 강한 면모를 보인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이와쿠마의 밋밋한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쪽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시애틀 우익수 마이클 선더스가 전력 질주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낸 탓에 추신수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4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다시 이와쿠마의 빠른 볼을 노렸지만 제대로 타이밍을 맞히지
2014 프로야구에서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르면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21일 “최근 오심이 빈발하면서 팬들의 불신을 사는 현실에 이르렀다”며 “6월초 열리는 단장회의와 이사회에서 비디오 판독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야구계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세밀하게 비디오 판독을 할 수는 없지만 구단과 팬들의 불만이 워낙 큰 만큼 방송사의 도움을 얻는 등 가능한 범위내에서 이르면 후반기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KBO는 다음 주 정금조 운영부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파견해 비디오 판독 운영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KBO는 이달 초 열린 단장회의에서 비디오 판독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나 KBO와 각 구단이 자체 중계 카메라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인 여건 미비로 인해 올시즌이 끝난 뒤 재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5월들어 오심이 빈발하며 논란이 커지자 비디오 판독 확대 방안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실정이 됐다.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 위해선 먼저 야구 규칙부터 개정해야 한다. 야구규칙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서울시청), ‘쇼트트랙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 등 동계올림픽 스타들이 스포츠용품을 담은 사랑나눔보따리 배달 천사로 변신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사랑나눔보따리 전달 행사를 한다. 2009년 시작한 사랑나눔보따리 전달 행사는 공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종 스포츠용품을 아동복지시설에 나눠 주는 행사다. ‘스포츠 나누기, 행복 더하기’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춰 올해에는 평소 스포츠 활동을 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축구공, 배구공, 농구공 등 스포츠용품이 담긴 보따리를 전달한다. 공단 임직원 외에도 이상화, 심석희를 비롯해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보따리 배달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이들은 봉사차량 30여 대에 나눠타고 한국건강가족진흥원 소속 214개 다문화 가정지원센터에 총 8천6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들어 있는 보따리를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