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코틀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4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오틀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초반에 발목을 다쳐 재활하다가 돌아와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요원으로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포지션에 구속되지 않고 좌우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구자철은 키커로 지정돼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한 방을 유도하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동점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석패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브라히마 트라오레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동점골을 맞고 1-1로 맞선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베다드
고교생 골프 국가대표 김시우(17·안양 신성고)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역예선을 거쳐 퀄리파잉스쿨 최종전까지 진출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스티브 르브런(미국·8언더파 64타)에게 3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회 매경오픈에서 공동 15위,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프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재미교포 박진(33)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리처드 리(24)는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이경훈(21·CJ오쇼핑)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내년 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25위 안에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0위에 오른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 이동환(25·CJ오쇼핑)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2 아르헨티나 챔피언스 챌린지대회에서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세계 7위인 한국은 28일 아르헨티나 퀼메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A조 예선 3차전에서 세계랭킹 19위 폴란드에 4-5로 역전패했다. 전반 2분 유효식(성남시청)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전반 26분 시몬 후테크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7분 후 장종현(김해시청)이 페널티 코너 골을 넣어 리드를 되찾았다. 그러나 전반전부터 수비의 틈을 보인 한국은 좀처럼 수비에 안정을 찾지 못했고 후반 5분 자책 골을 시작으로 폴란드에 연달아 세 골을 더 허용하며 끌려갔다. 경기 막판 장종현과 현혜성(성남시청)이 두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1승2패를 거둔 한국은 A조에 속한 4개국 중 3위에 자리해 29일 B조 2위 일본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순위결정전에 이기면 준결승에 진출하지만 질 경우 5~8위전으로 떨어진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발사준비 예행연습을 마치고 29일 최종 발사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비·바람 등 돌발상황만 없다면 나로호는 예정대로 29일 오후 4시쯤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솟아오를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3시 30분쯤 나로호 최종 발사준비 리허설(예행연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리허설은 발사예정일 최종 발사 준비상황과 똑같이 발사 운용시스템을 단계별로 진행,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리허설은 ▲1단(하단) 발사 준비 착수 ▲충돌회피분석(COLA·Collision Avoidance) 예비결과 보고 ▲상단(2단) 발사준비 착수 ▲1단·2단 발사준비 완료 및 결과 분석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추적시스템) 발사준비 ▲리허설 종료 후 발사체·발사대·레인지시스템 초기화작업 ▲발사 운용대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핵심인 1단 리허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6시간, 2단 리허설은 오전 11시께부터 약 4시간 30분 동안 이뤄졌다.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가 오전 9시께 당일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여부와 최종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28일 “쌀과 곡식, 김장 채소, 소고기 등 중요한 기초농산물의 생산비 보장을 위해 국가가 (이들을) 사들이고 서민 밥상을 위해 안정된 가격에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화순에서 유세를 갖고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관련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휴농지와 부재지주 농지는 국가가 수용해 농민에게 나눠줘야 한다”면서 “농지법을 개정해 농사짓는 농민의 땅 걱정을 없앨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5년간 농민이 겪었던 고통과 절망을 반드시 없애겠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과 기아자동차 공장을 잇달아 찾아 출근길 노동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친 뒤 상경해 KBS 스포츠월드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선후보 초청 장애인복지공약 선포식에 참석하고 홍대에서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도 가졌다. 이와 함께 진보당은 ▲국공립어린이집 50% 확충 ▲공공산후조리원·국공립 노인 장기요양 기관 확대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도
국회 국방위원회는 28일 내년도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산안을 새누리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내년도 방위사업청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새누리당 의원 8명과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참여했다. 상임위 예산심사에서 단독 예산처리는 이번 정기국회 들어 처음이다. 국방위는 또 차세대 전차 K2의 파워팩(엔진+변속기) 등 K2 관련 예산도 여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표결에 앞서 민주당 안규백·김재윤 의원은 “제주해군기지는 갈등이 있는 사안인데 이렇게 날치기 처리하면 안된다”고 항의했지만,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지금까지 여야가 충분히 논의했지만 합의가 되지 않았다. 위원장으로서는 합의가 안되면 표결처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표결에 부쳤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를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았다.
한국 축구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수상에 도전한다. AFC는 2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2012 AFC 시상식을 열어 총 2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은 올해 시상식에 ▲올해의 선수(이근호) ▲올해의 감독(김호곤·홍명보) ▲올해의 축구협회 ▲올해의 여자 부심(김경민) ▲올해의 남자 대표팀(올림픽 대표팀) ▲올해의 클럽(울산 현대) ▲올해의 남자 신인(문창진) 등 7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시상식에서 최소 5개 부문 이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역대 AFC 시상식에서 한국이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2009년이었다. 당시 한국은 올해의 남자 대표팀(국가대표팀), 올해의 감독(허정무), 올해의 남자 신인(기성용), 올해의 여자 주심(홍은아), 올해의 클럽(포항)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역대 최다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울산이 우승했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광종 감독의 지도력을 앞세운 U-19 청소년 대표팀은 올해 아시아청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캡틴’ 박지성(31)이 부상 공백을 깨고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QPR은 해리 래드냅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첫 승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28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삼바 디아키테와 교체투입돼 추가시간까지 29분가량 뛰었다. 박지성은 지난달 22일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무릎 부상 때문에 5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모처럼 박지성이 출격해 힘을 보탰음에도 QPR은 0-0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시즌 5무9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승점 5)를 면치 못했다. 최근 임대설이 제기된 선덜랜드의 지동원(21)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한국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QPR은 레드냅 감독의 데뷔전에서 초반부터 측면 침투를 활용해 줄기차게 공세를 펼쳤다. 유기적인 패스를 이용한 플레이로 조직력이 한결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 37분 제이미 매키가 절호의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발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에 10구단 창단을 촉구하기 위해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향후 있을 모든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선수협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한달이 지나도록 KBO와 구단들은 10구단 창단을 결정하기는커녕, 연내 이사회 소집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우려하며 “10구단 창단이 더 미루어져서는 안 되기에 선수들의 단체행동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선수들이 10구단 창단을 위한 KBO 이사회가 개최될 때까지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 KBO 주관 행사에 모두 불참할 것”이라며 “법적 실체를 갖추고 정당한 선수들의 단체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프로야구선수노동조합 설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음 주에 열릴 선수협 총회에서 WBC, 전지훈련, 시범경기, 정규 리그 경기 불참 등 가능한 모든 단체 행동을 결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협은 지난 6월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 유보 결정을 내리자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기로 결의했었다. 당시 선수협은 KBO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이사회를 소집해 10