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5)이 1골-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기성용은 12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1분 결승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24분에는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결승골과 해트트릭을 달성한 애덤 존슨의 활약을 앞세워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기성용은 16일 만에 시즌 3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이자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17점이 되면서 1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 29분 존슨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간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결승골을 앞세워 풀럼과의 간격을 더욱 벌렸다.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존슨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짧게 내준 볼을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풀럼은 후반 7분 스티브 시드웰이 데미언 더프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풀럼의 추격을 내버려두지 않
남성 배우들이 충무로를 장악한 지 오래된 충무로에 올해는 여성들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다음 달까지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와 김강우 주연의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을 빼고는 한국 상업영화들이 모두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일 정도로 이른바 ‘여성영화’ 풍년을 맞고 있다. 첫 단추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가 채운다. ‘도가니’(2011)로 흥행몰이한 황동혁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주연으로 내세운 코미디다. ‘써니’(2011)로 주목받은 심은경이 원톱 주연을 맡았고, 나문희·김현숙 등이 그 뒤를 받쳐준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여성의 꿈과 사랑을 담았다. 여배우로는 흥행 타율이 가장 좋은 박보영이 주연으로 나서는 ‘피끓는 청춘’도 기대작이다. ‘거북이 달린다’(2009)의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1980년대 충남 홍성을 주름잡는 여자 일진과 전설의 카사노바 등 뜨거운 청춘의 로맨스를 그렸다. 이종석이 전설의 카사노바로 출연하지만 극을 이끄는 무게중심은 어디까지나 박보영에게 쏠려 있다. 824만 명을 모은 ‘과속스캔들’(2008)과 665만 명을 동원한 ‘늑대소년’(2012)으로 흥행 대박을 기록한 박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변호인'의 동영상 파일이 불법으로 유출됐다. ‘변호인’의 배급사 NEW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호인의 영상이 온라인에 불법 유출됐다”며 “배포된 영상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캠코더로 촬영한 일명 ‘직캠’ 영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EW는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현재 불법 게시물이 올라온 사이트에 대한 게시물 삭제 및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이버 수사 의뢰 및 저작권보호센터 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초 유포자와 불법 게시자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개봉한 ‘변호인’은 지난 10일까지 861만 관객을 모았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아이유가 주연한 KBS 수목극 ‘예쁜남자’가 초라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지난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예쁜남자’는 전국 기준 3.8%, 수도권 기준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밀’의 후속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예쁜남자’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6.3%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이 됐다. 천계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남자 독고마테가 10명의 능력 있고 예쁜 여자에게 성공 기법을 전수받으며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 간다는 이야기. 드라마는 평범한 여자 김보통과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장근석은 전작인 ‘사랑비’에 이어 부진한 성적표를 면치 못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SBS ‘별에서 온 그대’는 24.4%(전국 기준)로 독주했고 MBC ‘미스코리아’는 8.5%를 기록했다. ‘예쁜남자’ 후속으로는 만화가 방학기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김현중 주연의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방송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스트의 현승, 포미닛의 현아를 둘러싼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현아가 임신했으며 큐브가 이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기사 형식을 빌린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린 가수들에게 치명적인 악성 루머”라며 “거짓 기사를 만든 작성자와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정식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며 엄중한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현승과 현아는 프로젝트 팀 트러블 메이커로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내일은 없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미국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동화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비룡소 펴냄)은 최근 3만 부가 넘게 팔려나갔다. 2009년에 출간됐다가 별다른 조명도 받지 못한 채 잊혀진 이 책이 뒤늦게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최근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도민준이 틈틈이 꺼내 읽는 이 동화책은 단순한 소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지구인과 사랑에 빠진 외계인의 순수한 감정이 동화내용 속 문장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이야기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드라마의 결말을 암시하는 복선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드라마가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준 건 2005년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나온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은 방송의 소개에 힘입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는 ‘시크릿 가든’(2010년)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신사의 품격’(2012년)에선 신경숙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를 작품 속에 녹여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요 회원사 232곳을 대상으로 올해 노사관계 전망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기업의 76.3%가 ‘작년보다 더 불안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이듬해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한 응답률(42.7%)보다 33.6%p나 증가한 것으로, 88%를 기록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회원사들 중 올해 노사관계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1.1%, ‘더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경총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올해 통상임금 문제 등 노사관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데다 상당수 기업에서 임금교섭과 단체교섭이 동시에 진행되는 짝수해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 기업들은 노사관계가 가장 불안한 분야로 ‘공공 및 공무원’(18.8%)을 가장 많이 꼽았고, ‘대기업 및 공기업 협력업체’(16.4%)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노사관계가 불안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통상임금 범위 확대’(20.2%)와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18.3
캠프장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은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관련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등 전반적 안전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연구 기관인 사단법인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12일 공개한 ‘대한민국 오토캠핑 백서 2014’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11∼12월 전국 캠프장 62곳과 이용객 1천16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백서에 따르면 캠프장 가운데 이용객 안전사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곳이 65.4%에 달했고, 화재 등 시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곳도 57.7%로 나타났다. 화재방지 대책으로는 ‘경찰·소방서 등과 연계 강화’를 꼽은 캠프장이 41.7%로 나타났으나, 화재 대책이 없다는 응답도 16.7%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에 일본 캠프장에서는 이용객이 다쳤을 때 치료비·배상금·위로금을 지급하는 보험에 가입한 비율이 77.7%에 달해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국내 캠프장에서는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애인용 화장실을 갖춘 캠프장은 19.2%에 그쳤고, 심장 자동제세동기(AED)를 구비한 곳은 3.8%에 불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