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세자빈·무녀 ‘연우’ 役 서현 “8년 전과 후 연기해 어려워…” ■‘연우’ 그리워하는 ‘훤’ 役 규현 “왕 역할 부담 돼 많은 고민 거쳐” “사실 제가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서 예전부터 항상 하고 싶어했어요. 이렇게 꿈을 이루게 돼 정말 행복해요.” 지난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기자 간담회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23)<사진·왼쪽>은 뮤지컬 무대에 처음 선 소감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 서현이 맡은 ‘연우’ 역은 한 사람이지만, 두 가지 모습을 소화해야 한다. 극 중 ‘훤’의 왕세자빈이 되지만, 주변의 음모로 무녀가 돼 숨어 살아야 하기 때문. 그는 “첫 뮤지컬임에도, 한 인물의 8년 전과 후를 연기해야 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우’를 그리워하는 왕 ‘훤’ 역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26)이 연기한다. 규현은 “그간 해온 다른 작품과 달리, ‘훤’ 역은 밝기도 하지만 나라를 책임져야 모습까지 보여줘야 해 부담스러웠다”며 “많은 고민을 거쳐 연기한 건데 관객분들이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겠다”
국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 : 땅콩 도둑들’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데뷔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17~19일 북미지역 3천427개 관에서 개봉해 1천9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배급사인 오픈로드의 집계로는 이보다 조금 많아 2천5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코미디 ‘라이드 어롱'(4천810만 달러)과 마크 월버그 주연의 ‘론 서바이버’(2천205만 달러)에 이은 3위의 성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디 워’(2007)의 1천97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은 기록이다. 영화는 지난 20일에도 665만 달러(배급사 기준)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넛잡’은 순제작비만 400억 원이 든 작품으로, 겨울을 나고자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위한 최종 구상을 마쳤다. 브라질 포즈 도 이구아수시에서 가진 1주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1일 오전(현지시간) 다음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떠난다. 홍 감독에게는 불과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본선을 앞두고 지난 6개월간의 성과와 부족했던 부분을 ‘결전의 땅’에서 되짚어볼 값진 시간이었다. 그는 동메달 신화를 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보여준 ‘홍명보 축구’의 틀을 유지하되, 여기에 선수 개인의 전술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고 베테랑의 관록을 더해 이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간 좁히고 끊임없이 괴롭히는 홍명보 축구 공·수의 간격을 최대한 좁혀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것은 현대 축구의 기본 철학이다. 여기에 운동량이 많은 태극전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강한 압박과 두터운 수비를 더한 게 ‘홍명보 축구’다. 홍 감독은 “공간을 좁게 만들고 체력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축구를 본선에서 보여주겠
2월 개막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이 출정 채비를 마치고 결전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결단식을 연다. ▶관련기사 19면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국외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스피드·피겨 스케이팅, 알파인 스키, 스키점프,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 등의 선수와 본부 임원을 포함한 약 80명의 선수단이 참석한다.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소치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당부한다. 행사는 국가대표 휘장 수여, 선수·부모 목도리 수여, 단기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되고 선수단 안전교육도 실시된다. 우리나라 선수단 본단은 2월 1일 전세기편으로 출국해 다음 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소치 올림픽에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최다인 64명(종전 48명·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한체육회는 소치 올림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준결승에 올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시리아와의 8강전에서 전반전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황의조(성남)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선제골은 전반 2분 만에 터져 나왔다. 윤일록(서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받아 슈팅했고, 공은 시리아 골키퍼 손에 걸렸다. 하지만 백성동이 튄 볼을 잡아 몸을 날려 오른발을 갖다대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첫 골의 흥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한국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반 11분 김영욱(전남)이 찬 코너킥을 남승우(일본 제프 유나이티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짧게 내줬고, 황의조가 논스톱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전반 20분 윤일록(서울)의 슈팅이 골키퍼 발에 맞고 튀어나오고 2분 뒤 황의조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42분에는 다시 황의조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기며 땅을 쳤다. 추가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한국은 후반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테러 위협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안보 불안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러시아 정부는 테러 위협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안전 실태에 우려를 표명하는 등 올림픽 참가국에서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 북(北)캅카스 지역의 이슬람 반군 세력은 19일(현지시간) 다게스탄 반군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려 “만약 올림픽이 열린다면 깜짝 선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동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 2명이 아랍어가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 앞에 앉아 “올림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선물이 있을 것”이라며 “매일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시리아 등 전세계에서 이슬람교도들의 순결한 피가 흘려지는 데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했다. 볼고그라드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철도역사와 트롤리 버스에서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 테러 사건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는 안보 강화
한국 축구 대표팀 복귀가 거론되는 베테랑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빅매치에 선발로 나와 건재함을 알렸다. 박지성은 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7분까지 82분을 소화했다.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한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16일 위트레흐트와의 원정경기, 같은 달 22일 덴하그와의 홈경기를 포함해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에인트호번과 아약스의 맞대결은 유럽에서 주목을 받는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이날 박지성이 선발로 부름을 받은 것 자체가 양호한 경기력을 보증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박지성은 4-3-3 포메이션의 세 미드필더 가운데 중앙에 포진해 공수를 연결하고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동료 미드필더인 아담 마헤르, 스테인 스하르스와 자리를 바꿔가며 부지런하게 득점 기회를 노렸다. 박지성은 가끔 수비 후 빠른 패스를 통해 동료의 역습 활로를 열었으나 볼을 오래 소유하지는 않았다. 상대 진영에 깊숙이 들어가거나 돌파를 시도하지 않아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그룹 투피엠(2PM)의 화보가 일본 패션지 ‘캔캠(CanCam)’ 의 표지에 실렸다. 배우 차승원이 빅뱅·2NE1 등이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을 포함해 임예진·장현성 등 전 티엔터테인먼트 연기자와 스태프가 YG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양민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YG 소속배우로는 정혜영·구혜선·유인나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