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응급 심장 시술을 받았다. ▶관련기사 7면 11일 의료계와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밤 11시쯤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응급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응급조치로 심장기능을 회복한 이 회장은 이어 11일 새벽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관련 시술을 받고 현재 입원 중이다. 이 회장은 순천향대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심장 시술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의료진은 예상되는 후유증에 대해 “아직 말씀드리기 이르지만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현재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이 응급조치와 시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수뇌부가 삼성서울병원에 결집하는 등 삼성그룹이 초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해외 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에서 2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꽂았다. 3월 27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정규리그 9호 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약 한 달 반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 정규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지난달 20일 뉘른베르크와의 31라운드에서 도움을 올린 이후 3경기 만에 작성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 소속으로 정규리그 12골을 터뜨리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시즌 10골 고지를 밟았다. 특히 두 시즌 이상 연속해서 두자릿수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1981~1982시즌부터 1985~1986시즌까지 잇달아 10골 이상을 기록한 차범근 이후 28년 만에 손흥민이 처음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도움을 남겨 각종 대회를 통틀어 12골 7도움으로 시즌
6월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대표팀은 이날 소집을 시작으로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국할 때까지 파주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그 사이에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23명의 선수 가운데 12일 파주에 모이는 선수는 9명이다. 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을 비롯해 박주영(왓퍼드),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김신욱, 이용(이상 울산) 등 필드 플레이어 6명이 1차 소집 대상자들이다. 이 중에서 박주영과 기성용은 나란히 부상 탓에 재활 및 치료 중인 선수들이다. 나머지 선수 14명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차례로 입소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구자철(마인츠),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레버쿠젠) 등은 11일 시즌이 끝남에 따라 곧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잉글랜드에서 뛰는 김보경(카디프시티)과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등도 이번 주에 시즌을 마치는 대로 소집 절차를 밟게 된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한 방으로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아쉽게도 삼진 3개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336, 출루율은 0.471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석연찮은 판정으로 삼진을 당했다. 파울 4개를 걷어내며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레스터는 높은 슬라이더를 던졌다. 볼넷을 확신한 추신수는 걸어나가려 했으나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는 바람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텍사스가 0-6으로 뒤진 4회말에는 큼직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레스터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의 희생플라이와 알렉스 리오스의 3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 네번째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8로 졌다./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여자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 낭자들이 결전지로 향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개막하는 2014 AFC 여자 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하고자 11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으로 떠났다. 여자 아시안컵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참가 8개국 가운데 5위 안에만 들어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이 여자 월드컵에 나선 것은 2003년 미국 월드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한 수 위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대회 첫 정상 등극이 한국의 조준점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 10차례 나갔다. 이제껏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 대회 때 거둔 3위다. 이번 대표팀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서울시청)이 버티고 있어 어느 때보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강호인 북한이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 당시 약물 검사에 걸려 이번 대회 출전이 금지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 담금질에 나섰다. 8일 베트남과의 평가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과 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최를 두고 5개국이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FIFA는 지난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랑스, 뉴질랜드, 남아공이 이 대회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5개국 중 남아공을 제외한 4개국은 2018년 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대회도 치르기를 희망한다고 FIFA는 전했다. 남아공은 2016 FIFA U-20 여자 월드컵 개최국으로 이미 정해진 상태다. FIFA는 “원칙적으로 여자 월드컵과 U-20 여자 월드컵이 같은 국가에서 치러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여자 축구의 도약, 여자 축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 확대, 여자 축구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목적으로 지난달 유치의향서를 FIFA에 제출했다. FIFA는 내년에 열리는 첫 번째 집행위원회에서 대회 개최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간밤에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긴급 호송돼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1일 오전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장마비 증세로 심폐소생술(CPR)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 회장이 호흡기 문제로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심장마비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평소 크고 작은 건강 문제가 생길 때마다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던 이 회장이 처음 순천향대병원을 찾은 것이 간밤의 긴박했던 상황을 암시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1942년생으로 올해 만 72세인 이 회장은 폐 부분의 림프암이 발병해 1999년 말∼2000년 초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수술 후 재발을 막고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으며, 의료진의 권유로 매년 겨울이면 기후가 따뜻한 해외에서 지내며 건강관리를 해오고 있다. 올해도 1월 초 신년행사 후 출국해 3개월가량 해외에 머물면서 요양과 경영구상을 하다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이 회장은 국외로 나갔다 올 때마다 하루 이틀씩 병원에서 건강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등 꼼꼼하게 건강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