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이 단기 고용한 세월호 아르바이트생의 임금은 2박 3일에 고작 11만7천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턱없이 낮은 임금 수준이 알려지면서 용돈을 벌려고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주검으로 돌아온 알바생 방모(20)씨와 이모(19)군의 사연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들은 편도 13시간 30분 걸리는 인천∼제주도 항로를 왕복하면서 선내 배식과 객실 관리 업무 등을 맡고 선사로부터 11만7천원을 받기로 했다. 탑승 시간으로 따지면 왕복 27시간이지만, 여정으로 따지면 인천을 떠난 세월호가 제주도에 머물렀다가 돌아오기 때문에 총 2박3일이 된다. 이들이 받기로 한 임금이 터무니없이 적어 보이긴 하지만, 해당 액수가 실제 관련 법에 저촉되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선원의 최저임금은 월급 기준으로만 돼 있어 단기 고용 알바생은 최저임금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가 밝힌 올해 선원 최저 월급은 141만5천원이다./연합뉴스
5월 3일부터 11일까지 9연전을 치르는 프로야구 6개 구단이 6선발 찾기에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올 시즌 일정을 짜며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를 치르기 위해 5월 2일 금요일을 휴식일로 정하고, 월요일인 5일에 경기를 편성했다. 5월 3일부터 11일 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스,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6개구단은 9연전의 빡빡한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감독 대부분은 “전반기가 끝나는 7월에나 순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면서도 “모든 구단의 전력이 비슷해 시즌 초반에 밀리면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9연전 결과는 시즌 초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고비이자 기회다. 하지만 무리한 선수단 운용은 독이 될 수 있다. 각 구단 사령탑은 부상에 대한 걱정을 피하면서도 총력전을 펼치는 방안으로 ‘6선발 투입’을 꼽았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미 “9연전에서 6선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9연전을 치르면서 기존 5명의 선발로 로테이션을 짜면 1∼4선발이 모두 4일 쉬고 등판해야 하는 위험이 따른다”며 “선발 한 명을 더 투입하면 선발 투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9연전을 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골 폭죽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4-0으로 크게 꺾었다.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5-0 압도적 우위로 가뿐하게 결승행을 확정,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이미 코파 델 레이(스페인국왕컵)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사정권 내에 들어온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까지 더해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린다. 애초 지난 시즌 우승팀인 뮌헨이 과거 독일 원정에서 부진한 모습을 자주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를 누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뮌헨은 볼 점유율 64-36, 슈팅 수 19-13으로 앞섰지만 정작 골은 하나도 넣지 못하고 무너졌다. 전반 15분 라모스가 깔끔한 헤딩슛으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둘러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리우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논란을 벌이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가 지나치게 늦어지는 것을 목격한 IOC가 2016 하계올림픽 준비를 다그치자 리우 올림픽조직위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4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준비가 지연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호주 출신의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준비가 역대 올림픽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IOC가 전례 없는 특별조치를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그동안 IOC 관계자들과 함께 리우 시를 6차례 방문한 코츠 부위원장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리우올림픽위원회에 압박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츠 부위원장의 발언은 브라질 당국이 2014 월드컵 개막 이전에 인프라 공사를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맞춰 나온 것이다. IOC는 지난달 말 리우올림픽조직위에 인프라 공사가 늦어진다며 우려를 전하면서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적극
박지성(에인트호번·사진)이 오는 7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내 자선경기를 추진한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박지성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구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조심스럽게 자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모든 분이 스포츠를 통해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자선 경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된 장학재단에 기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모 자선경기는 6∼7월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피해 7월 중순쯤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장소와 팀 구성도 현재 섭외 중이다. 팀 구성이 여의치 않으면 박지성이 특정 팀에 포함돼 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게 박 이사의 설명이다. 한편 다음 달 4일 네덜란드 프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박지성은 한국 투어에 나서는 에인트호번과 함께 입국해 5월 22일과 24일에 각각 수원과 창원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경남FC를 상대로 친선전에 나선다. 이후 박지성은 6월 2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자선축구 대회인 ‘아시안 드림 컵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뛰는 기성용(25)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기성용이 우리 팀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영국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스 이브닝포스트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성용은 오른쪽 무릎뼈 인대에 염증이 생겨 최근 3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올 시즌 선덜랜드는 내달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브롬)전, 11일 스완지시티전 등 단 3경기를 남겨뒀다. 스완지시티에서 1년간 선덜랜드로 임대한 그는 팀의 마지막 경기인 스완지시티전에는 양팀 계약상 나갈 수 없는 상태다. 사실상 기성용에겐 2경기가 남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회복이 지지부진하면 그는 다시 경기장에 서지 못하고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 신문은 기성용이 맨유전과 웨스트브롬전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의 부상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며 그는 계속해서 불편을 감수하고 뛰어왔다”며 “기성용에게 치료가 필요하다”고 기성용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의 부상이 점차 악화해 더는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현재로선 기성용이 다시 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유소년 투수와 포수의 기량 향상을 돕고 심신이 건강한 선수로 키우고자 김건우, 이도형 육성위원이 각각 집필한 교본 ‘Winning Pitching(위닝 피칭)’과 ‘포수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건우 육성위원이 쓴 ‘Winning Pitching’은 타자들과 다양한 상황의 승부에서 이길 수 있는 투수의 심리를 유소년 눈높이에 맞춰 자서전 형식으로 설명한 교본이다. 이도형 육성위원이 집필한 ‘포수 교과서’는 현대야구에서 중요한 포지션으로 주목받는 포수에 대한 이론 지침서로, 체계적인 기본기 설명과 현장감 있는 사진을 곁들여 유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두 교본은 전국의 초·중·고교 및 리틀 야구팀에 배포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트레이닝과 심리 프로그램 등의 개발 및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 CBS가 선정한 ‘25세 이하 골프 선수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CBS는 30일 “지금까지 거둔 성적과 앞으로의 기대치를 더해 25세 이하 주요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CBS가 매긴 순위에서 1위는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선정됐고 노승열은 8위에 자리했다.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6승을 거둔 매킬로이에 대해 CBS는 “(생일이 5월 4일인) 매킬로이가 25세 이하 베스트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며 “다음부터는 30세 이하 순위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촌평했다. 노승열에 대해서는 “매킬로이에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스윙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