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배현진 최고위원이 15일 '다둥이 아빠'인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혁신위원에 추천하면서 당 지도부 7인 전원이 혁신위원 추천을 마쳤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참 어려웠던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당 외곽에서 궂은일, 험한 일마다 않고 헌신한 우리 당의 청년 일꾼, 김 전 위원장을 혁신위에 추천한다"며 "분당 다둥이 아빠, 김 (전) 위원장님. 상식적이고 건전한 당 문화를 위해 최재형 혁신위원장과 '열일'(열심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초선 의원 가운데 우선 고려해보자는 이 대표의 최고위 내 요청도 있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진 데다, 이미 원외 많은 인사들을 추천해주신바 원외의 훌륭한 인물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앞서 배 최고위원은 초선의 정희용 의원을 혁신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정 의원이 고사해 새로 추천할 인물을 물색해 왔다. 이날 현재 이준석 대표가 추천한 최재형 혁신위원장에 더해 총 7명의 혁신위원이 내정됐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초선의 한무경 의원을, 조수진 최고위원은 언론인 출신 외부 인사를, 정미경 최고위원은 군 출신 이건규 전 제주 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15일 검찰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면서 자신을 피의자로 특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을 이용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이 시작된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형님의 정신질환 증거를 숨기고, 멀쩡한데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불법 기소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무혐의지만 일단 기소해서 정치·경제적 타격을 입히자는 음모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측근인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링크한 노컷뉴스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노컷뉴스는 해당 기사에서 검찰이 작년 11월 대장동 의혹 수사 당시 이 고문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적시해 수사했으며, 이 고문에 대한 소환 및 서면 조사 없이 수사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 고문은 "'로비 시도 했지만 10년간 씨알도 안 먹히더라'고 한 남욱. 뇌물 수수 사실은 이재명에겐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한다고 한 그들. 추가 부담시켰다고 김만배에게 쌍욕까지 들어가며 성남의 이익 챙긴 이재명. 이것임 배임이라고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21세기 대명천지에 또다시 사법 정치 살인을 획책하자는 것입니까"라며 "정치보복, 사법살인 기도를 중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15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가 기립해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종료한 가운데 15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한 트럭이 컨테이너를 싣고 이동하고 있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 등판을 포기하고서라도, 수술로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 “류현진이 곧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부상 정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인대를 일부 제거하거나, 완전한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을 예정”이라며 “올해 남은 시즌에는 던질 수 없고, 내년 시즌 초반도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5년 5월 어깨, 2016년 9월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켈란 조브 정형외과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추가 검진을 한 뒤 류현진의 수술 범위를 정할 예정이다. ‘팔꿈치 인대 일부’를 제거하면 재활 기간은 1년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팔꿈치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면 재활 기간은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MLB닷컴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수술 결정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그는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올라 경쟁하고 싶어하지만,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며 “구단은 류현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고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로 이송하는 작업이 15일 오전 8시 30분께 완료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밝혔다. 누리호는 이에 따라 기립 준비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수직으로 기립한다.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나와 1시간 10분에 걸쳐 발사대로 이동했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1.8㎞로 아주 가깝지만, 누리호를 실은 트랜스포터(transporter)는 시속 1.5㎞로 천천히 이동했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인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날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발사 예정일인 16일 오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를 충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어 오후에는 다시 한번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 상황, 우주물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황의조가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주한 외국 대사관 사이트에서 독도(DOKDO)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에 주재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주요 7개국(G7) 국가와 중국 대사관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이들 사이트 내 지도에서 독도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대사관 지도에는 동해와 독도 표기가 아예 없고, 프랑스대사관 지도에는 동해가 아닌 '일본해', 독도 대신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로 표기가 돼 있다. 리앙쿠르 록스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리앙쿠르 암초'를 뜻한다.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퍼뜨리는 용어다. 구글 지도를 제공하는 독일대사관 지도에는 '일본해/동해' 병기와 함께 '리앙쿠르 암초'가 표시돼 있다. 구글은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미 중앙정보국(CIA) 월드 팩트북'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캐나다 대사관 사이트에서는 지도를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지만, 동해와 독도 표기는 없다. 이탈리아대사관과 일본대사관은 대사관 근처 지도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그룹 해체는 아니지만 세계 최정상에서 엄청난 팬들을 거느리며 최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을 감안하면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와 대중문화 분야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늦게 올린 유튜브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우리가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이 멤버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는다는 콘셉트로 촬영됐다. 멤버들은 이에 각자 다양한 종류의 술과 음식을 즐기며 지난 9년간 겪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리더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내 손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랑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부터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되게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의 배경으로 팀 활동에 매몰돼 미처 돌아보지 못한 '개인의 성장'을 꼽았다.
경기 고양시 산하 보건소들이 10년 안팎 일해온 업무대행 의사들에게 무더기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산하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 등 3개 보건소에서 활동해온 업무대행 의사 5명이 최근 정당한 사유없이 집단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면서 지난 10일 시청 감사관실에 진정서를 냈다. 치과의사 3명과 한의사 2명 등 5명은 각각 2008년에서 2013년 사이에 보건소와 '지역 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업무 대행 계약'을 맺고서 1∼2년 단위 계약 연장을 통해 그동안 이들 보건소에 배치돼 일해왔으나 지난달 3일 해지 통보를 받았다. 오는 30일 계약이 종료되면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진정서를 제출한 이들은 2018년 간담회에서 보건소 팀장들로부터 2019년에는 임기제 공무원으로 전환해줄 것이라는 약속도 받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실상 공무원처럼 상시 업무를 수행하는 업무 대행 의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권고하고 그 뒤 서울시 등은 보건소 업무대행 의사들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전환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당시 업무대행 의료진에 대한 임기제 전환을 고려했지만, 예산과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