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아프고 허전해요. 지금은 어디선가 태산, 수진, 인혜 셋이 잘살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예전에는 작품이 끝나면 심하게 앓았는데 이번에는 좋게 보내주려고요.” 작품의 성과를 칭찬하자 환하게 웃는 그의 표정에 약간의 아쉬움과 깊은 만족감이 묻어난다. 자신에게 힘을 준 작품이기 때문일까. ‘투윅스’를 돌아보는 그의 이야기 마디마디 애정이 담겨 있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투윅스’에서 여주인공 서인혜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하선을 최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났다. “투윅스를 찍으며 힐링이 됐어요. 인물에 몰입하는 법과 나를 지키며 보내주는 법을 배웠죠. 당시 내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연기적으로도 고프던 상황이었는데, 서인혜라는 굉장히 좋은 캐릭터를 만난 거죠.” 그는 이어 “그동안 특히 버림받은 여자 역할을 못해봤다”며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선배가 연기한 윤희같은 역할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하지만 근처라도 가보는구나 생각해서 너무 기뻤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16부작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 분)이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주 동안 벌이는 처절한 도주극을 그렸다. 작품은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룹 엑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XOXO(Kiss&Hug)’의 판매량이 9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이 음반은 지난 11일 현재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음반 46만 9천여 장을 포함해 총 91만 97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김건모 7집과 그룹 지오디 4집 이후 가요계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음반이 없는 가운데, 이들이 12년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4월 미니음반 ‘마마(MAMA)’로 데뷔한 엑소는 같은 곡을 한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K, 중국어로 노래한 6인조 엑소-M으로 나눠 국내뿐 아니라 중국어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 이들은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Wolf)’로 각종 TV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으며, 리패키지 음반의 타이틀곡 ‘으르렁(Growl)’으로 음원 차트까지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엑소는 새 음반을 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19일 중국 베이징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Ⅲ 인 베이징’을 앞두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래퍼와 콜라보레이션(협업)했다고 소속사인 도로시컴퍼니가 14일 밝혔다. 신승훈은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선공개 곡 ‘내가 많이 변했어’에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랩을 가미했다. 소속사는 “신승훈 씨가 1990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앨범에 래퍼를 참여시켰다”며 “이번 앨범은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통해 변화를 꾀한 음악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레이트 웨이브’는 신승훈이 지난 2008년 시작한 3연 작 미니앨범 시리즈인 ‘쓰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완결판이다. 이는 1990년대부터 발라드로 대표된 신승훈이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08년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 2009년 두 번째 앨범 ‘러브 어 클락(Love o’ clock)‘에 이은 마지막 앨범이다.
가수 케이윌(32)이 오는 18일 새 미니음반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미니음반에는 김도훈, 이단옆차기, 더 네임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피아노 연주와 복고적인 알앤비 리듬이 어우러진 ‘촌스럽게 왜 이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은 대중과의 소통을 놓지 않은 채 끊임없는 음악적 변신으로 ‘단단한 나이테’를 만들어 가는 보컬리스트”라며 “이번 미니음반을 위해 훌륭한 작곡가들로부터 수백 곡을 받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가슴이 뛴다’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올봄 3집 ‘러브 블러썸(LOVE BLOSSOM)’을 발표해 음원 차트와 TV 음악프로그램 1위를 동시에 따냈다.
재미동포 나상욱(30·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폭풍 버디로 대역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나상욱은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 71)에서 끝난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1위 지미 워커(미국)보다 3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리 디스크 탓에 4월 마스터스 대회를 끝으로 지난 시즌을 일찍 마친 나상욱은 6개월 만에 출전한 첫 대회에서 톱 10에 오르며 2013~2014 시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17언더파 267타를 적어 낸 워커는 통산 34승을 거둔 베테랑 비제이 싱(피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2001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PGA 투어 정상을 밟았다. 공동 23위로 4라운드를 맞이한 나상욱은 전날 7타를 줄인 여세를 몰아 이날도 쾌조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 담은 나상욱은 12번 홀(파 5)에서 보기를 기록해 잠시 주춤했으나 15번 홀(파 5·568야드)에서 이
“초반부터 전력투구하겠다. 초반 실점은 최대한 안 주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내리 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해내야 하는 류현진(26)이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이기는 피칭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류현진은 “나는 상대팀 선발 투수와 대결하는 게 아니라 상대팀 타자들과 대결하는 것”이라며 “상대팀 선발 투수가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내일 경기 앞두고 기분이 어떤가. 원정에서 두 번 지고 왔기에 부담은 있다. 그래도 홈에 왔고 많은 팬의 성원이 있을 것이고 선수들도 다들 열심히 할 것이다. 일곱 번 경기 중에 네 번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니 나는 무조건 이기는 피칭을 하겠다. 정규 시즌 때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잘 던지지 않았나. 부담도 있지만 자신도 있을 것 아닌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초반 2연패를 당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3차전 선발 투수 류현진(26)에게 기대감과 함께 제구력을 유지하라는 강력한 주문을 내놨다. 1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차전을 벌이는 매팅리 감독은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빠른 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파워 피처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류현진의 공이 낮게 제구만 되면 어떤 타자도 쉽게 못 친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그는 “그러니 류현진에게는 정말 직구 제구력이 중요하다”면서 “제구력을 잃어버리면 곤란하다”고 제구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차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에 대한 칭찬도 류현진에 대한 주문으로 보였다. 매팅리 감독은 “웨인라이트는 홈플레이트 좌우를 활용하는 제구력과 구속에 변화를 주는 경기 운영이 아주 뛰어나다”면서 “실투도 거의 하지 않아 공략할 빈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반에 부진하면 (디비전시리즈 때처럼) 류현진을 조기 강판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땐 그때고 내일 경기는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들의 경기를 국내에서 직접 보는 꿈만 같은 일이 펼쳐질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SB네이션은 메이저리그 올스타들이 2014시즌 후 한국 혹은 대만을 방문해 경기를 펼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MLB는 1986년을 시작으로 짝수 해 시즌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올스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출범하는 바람에 무산된 뒤에는 다시 열리지 않고 있다. 2006년 올스타전 때는 다르비슈 유(텍사스), 아오키 노리치카(밀워키), 이가와 게이(오릭스)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조 마우어(미네소타),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등 메이저리그 올스타들과 맞붙었다. 메이저리그는 한국과 대만에서 이러한 경기를 펼침으로써 야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길 바라고 있다. SB네이션은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의 주축으로 뛰며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선발로 예고된 류현진(26)을 소개한 뒤 추신수(신시내티), 박찬호(은퇴) 등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은행들이 앞다퉈 내놓은 ‘창조금융’ 관련 사업과 중소기업 지원 상품이 외면받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손톱 밑 가시 빼기’에 코드를 맞춘 사업이다. 현재까지 실적만 놓고 보면 졸속 추진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지난 4월과 7월 창조금융 차원에서 ‘뿌리기술’ 기업을 상대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MOU를 체결한 지 6개월이 되도록 상품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해 지원대상 기업 선정과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의 뿌리산업 대출도 실적이 저조하기는 마찬가지다. 5천억원을 목표로 삼았으나, 이용 실적은 546억원(10.6%)에 불과하다. 은행들이 ‘생색내기’로 MOU를 맺고 출시한 상품은 이 말고도 많다. 기관 간 조율이나 충분한 수요 조사 없이 추진된 탓에 대부분 지지부진하거나 개점휴업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하는 국민은행의 ‘KB 대한상의 우대대출’은 지난 7월 출시됐지만, 상의의 추천이 없어 아직 대출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