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도입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목표 비율을 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그 이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을 퇴사한 여성인력에 관한 정보는 ‘정부 3.0’과 연계한 통합인재뱅크에 등록해 공공기관끼리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에서도 ‘리턴십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통합인재뱅크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적합한 직무가 있는 공공기관과 연결하고, 6∼8주간 실무수습 기간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재취업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육아휴직 등에 따른 결원은 경력단절 여성으로 대체하도록 권고하고, 대체인력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초과현원 해소기간은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채용비율을 50% 이상으로 하도록 권고했다.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 대상기관 68곳 중 현재 시설이 없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기관에는 원인분석과 인센티브 부여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의 준공식을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문해남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미국·뉴질랜드·이탈리아 과학기지 대표, 현지 건설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보고기지가 준공하면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10번째 국가가 된다. 총 사업비 1천47억원이 투입된 장보고과학기지는 생활동, 연구동, 발전동 등 총면적 4천458㎡에 이르는 16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항공기에 적용되는 유체역학적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됐다. 또 태양광, 풍력에너지와 발전기 폐열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화석연료 절감형 친환경 기지로 지어졌다. 장보고기지에서 올해 말까지 상주할 1차 월동연구대 15명은 빙하, 운석, 오존층, 극한지 공학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국세청은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지역의 면세사업자에 대한 사업자현황 신고기한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삼척·강릉·속초·포항·영덕·안동·영주세무서 관할의 면세 사업자는 당초 이날 마감이었던 신고기한이 나흘 연장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제6조에 따라 천재지변 등에 의한 납세 기한연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국적 독감 확산에 홍삼 매출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인삼공사는 이달 들어 9일까지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연초부터 독감이 유행한데다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번지며 설 직후에도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 대치본점 매니저는 “신학기를 앞두고 독감이 더 심해질까봐 어린 학생과 함께 홍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개막 후 이틀째 메달은 없었지만 가능성은 봤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의 기대주 김보름(한국체대)이 9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천m에서 4분12초08의 기록으로 13위에 올랐다. 13위는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3천m 경기에서 차지한 최고 순위다. 이전까지는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노선영(강원도청)이 자리한 19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다 2011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지 얼마 안 돼 일군 성적이어서 더욱 값졌다. 종전까지 이 종목 올림픽 최고 순위자였던 노선영은 4분19초02에 레이스를 마쳐 25위에 올랐다. 양신영(전북도청)은 4분23초67로 27위에 자리했다. 8년 만에 올림픽 정상을 되찾은 네덜란드의 이레너 뷔스트(4분00초34)와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4분01초95)에 이어 올가 그라프(4분03초47)가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에 첫 메달을 안겼다. 스키점프 노멀힐(K-95) 남자 개인전에서는 한 명의 태극전사도 결선 최종 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서우(하이원)가 결선 1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25)가 마침내 소치 무대에 오른다. 이상화는 11일 오후 9시45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출전,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1, 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당시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예니 볼프(독일)를 0.05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도 이상화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상화는 지난해 무려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절대 강자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게다가 2012년과 올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중국의 간판스타 위징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 이상화로서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오후 2시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 컬링이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과의 경기에 이어 스위스와도 대결한다. 스노보드의 간판 김호준(CJ제일제당)은 하프파이프에 출전한다. 4년 전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이번에는 최초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7개 종목, 15개 세부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88개 나라에서 2천800여 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인다. 동계스포츠 특성상 메달을 따내는 국가의 수가 하계올림픽보다 적지만 몇몇 종목에서는 특정 국가가 금메달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의 루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은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에서 루지가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지금까지 금메달 41개 가운데 28개를 휩쓸었다. 1천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이 종목에서 독일이 이렇게 독주할 수 있는 이유로는 훈련 시설과 장비가 수적으로 풍부한 것은 물론 여기에 물리학과 공기역학 등 선진 과학적인 기법을 더한 것이 꼽힌다. 이번 대회 루지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 가운데 1개는 이미 독일에 돌아갔고 나머지 3개도 독일 선수의 품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쇼트트랙에서는 단연 우리나라가 첫 손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나온 금메달 40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9개를 한국이 가져갔다. 캐나다와 중국이 나란히 금메달 7개씩을 따내 그 뒤를 잇는다. 금메달 비율로 따지면 루지의 독일보다 뒤지지만 시설
한국 남자 유도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이 2014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81㎏급 ‘간판스타’ 김재범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규원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델리아니(조지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규원은 2회전에서 프랑스의 루도비치 고베르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고, 3회전에서 콤론쇼흐 우스토피리욘(타지키스탄)을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으로 꺾고 가볍게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인 쿠센 칼무라예프(러시아)를 안뒤축걸기 유효승으로 제압한 이규원은 준결승에서 마스유 베이커(일본)에게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규원은 결승 상대인 리파르델리아니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과 8강전을 화끈한 한판승으로 장식했지만 준결승에서 아브탄딜리 치리키시빌리(조지아)에게 허리안아메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김재범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야키요 이마모프(우즈베키스탄)에게 지도 4개를 빼앗
한국 축구 대표팀의 날개 공격수 이청용(26·볼턴)이 지독한 골 가뭄을 해소했다. 이청용은 9일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마크 데이비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볼턴은 본먼스와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출전했으나 4차례 어시스트만 기록했을 뿐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가 볼턴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것은 작년 1월 선덜랜드와의 FA컵 64강전 홈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최근 볼턴 언론에서는 이청용이 핵심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음에도 해결사 구실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청용은 대표팀에서는 2개월여 전인 작년 11월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 때 골을 넣은 적이 있다. 기성용(25·선덜랜드)은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9분을 소화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중원에서 볼 배급으로 공격 전개를 돕는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중거리 슈팅을 한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