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10일 새벽 판문점에서 끝난 장관급 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에서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1박2일간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또 남북 양측은 이번에 열리는 회담의 공식 명칭을 ‘남북당국회담’으로 부르기로 했으며 북측 대표단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문키로 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게 될 이번 고위급 남북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간 현안 타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남북 양측은 의제와 회담 수석대표급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날 각각 다른 내용의 발표문을 발표했다. 의제와 관련, 남측 발표문은 “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 발표문은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문제 외에 “6·15 및 7·4 발표일 공동기념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협력사업 추진문제 등 북남관계에서 당면하고도 긴급한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교과과정 밖의 입시 출제를 금지하는 내용의 대선공약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점을 거론하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는 포기할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교과서 중심으로만 낸다고 하는 것이 서로 다른 여러 교과서들로 인한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어려움이 있어도 그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학부모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있어 사교육비 같은 부담을 안 갖고, 공교육이 충실하게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을 많이 연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선행학습 금지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것도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을 계속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시간제 근로’에 대해 “여성이 육아를 하면서도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시간제로 보육 및 육아를 담당하면서도 종일 시간이 아니어도 그 시간을 충분히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어떤 장애가 있는지 잘 살펴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또 방미 기간 한 기업인으로부터 ‘맞춤형으로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것을 개혁이
정부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개최될 남북당국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우리 수석대표의 ‘급’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측 대표단 명단 통보내용에 따라 우리 수석대표가 류길재 통일장관 대신 차관 혹은 그 이하의 인사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류 통일장관의 수석대표 확정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당국자 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격(格), 그런 격들로부터 신뢰가 싹트지 않겠나”라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국제 스탠더드가 적용되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쪽에서는 국장 나오는데 우리는 장관 나가라고 하면 (되겠느냐). 그건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대표단 명단 교환은 회담 하루 전인 11일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상습적인 자동차세 체납 자동차의 번호판을 전국에서 동시에 떼간다. 하반기부터는 체납차량에 대해 이런 번호판 영치(領置)가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1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천여명을 투입해 3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세 체납액은 8천931억원으로 총 지방세 체납액의 4분의 1에 달한다. 자동차세는 이동이 잦은 차량의 특성상 다른 세목보다 징수가 어렵다. 고의로 내지 않는 체납자가 많고, 자동차세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무적차량(일명 대포차량)도 많기 때문이다. 안전행정부는 17일까지 지자체별로 사전 계도활동을 한 뒤 18일 백화점·대형 아파트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 위주로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에 나선다. 안전행정부는 하반기부터 4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은 체납 금액이나 관할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의 어떤 지자체도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도록 징수 촉탁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5차례 이상 체납 차량에만 징수촉탁제가 적용됐으나 이를 확대한 것이다. 2009년 제도 도입 후 지난 4월까지 징수 촉탁제에 따른 번호판 영치 실적은 11만2천218건,
10일 오후 2시 1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쪽 27km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규모 2.0 안팎의 지진은 내륙에서도 예민한 사람이 미세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라며 “백령도 주민들은 거의 느끼지 못했고 관련 피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 내륙과 해역을 통틀어 34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다.
여야가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법리적으로 옳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맞섰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비자금을 환수해야 한다는 데에는 새누리당도 동의한다”면서도 “현재 발의된 법안은 법리상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의원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소급 입법을 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견, 특정인만을 위해 법을 만드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지난주 가족재산 추징은 연좌제를 금지한 헌법에 어긋난다며 ‘전두환 추징법’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불법재산 환수를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법안 통과를 주장했다.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환수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새누리당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5·18관련법 등을 예시하면서 “소급입법이라는
내년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반드시 갖춰야 하는 기업이 보육수당으로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대신할 수 없게 된다. 또 직장 어린이집 면적만큼 사업장 용적률 기준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이 사원들을 위해 어린이집을 지을 때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등 관련부처는 10일 ‘일과 가정 양립’을 목표로 직장 어린이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또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인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기업이 어린이집을 따로 두지 않고 보육수당으로 대체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위탁계약제도 역시 2016년까지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나서 2017년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들 직장 어린이집 대체 제도가 기업이 어린이집 설치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데다, 보육수당은 정부의 무상보육 지원과 중복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현재 직장 어린이집 설치의무 사업장 919개 중 어린이집을 둔 곳은 39.1%뿐이다. 35.2%는 보육수당 또는 위탁계약으로 의무를 대신하고 있다.
정부가 8년여 만에 기업은행 매각에 공개적으로 나섰다. 박근혜 정부의 대규모 국정 과제 수행을 위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닷새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서 투자설명회(IR)를 연다. 이번 IR는 넌딜 로드쇼 성격(Non-Deal Roadshow: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투자설명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기업은행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투자자를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재정부 국장급 관계자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 매각을 맡은 주간사가 이번 IR에는 대주주인 정부측 참여가 절실하다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6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는 정책금융공사(8.9%), 수출입은행(2.3%), 기타(23.7%) 등이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목표는 주주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0%+1주 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15.1% 지분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적정 가격으로 블록세일(대량매매) 하는 것이다. 블록세일은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파는 방식이므로 상대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40대 국정과제 수행을 위
한화리조트는 이달 초부터 캠핑장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지리산 리조트 안에 카라반(캠핑 트레일러) 캠핑장을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리조트는 캠핑카 전문업체인 스틸로그와 손잡고 4∼6인용 카라반 8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캠핑장을 운영 중이다. 이용 요금은 준성수기인 6월 주말 1박에 18만원이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etraveler.co.kr) 또는 전화(☎1544-5516)로 하면 된다.
그룹 신화가 지난 8일 홍콩서 ‘2013 신화 그랜드 투어 더 클래식 인 홍콩’을 열고, 1만5천여 명의 현지 관객을 만났다고 소속사 신화컴퍼니가 10일 밝혔다. 신화는 8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열고, 지난달 발표한 정규 11집 타이틀곡 ‘디스 러브’(This Love)를 비롯해 ‘그래’, ‘뉴 미’(New Me), ‘아는 남자’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3집 타이틀곡 ‘온리 원’(Only One)으로 시작을 알린 공연에서는 ‘헤이 컴 온’(Hey, Come on), ‘퍼펙트 맨’(Perfect Man), ‘너의 결혼식’ 등 옛 히트곡들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 공연은 신화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서 가진 콘서트였다. 이에 동방일보·시나닷컴 등 100여 명의 현지 취재진이 몰렸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앞서 신화가 현지에 도착한 지난 7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도 1천여 명의 팬들이 이들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신화는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