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1일 “축구대회에서 발생한 사안을 일본 정부가 비난하고 나선 것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동아시아대회 한일전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입장 발표는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한국 응원단의 현수막 응원을 지적하며 한국민을 비난한 데 따른 반응이다. 붉은악마 응원단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3 동아시안컵대회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수막 게시가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도발 때문에 나온 사태였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욱일기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 아픔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이라며 “일본 응원단이 대형 욱일기를 휘둘러 우리 응원단을 크게 자극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수막 게시를 막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붉은악마 응원단이 한일전 직전에 대형 현수막을 기습적으로 설치했으나 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설명하며 현수막을 접도록 했다는 것이다. 협회는 사전 조치가 충실하게 이뤄졌으나 욱일기 때문에 화가 난
SBS TV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에서 주인공 주중원을 연기하는 배우 소지섭(36)은 30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가벼운 역할을 하게 됐는데, 설레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평을 받은 전작 ‘유령’ 이후 1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인 ‘주군의 태양’은 귀신을 보는 여자 태공실(공효진 분)과 어우러지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그려낸 작품. 경찰 사이버수사팀장으로 분한 ‘유령’보다는 한층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저는 속에 있는 말을 하지 않는 편인데, ‘주군’(주중원)이라는 캐릭터는 돈만 된다면 속내도 다 말하는 스타일이에요. 정말 계산적이죠. 그래서 처음엔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소지섭은 그러나 ”예전에는 내가 직접 몸으로 뛰었는데, 지금은 손가락만 ‘까딱’하면 된다“며 ”해 보니까 재미있다. 앞으로는 이런 역할을 많이 하려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주군의 태양’은 ‘최고의 사랑’의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 작품. 소지섭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연기에 참고하고자 ‘최고의 사랑’을 봤단다. “‘홍자매’ 특유의 대사들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하면 그 ‘맛’이 살지 않아서 캐릭터를 살리려 노력 중입니다”
밴드 시나위가 오는 8월 2일 7년 만의 새 앨범인 미니음반 ‘미러뷰(Mirrorview)’를 발표한다고 음반유통사 포니캐년이 31일 밝혔다. 이번 음반에는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윤지현이 시나위의 제8대 보컬로 새롭게 합류했다. 또 게이트플라워즈의 박근홍, 로맨틱펀치의 배인혁, 피아의 옥요한, 내귀의도청장치의 이혁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인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1세대 헤비메탈 밴드’. 1985년 1대 보컬 임재범과 함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발표하며 젊은 층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대 보컬 김종서, 5대 보컬 김바다, 드러머 김민기, 베이시스트 서태지와 강기영 등 걸출한 뮤지션을 다수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MBC TV 경연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며 6년 만에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새 음반에는 우쿨렐레 연주가 가미된 록인 타이틀곡 ‘슬픔의 이유’를 비롯해 파워풀한 신대철의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미러 룸(Mirror Room)’, 사회 비판적인 정통 헤비메탈에 신시사이저 음을 버무린 ‘그건 아니야’ 등 여섯 곡이 담겼다.
가수 이효리(34)가 연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별도의 예식 없이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효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이)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며 “일생에 한 번뿐이었으면 좋은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날 한 매체가 “오는 9월 1일로 예정됐던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이 연기됐다”고 보도한 데에 따른 것이다. 그는 앞서 지난 4일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계획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상순은 지난 5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31일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조회수 5억18만 건을 기록하며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 10위를 지켰다. 5억 건 돌파는 지난 4월 13일 첫 공개 이후 109일 만이며, 지난 6월 7일 4억 건을 돌파한 지 54일 만이다. 지난해 7월 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98일 만인 지난해 10월 20일 5억 건을 돌파한 것과 비교할 때 다소 느린 기록이지만 꾸준한 조회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이달 싸이는 조회수 17억 건을 돌파한 ‘강남스타일’과 이날 5억 건을 넘어선 ‘젠틀맨’으로 유튜브에서 ‘많이 본 동영상’ 1위와 10위에 각각 올랐다. 또 한국 영상 중 유튜브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에도 ‘강남스타일’이 1위, ‘젠틀맨’이 2위, ‘오빤 딱 내 스타일’이 3위로 ‘톱 3’를 모두 차지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머물며 오는 9월 발매를 목표로 한 새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상어’가 시청률 10.7%로 막을 내렸다. 3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상어’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0.7%, 수도권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와 SBS ‘황금의 제국’ 시청률은 각각 전국 기준 11.0%, 10.2%였다. ‘상어’는 주인공 한이수(김남길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수는 원수 조상국(이정길) 회장의 추악한 진실을 공개하며 복수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불의의 총격에 의식을 잃고 만다. 드라마는 말미에 구속된 조 회장의 비열한 웃음을 보여주며 여운을 남겼다. ‘상어’는 ‘부활’ ‘마왕’의 뒤를 잇는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2%로 출발한 시청률은 평균 10%에 머물렀다. 드라마는 복수의 실타래가 복잡하게 엉키면서 일반 시청층까지 끌어안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부 이야기가 탄력을 받으면서 뒷심을 보여줬다. 주연 김남길과 손예진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후속으로는 주원 주연의 ‘굿 닥터’가 방송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내셔널리그의 가장 오래된 구장에서 시즌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우완 리키 놀라스코에게 휴식을 주느라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면서 류현진은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9승째를 수확한 이래 엿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야구장 외벽을 치렁치렁 둘러싼 담쟁이덩굴로 유명한 리글리필드는 1914년 개장해 현재 사용 중인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인 펜웨이파크(1912년)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다. 한국인 첫 타자 메이저리거 최희섭(현 KIA)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이곳에서 활약해 한국팬에게도 익숙하다.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담금질 중인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빅리그에 올라와 모습을 드러낼 장소이기도 하다. 시즌 21번째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에게 컵스는 처음 상대하는 15번째 팀이다. 뉴욕의 명소인 양키스타디움과 시티필드 두 곳에 모두 발자국을 남긴 류현진은 9번째 원정 구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박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저도(猪島)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며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밝혔다.
검찰이 CJ그룹의 세무조사 로비 의혹과 관련해 30일 핵심 인물인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전 전 청장의 자택과 함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찾아가 2006년 CJ그룹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검찰은 CJ측 뇌물을 받은 혐의로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을 지난 26일 체포한 이후 30일까지 닷새 동안 체포, 출국금지, 압수수색까지 필요한 절차들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전 전 청장은 수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 전 청장은 2007년 11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에게서 인사 청탁과 함께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이 CJ그룹의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칼끝이 어디까지 겨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