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35)씨와 동료 연예인 김모(24)씨가 자신들을 고소한 여성 A씨를 무고 등으로 맞고소하자 A씨가 김씨와 나눈 ‘카카오톡’ 전문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A씨 측이 공개한 카톡 자료는 사건이 있던 지난달 15일 이들이 헤어지고 난 뒤 낮 12시55분부터 오후 4시29분까지 나눈 대화 내용이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낮 12시55분 A씨에게 “오빠 먼저 나와서 미안 집에 일이 있어가지고. 오빠랑 헤어지면 전화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A씨의 답이 없자 오후 3시47분 “속 괜찮아?”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A씨는 “아직도 술이 안깨. 나 어제 진짜 미쳤나봐ㅜㅜ. 아아ㅜㅜ 내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답했다. 김씨는 “오빠도 어제 그렇게 마실 줄은 몰랐다. 기분 완전 업돼서. 약먹어 속아프니까”라고 말을 이었다. A씨가 ”ㅜㅜ 게다가…에휴 ㅜㅜ 지못미 ㅜㅜ“라며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씨는 ”너 실수한 거 없다. 재밌게 놀면 그만이야. 이따
영화 ‘오스틴파워’에는 악당 이블 박사와 그의 분신 미니 미(mini me)가 등장한다. 그때부터 ‘미니 미’는 누군가의 분신이나 닮음꼴을 뜻하게 됐는데,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도 미니 미가 등장했다. 바로 걸그룹 AOA의 설현(18)이 연기한 서은수다. 그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서영(이보영 분)과 닮은꼴의 헤어스타일, 의상과 행동거지로 서영을 짝사랑했던 강성재(이성진)의 혼을 쏙 빼놓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4일 을지로에서 만난 설현은 “이보영 언니가 실제로 입었던 흰 셔츠와 청바지까지 그대로 물려받아 입고 연기했다”며 웃었다. 그는 실제로 이보영이 초반 선보였던 ‘말총머리’와 백팩, 청바지와 셔츠의 검소한 차림으로 강성재 앞을 오가며 이보영이 연기한 ‘서영’인 척했다. “사실 촬영장에서는 이보영 선배님과 마주치는 신이 없어서 실제로 만난 적은 별로 없어요. 저 역시 화면에서 본 서영이를 따라 하며 콘셉트를 잡은 거죠. 다행히 선배님이 흉내 내는 절 귀엽게 봐주셨어요.” AOA로 지난해 8
2013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7일 막을 올리는 가운데 남자 최강 두산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눈길을 끈다. 두산은 9일 충남체육회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5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6개월간의 장도에 오른다. 두산은 2009년 리그가 창설된 이후 우승컵을 독식했다. 지난해에도 충남체육회, 웰컴론코로사 등이 두산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에도 두산은 지난해 전력에 큰 손실 없이 우승에 도전한다. 변화는 오히려 코치진에 있다. 베테랑 선수 출신인 윤경신 감독이 새롭게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초보 감독이라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팀이 안정된 상황에서 사령탑에 올라 지도자 생활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아울러 현역 생활을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은 감독이어서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두산에 도전장을 내미는 팀은 지난해 3위인 웰컴론코로사다. 웰컴론코로사는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늘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도 골키퍼 용민호를 데려와 단단하게 했다. 또 다른 대항마로 지목되는 충남체육회는 고경수가 일본 리그로 진출하면서 데뷔 1~2년 차 위주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선발 진입을 위한 두 번째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7일 오전 5시5분(현지시간 6일 낮 12시5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클리블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의 게임 노트를 보면 류현진은 이날 클리블랜드의 오른손 에이스 저스틴 매스터슨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이날 팀을 나눠 멕시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클리블랜드와 각각 격돌한다. 류현진은 애초 멕시코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등판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결국 클리블랜드를 상대하게 됐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한 차례라도 더 상대할 수 있게 다저스 구단에서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이자 선발로서는 두 번째 출격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던져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지난 2일 첫 선발 등판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4개를
올 시즌 첫 국제대회를 마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사진)가 약점으로 꼽혔던 곤봉에서 메달을 따낸 것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손연재는 2013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를 마치고 5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와 “새 프로그램을 보여 드리고 새 규칙에 적응하는 도전에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중 손연재는 곤봉에서 16.533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잇따라 실수가 나왔던 곤봉에서 메달을 목에 걸어 의미가 더욱 크다. 손연재는 “예상보다 곤봉에서 일찍 성과가 나와서 기쁘다”면서 “곤봉에서 유일하게 가사 있는 음악을 쓰는데 노래와 프로그램이 모두 좋아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대회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5.166점), 볼(15.416점), 곤봉(15.166점), 리본(15.750점) 합계 61.498점으로 전체 34명 중 10위에 올랐다. 이어 종목별 결승에서는 곤봉 16
프로농구 경기단체인 KBL이 코트에 불거진 사령탑의 승부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나섰다. KBL은 해당 감독이 소속된 구단에 요청해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프로농구 모 구단의 K 감독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에게서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KBL은 일단 K 감독이 소속된 구단의 해명 보고를 받고 나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안을 깊이 우려하며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식 조사가 진행되면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KBL은 K 감독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제재 여부나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K 감독은 이날 “돈을 받고 경기 결과를 조작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의혹이나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정황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K 감독이 소속된 구단도 이날 오전 일찍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 이 구단의 단장은 “감독을 감싸고 싶은 생각도, 내치고 싶은 생각도 없다. 진실이 중요할 뿐”이라고 강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4월 재보선 출마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31개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평균 9.15%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격인 안랩은 14.94% 오른 7만3천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한창, 다믈멀티미디어, 한국정보공학, 케이씨피드, 엔피케이, 매커스, 오픈베이스, 미래산업, 소프트포럼, 링네트 등도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해 총 13개 종목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프리엠스, 푸른기술, 노루페인트, 잘만테크 등은 10∼12%씩 올랐다. 전체 31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17개(54.8%)가 10% 이상 급등한 셈이다.안 전 교수가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출마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70여 일간의 미국 칩거를 끝내고 오는 10일께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앞서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전 교수가) 새로운 정치를 위해 4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 일각에선 대선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일 뿐인데 큰 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취임 일주일 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국정공백의 장기화 국면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향후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단언할 수 없는 만큼 2월 임시국회 회기인 오는 5일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내외적인 안보와 경제 위기상황 속에서 국정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박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와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급한 대로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식물정부가 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 현실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기에 파행에서 벗어날 묘책을 마련할 전망은 밝지 않다. 여야 간의 ‘기싸움’은 이제 ‘감정싸움’ 양상으로까지 번졌다. 박 대통령이 삼고초려해 발탁한 김종훈 미래부장관 내정자의 사퇴 파장도 크게 작용했다. 박 대통령이 먼저 ‘배수의 진’을 쳤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쟁점에 대한 야당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화를 통한 의견접근 보다는 본인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움직일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