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2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대통령 특별사면 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들어 처음으로 단행되는 이번 특별사면은 주로 생계형 민생사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가운데 초범 또는 과실범 등이 대상으로 규모는 6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 취소 및 정지를 받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이번 특별사면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사면은 오는 28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뒤 설 명절 직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부정부패와 사회지도층 범죄를 제외하고 순수 서민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세점 업계가 춘절 연휴를 맞아 내한하는 중국 관광객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롯데면세점은 모든 매장에 현대차의 중형 세단, 말 모양의 골드바 등 경품을 내걸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공동 본점은 중국식 복주머니인 ‘홍바오’(紅包) 모양의 중국인 전용 교환권 봉투를 제작, 200달러 이상 구매시 2만원 금액 할인권을 넣어 준다. 잠실점은 숫자 ‘8’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국내외 화장품과 홍삼제품을 묶어 88달러, 188달러, 288달러, 888달러 등 숫자 ‘88’이 들어간 가격대의 상품도 판매한다. 인천공항점은 주류, 화장품, 건강식품 중에서 복주머니 스티커가 부착된 제품을 15% 추가 할인한다. 또 중국 관광객들의 국산 화장품 및 패션, 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면세점 전용 상품 및 선불카드 추가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벤트는 춘절 연휴 중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출절 기간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두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도 전년대비 약 100%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자집이나 꽃가게처럼 카드번호와 유효 번호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주문하면 고객에게 문자서비스 등으로 사전 확인하는 방식이 시행에 들어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개인 정보를 불법 유통하는 개인브로커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런 보완책을 지난 25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는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뿐만 아니라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모든 카드사에 적용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 회원들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카드번호와 유효 번호만으로 결제할 경우 해당 고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 피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일부 카드사는 이미 시행 중이며 오는 29일부터 점차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화나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 카드나 유효기간만 요구하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통해 인증을 받아야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카드사는 가맹점과 협의해 ARS시스템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개발 이전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추가 인증을 받도록 했다. 휴대전화도 없을 때는 상담원이 고객의 집으로 직접
관세청은 원산지표시 위반정보를 수집하고 세관의 검사활동을 지원하는 검사보조요원 임시직 채용 계획을 27일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된 인력은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5개 대도시 본부세관에서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한다. 임금, 출장여비, 수집정보의 성과에 따른 성과급은 예산 안의 범위에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원산지 검사보조요원 선발 제도는 세관의 검사 인력 부족 문제를 줄이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에 도입됐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의 미취업자로, 만 19세 이상(1995년 3월1일 이전 출생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한국축구 올해 첫 A매치 평가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의 해’를 맞아 올해 처음 치른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FIFA 랭킹 32위)와 평가전에서 전반 10분에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유럽파가 빠진 가운데 국내파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선수만으로 전지훈련에 나선 홍명보호(號)는 브라질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최소 실점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일방적 공세 속에 승리를 챙기면서 큰 자신감을 수확했다. 더불어 홍명보호 출범 이후 원정 경기에서 처음 승리하는 기쁨도 맛봤다. 또 이날 승리로 한국은 코스타리카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2무2패로 앞서가게 됐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앨라모돔에서 멕시코와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김신욱(울산)과 이근호(상주)를 투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좌우에 김민우(사간 도스)와 고요한(서울)을 배치한
악역 전문 배우에서 귀염둥이 하숙생으로 ‘응사’ 삼천포 役 김성균 ‘포블리’(삼천포+블리)라니. 여성 연예인 이름에 사랑스럽다는 뜻의 ‘러블리’(lovely)에서 ‘~블리’를 붙여 부르는 애칭인데, 그 주인공이 악역 전문 배우 김성균(34)이라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지난해 말 방송이 끝나고도 그 열기는 식지 않아 출연진이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던 1월 중순,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그도 멋쩍은 듯 ‘허허’ 웃기만 할 뿐이었다. 드라마 속 94학번 하숙생 동기 중 가장 어리지만 최고 노안에 아기처럼 연약한 아토피 피부를 가진 부잣집 아들 삼천포는 자존심 세고 아는 척은 꼭 해야 하고 깔끔 떨기로는 둘째라면 서러울 완벽주의자다. 아기처럼 이기적이고 유치하다가도, 아기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음울한 분위기의 서태지 마니아 윤진(도희 분)이와 가장 먼저 러브라인을 만들어 냈다. 처음 삼천포 역을 제안받고는 “정말, 얼.척.(‘어처구니’의 경상도 사투리)이. 없.었.다.”고 한
■ ‘일밤 - 아빠! 어디가?’ 2기 지난해 MBC 주말 예능의 ‘구세주’ 역할을 했던 ‘일밤-아빠! 어디가?’가 출연진이 대폭 바뀌는 변화를 맞는다. 새롭게 단장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과연 지난해 이상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아빠! 어디가?’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유곤 PD는 “새로운 가족이 합류해 기존과는 다른 관계를 맺어가면서 성장하는 과정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PD는 이어 “아버지와 아이의 관계와 가족애는 여전히 이어지는 핵심 주제”라면서도 “1기 아이들은 장남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동생들이 많다. 새로운 형태의 관계가 형성되리라 본다”고 기대했다. 작년 1월 처음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연예인 아버지와 그의 자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 겪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출연자의 천진한 매력과 과장되지 않은 유머가 호평을 받으며 ‘일밤’ 부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2기에는 새롭게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 배우 류진, 가수 김진표와 이들의 자녀가 합류한다. 기존 출연진 가운데에는 이종혁, 송종국이 하차하고 성동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의 해인 2014년 첫 평가전을 통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가능성을 시험한다.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3일부터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훈련 캠프로 사용할 브라질 이구아수 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 미국에서 대표팀은 총 세 차례 평가전으로 이번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번 훈련의 주축을 이룬 국내파 가운데 어떤 선수가 브라질 본선까지 동행할지 가늠하게 된다. 26일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0일 멕시코, 2월 2일 미국전이 이번 전지훈련의 평가전 일정이다. 첫 상대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로 53위인 한국보다 21계단 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라는 결과를 얻기보다 선수들의 본선 경쟁력을 시험하는 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의 주축을 이룰 해외파 선수들이 제외된 상황에서 국내파 가운데 누가 본선에서 효용 가치가 더 높은지를 알아볼 좋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박지성(에인트호번)의 국가대표 복귀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명보 감독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콜리세움에서 훈련을 하기 전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드린 말씀에서 더 다른 것이 없다”며 “지금은 훈련하는 선수들과 평가전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홍 감독이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에 대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논란은 박지성의 아버지가 22일 대표팀 복귀에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를 내비치면서 더 커졌다. 홍 감독은 “처음 드린 말씀이 제 생각”이라고 강조하며 “다만 박지성 복귀가 거론되는 시점은 지금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밝힌 것에 대해 더 진전된 것이 없고 현재로서는 지금의 선수들과 치러야 할 평가전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박지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과 평가전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같은 장소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앞둔 홍 감독은 “본선 경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투입하겠다”며 “세 차례 평가전 상대에 맞춰 준비하기보다 우리 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가 승부차기 끝에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29년 만에 리그컵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선덜랜드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 캐피털원컵 4강 2차전 원정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선덜랜드는 1, 2차전 합계 3-3을 기록하며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펼쳤고, 마침내 2-1로 맨유를 물리치고 29년 만에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선덜랜드가 리그컵 결승에 오른 것은 1985년 이후 29년 만이다. 당시 선덜랜드는 준우승에 그쳤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12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0-1(1,2차전 합계 2-2)로 끌려가던 연장 후반 14분 필립 바슬리의 골에 도움을 주더니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깨끗하게 골을 성공하며 선덜랜드의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선덜랜드는 현지시간으로 내달 2일 먼저 결승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험난한 승부였다. 선덜랜드는 ‘쇠퇴하는 제국’ 맨유를 상대로 전반 37분 만에 대니 웰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